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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짐이 책이다. 구석구석 숨어있던 책들을 모아모아 새 보금자리로 가져와 보니 난감할 정도로 정리할 책이 많다. 어느 정도는 버릴 각오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책들을 처분해야 했다. 책장에 꽂을 책만 남기고 나머지 책들은 따로 분류하려다 보니 한 권 한 권 살펴가며 정리 중이다. 책 내용까지 꼼꼼하게 살피진 못하고 제목만 보고 볼 책, 안 볼 책 구분하고 있다.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고 했던 곤도 마리에 식 정리법을 응용해 느낌만을 사용하는 중이다. 덕분에 한두 번 읽고 방치했던 책들을 다시 만나는 행운도 있었다.
'항상 생각하기'와 '해보기'가 세트가 되어야 비로소 '실천력'이 생긴다. (142쪽)
'생각 좀 하고 살아라'는 조언을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 <생각 좀 하고 살아라>는 사무실 책상에 올려만 놔도 자극이 된다. 한때 책상에 올려두고 자주 들춰보던 책인데 책 정리를 하다가 찾았다. 저자는 미라이공업 창업주로 독특한 경영 방식을 고수한 사람으로 <미라이공업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다. 그 책을 읽고 다른 저서를 찾다가 이 책 <생각 좀 하고 살아라>를 보게 된 것 같다. 남다른 경영방식을 구사하며 성과를 낸 인물이라 당연한 듯한 조언들도 남다르게 다가온다.
회사 업무 중 조금이라도 의미 없어 보이는 일은 시험 삼아 한 번 건너뛰어보자. 그러면 안 해도 괜찮은 일과 꼭 해야 하는 일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31쪽) 상사는 부하직원의 불만을 최대한 들어주고 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부하 직원 중에도 그런 상사의 뒷모습을 눈여겨보는 이가 있다. (172쪽) 내가 말하는 '프로 직원'이란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그 결과를 나름대로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다. 관리나 강요로는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자라날 수 없다. (174쪽) 누군가가 나를 관리하지 않을 때,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175쪽) 애당초 '관리직'이라는 표현부터 틀렸다. 부하직원을 돕는 것이 상사의 일이므로 '봉사직'이라는 표현이 차라리 본연의 역할에 더 어울린다. (177쪽)
이 중에서 '항상 생각하고, 일단 한번 해보기 세트' 그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라'가 일터에서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한다. 일에 몰입하게 되고, 당장 할 일이 없어도 뭐라도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우선 해보자고 팔을 걷어부친다. 그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한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있을 때의 장점이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이런 조언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저자가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한 사람이란 사실 때문이다. <미라이공업 이야기>을 읽고 신뢰감을 가지게 된 덕분이다.
일에 치여 있거나 마음이 분주할 때, 그 순간에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하고, 해보려는 시도 자체가 무산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예 다른 생각을 할 시도 자체를 포기한다. 그러면 일에 매몰되어 일에 끌려다니기 마련이다. 당장 처리할 일에 빠져 시야가 극도록 좁아진다. 컴퓨터 모니터에 빠져들 것처럼 집중하는 직원들에게 가끔 여유를 가지라고 하는 이유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순간 내가 그런 상황에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해낸 일에서만 우리는 보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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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미라이 공업사와 야마다 사장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아주 신선한 느낌이었다. 어느덧 10여년이 흘러 책으로 다시 보게 되고 평상시 내가 생각해왔던 많은 부분들이 일치하는 것을 보고 나도 리더로서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겠지만 말이다.
다른 종류의 실패는 100번 해도
OK 단, 같은 실패는 두 번만 해도 OUT. 좋은
생각이다. 나도 평상시에 이런 말을 한다 “ 전쟁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없다. “ 결국 실수에 대한 부분이다.
쓸데 없는 일 들이 너무나도 눈에 많이 보이는데 바꾸려고 하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바꾸기 귀찮은 것도 있고 새로이 공부해서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워서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먼저 시도해보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다시 되돌리면 되는 것이다. 이부분도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다.
기업 풍토나 나 또한 한 번 그만 뒀다가 재입사하려는 이를 두고 ‘싫다고
나갈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돌아 오시겠다? 그런 이기적인 사람을 뭘 믿고…’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감정적 반응에는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제 발로 나갔던 회사에 돌어오면서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환영받으면 더욱 감동해 전보다 더 열과 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동감은 한다. 그러나 실무에서 그사람과 함께 한다면 쉽게 그 감정이
사라지 않을 것 같다.
