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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깊이 읽기] 강하지만 의외로 귀여운 녀석들의, 디테일
"[드래곤볼 깊이 읽기] 강하지만 의외로 귀여운 녀석들의, 디테일" 내용보기
<드래곤볼Z>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정주행 했던 이번 여름. 오리지널인 만화책 전편을 구입해서 만화책으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를 느껴볼까 했지만, 일단 책을 둘 곳이 없으니 다음 기회의 즐거움으로 미뤄두었다. 대신 <드래곤볼 깊이 읽기>를 구입. 드래곤볼을 한 번은 보았으니, '깊이' 있게도 접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대상을 점점 파고들며 더 알고 싶어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드래곤볼 깊이 읽기] 강하지만 의외로 귀여운 녀석들의, 디테일" 내용보기

<드래곤볼Z>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정주행 했던 이번 여름. 오리지널인 만화책 전편을 구입해서 만화책으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를 느껴볼까 했지만, 일단 책을 둘 곳이 없으니 다음 기회의 즐거움으로 미뤄두었다. 대신 <드래곤볼 깊이 읽기>를 구입. 드래곤볼을 한 번은 보았으니, '깊이' 있게도 접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대상을 점점 파고들며 더 알고 싶어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책은 말 그대로 <점프>에 주간으로 연재된 드래곤볼의 세세한 면을 들여다보고 분석한 내용이다.



서브컬처에 대한 글을 써왔다는 저자는 서두에서부터 말한다. 드래곤볼의 상징과도 같다는 Z의 오프닝곡(https://youtu.be/GHnfX1RmZX8) 가사처럼 'CHA-LA! HEAD-CHA-LA', 머리를 비우고 신나게 가자고 해서 가볍게 볼 만화인 것만은 아니라고. 가볍고 명랑한 만화로만 보기엔 아쉬운 깊이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드래곤볼을 아주 뒤늦게 정주행하고 있다고 지인들에게 말하면 돌아오는 말은 비슷했다. 처음 천하제일무도회를 하고 적을 만나갈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우주로 가고 시간이 뒤바뀐다든가 자꾸 되살아나버린다든가 하면서 산으로 가버린지 오래라고. 너무 엉망진창이 될 거라고 생각해버려서인지, 모두 그럴싸하게 느껴지고 기발한 연계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데엔 나름의 철학이 꽤 깊이 있어 보이는데 왜 우습게만 보는 걸까, 누군가 명쾌한 반박을 해주는 걸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소기의 목적달성 성공. 드래곤볼의 여러 설정에 대한 배경 에피소드들과 분석해볼 만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리 애정을 갖고 그리기 시작한 게 아니라는 건 의외였지만, 그럼에도 드래곤볼은 역시 대단했다. 내가 감동했던 기발한 연계가 알고 보면 아무렇게나 던졌던 떡밥의 될 대로 돼라 식의 회수 방식이었다니. 이것 역시 황당하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신선한 발상들은 다른 의미로 감동적이다.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설계했다면 소름 돋는다며 감탄했겠지만, 내키는 대로 이어 붙이면서 맥락을 흩트리지 않고 확장했다는 게 훨씬 매력적이니까. 연재가 언제 끝나버릴지 모르는 주간 연재만화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리 설계할 수 없었던 건 당연한 일. 13년 동안 긴장감을 크게 잃지 않으며 이야기를 더 넓은 세계로 이어나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 같다.



모든 것을 갑자기 정해버린 건 아닐 것이다. 나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토리야마의 귀여운 의외성들이 너무 좋은데, 그가 이 의외성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한다는 건 변함없다. 덕분에 드래곤볼에서의 토리야마 스타일은 일관성이 있다. 거북선인과 노계왕신과 같이 노년의 스승이지만 호색한이라는 비슷한 인물의 재등장, 신님과 피콜로, 17호와 18호, 오천과 트랭크스처럼 상반된 캐릭터가 짝지어진다는 것 등은 반복된다. 캐릭터의 이름도 싸움꾼들의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채소라든지 악기, 냉장식품들. 또 드래곤볼은 더 강한 적을 만나며 수련하고 또 강해지는 반복. 새로운 적을 만나며 생사와 시공간을 넘나들지만 전투의 패턴은 기본적으로 늘 같다. 이런 고유한 방식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이어나갈 때 조금이나마 수월했을 테고, 이게 결국 드래곤볼 스타일을 완성하고 팬을 만들어내도록 이끌지 않았을까.



이 책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은 아무래도 각 캐릭터의 세부 분석. 주인공인 오공은 당연히 이야깃거리가 많다. 머리 모양이라든지 오공의 말투까지도 세세하게 분석했다. 나의 최애 캐릭터인 피콜로와 베지터에 대해서도 그들이 작품 내에서 갖는 의미와 고유한 특징이 잘 실려 있어 읽는 재미가 컸다. 주요 캐릭터들에 대해 큰 분량 차이 없이 나름의 분석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드래곤볼 팬이라면 빠져들어서 읽을 만한 내용들. 모든 것은 오리지널판 기준이기 때문에, 일본어로 만화 표기를 어떻게 했는지를 알고 있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도 설명하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일본어 표기를 같이 하며 알려주니 무리는 없다.



만화책은 고사하고 장편 애니메이션이 아닌 연재만화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다. 일본만화를 책이든 TV 방영본이든 즐겨 보는 지인이 흔하지만, 꼭 보고 싶다며 크게 동요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만화의 내용은 대단한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연출이라든지 디테일에 큰 공을 들이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토리야마 아키라 정도면 엄청난 인기의 작가니까 다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 기회로 만화를 그리면서 얼마나 깊은 디테일까지 고려하는 건지 짐작하게 됐다. 그냥 넘겨버릴 장면들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위해 신경 쓴 세세한 부분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만화책을 나중에 보려고 대안으로 선택한 책인데, 만화책을 더 빨리 보고 싶어졌다. 가능하다면 일본어로 보고 싶지만, 그건 정말 아주 오랜 일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한국어로 구해봐야겠다.



+ 그런데 궁금증 하나는 풀리지 않았다. 마인들 이마의 M자는 고양이 모티프가 아닌 건가. 그 얘기도 있길 바랐는데...



<드래곤볼>의 내용을 '싸움의 반복이다' '죽은 사람이 쉽게 되살아난다'는 식으로 윤리나 사상적 깊이가 얕은 작품으로 단정 짓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독자가 이 만화에 열광했던 건 그러한 내용이 아니라 계속 긴장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쥐락펴락'의 연속이 <드래곤볼>의 매력이며, 이것이야말로 주간 만화잡지 연재작다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16~17)



적지 않은 경우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드래곤볼>에서도 "오공이라도 무리야"라는 크리링의 말에 따라 오공이 '무리니까 하지 않는다'는 선택을 했다면 결과는 파멸뿐입니다. 여기서는 오공의 낙관주의가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P. 81)



이야기는 오공, 베지터 가족이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중에 막을 내립니다. 그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이 그러한 형태인 것은, 이 이야기가 인간적인 요소를 초탈해버리는 '승리를 통해 삶의 충실감을 얻을 수만 있다면 만족'이라는 마니악한 것과, 그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정지시켜버리는 '보통의 인간관계 속에서 세속적인 행복을 느끼는 것' 사이에 착지했기 때문입니다. (P. 333)



강하고 멋진 오공에게 자신을 대입시키지만, 사실 보다 자신과 가까운 건 한심한 미스터 사탄 쪽이라는 것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해도 오공처럼은 될 수 없습니다. 가메하메파도 쏠 수 없고 하늘도 날 수 없습니다. 단련을 거듭한다 해도 결국 사탄과