딱 그 정도 수준의 관리직이라면 사방에 차고 넘친다. 호나 불호의
감정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이 일과 엮여 버리면 사내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부하직원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의 깊게 당신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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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좀 하고 살아라> 책은 현재는 고인인 미라이공업 창업주 야마다 아키오의 유작이다. 나는 2007년 방영했던 MBC 스페셜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유튜브 영상)를 통해 야마다 아키오 사장을 처음 알게 되었다. '와, 저런 회사가 세상에 존재하다니...'라는 생각을 하며 방송을 봤던 것이 기억난다. 직장생활 몇 년을 하고 나니 더 놀라운 회사였음을 느낀다. 이 책이 '따뜻한 북펀드'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받게 됨으로써 야마다 아키오 사장이 현재는 고인이라는 사실과 그의 유작이 출간 예정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 맺음말은 야마다 아키오의 아들, 現 미라이공업 대표이사 야마다 마사히로가 썼다. 맺음말 내용을 보면 이 책에는 샐러리맨의 천국, 미라이공업을 만든 야마다 아키오 사장의 경영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앞으로 미라이공업을 이끌 그의 아들 야마다 마사히로가 야마다 아키오의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교과서이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책을 읽는 내내 이전 직장 경험이 많이 떠올랐다. 이 책에는 총 86개 조언이 있다. 1부 업무력은 4개 장(업무의 질을 높여라, 업무의 속도를 높여라,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실천하는 힘을 키워라), 2부 대인력은 3개 장(사람을 키워라, 커뮤니케이션을 키워라, 사교성을 키워라)으로 구성된다. 총 7개 장에 86개 세부 조언들이 위치한다. TV 방송을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미라이공업의 우수한 경영 비결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아서 쉽게 이해되고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직장인들이 공감할 내용이 정말 많다. 제목이 왜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일까?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적절한 제목이란 생각이 들었다. 야마다 아키오는 경영자와 직원 모두에게 '생각 좀 하고 살아라'라고 말하는 것이다. 현재 수많은 기업의 경영자와 직원들은 모두 타성에 젖어 생각 없이 일하고 있다. 남들이 하니깐. 계속 그렇게 해왔으니깐. 우리들은 이런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야마다 아키오는 미라이공업 직원들에게 항상 생각하라고 한다. 실패해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도전(기존과 다르게) 해보라고 말한다. 야마다 아키오는 회사는 직원들이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라이공업에는 각 부서의 '매출 목표', 개인당 '할당 목표'와 호렌소(보고, 연락, 상담의 일본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 성과주의가 없다. 직원을 관리 대상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에게 일을 맡기고 믿으면 알아서 잘 한다는 것이다. 미라이공업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경영하여, 경상이익률이 13퍼센트가 넘고 적자 결산은 단 한 번도 난 적이 없다.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직원들을 항상 관리 대상으로 본다. 관리받는 상황에서 주인의식이 과연 생길까?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패를 하면 마이너스 인사평가를 주고 직원들이 항상 고용불안을 느끼게 한다. 이런 환경에서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그저 의미 없는 소리로 들릴 뿐이다. 야마다 아키오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라고 잔소리한다.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이 생각을 가지고 신나게 일한다면 회사는 잘 운영될 수밖에 없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책이 사장, 임원, 상사, 부하직원 등 모든 직장인에게 많이 읽히고 회사에 적용되어서 한국에 제2, 제3의 미라이공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직장인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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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거의 전무후무하게 직원들이 출근하고 근무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게 한 회사를 만든 사람으로, 미라이 공업 창업자이자 명물이자 괴짜사장인 故 야마다 아키오가 남긴 회사란 이런 곳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근무환경을 만들고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일러스트와 간략하면서도 강렬한 충언들이 들어있는 거의 야마다 아키오의 모든 것이 들어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원작의 제목은 일도 생활도 재미있을 일하는 방법의 바이블이라고 하죠. 본래 미라이 공업은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여서 소위 콘테이너박스로 된 아주 작은 규모의 회사이지만, 그 특유의 일하는 방식과 제도의 편의로 인해서 오히려 더욱 주목을 받게 된 회사로 회사의 매출도 연수입 700만에 연간 휴일 140일, 잔업은 일체 금지된 회사에 매년 모든 회사와는 달리 매출 목표가 없는 등 어쨌든 보통이 아닌 회사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 그 회사의 괴짜 사장이 말하는 일하기 편한 회사로 만들어가는 알짜 소스가 녹아들어가 있는 이 책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으로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가게 된 작품입니다. 회사의 영업 사원은 본사와 현장의 업무 담당자를 제외하고 전원 컴퓨터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자리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현장에 가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손님을 만나면서 탁상공론보단 현장중심의 영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책상앞에 앉아서 PC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엑셀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는 뭔가 새로운 것을 낳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여서 컴퓨터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느끼면서 창조적인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을 더 중시하는 이 회사의 철칙으로 이런 발상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상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참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관리하고 지시하는 입장에 놓인 사람으로서는 위에 있는 사람은 아래를 사정없이 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지시한 것을 참고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죠. 상대를 믿고 맡긴 뭔가가 그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자발적으로 부하가 움직여서 행동하도록 최소한의 조언과 충언속에서 부하가 스스로 판단하여서 최상의 효과를 만들어내도록 멀리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관의 자세라고 이 책에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쌓은 인간이 가장 큰 인물로 거듭난다고 하고 있으며 그런 인물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이 끈기와 인내심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척 기발하고 훌륭한 이상적인 풍토와 분위기를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보스가 만들어낸 분위기 속에서 이런 훌륭한 기업과 결실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무척 부러움을 느낀 것은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지고 쉽게 이런 기업이 생겨날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만들어낼 수 는 있겠지만 그것은 소수의 마음에 맞는 이들끼리 단합해서 만들수는 있겠지만 오늘날 우리의 경제와 사회분위기속에서 이런 분위기의 기업분위기는 고도경쟁속에서 살아남음수 있을지 의문을 들게하기에 충분하죠. 자칫 잘못하다간 사원들에게 꼰대, 구두쇠, 또는 현실감각에 동떨어진 불안한 사장으로 찍히기에 딱 어울릴 보스로 비출수 있기에 이상적인 사고와 방식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오늘날의 현실에 접목시키기엔 위험부담이 큰 과감한 모험과 도전정신이 없는 기업가에겐 그저 동화속 유토피아적인 방식을 서술해 논 작품임에는 틀림없어보이는 현실을 외면한 FM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작품이죠. 그래서 더욱 씁쓸함과 거리감을 느끼게 된 작품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분위기의 회사가 있다면 꼭 일해보고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든 이상적인 의욕이 넘칠, 그리고 아침출근시간이 두렵지 않을 회사일거 같은 매일을 즐겁게 해 줄 회사일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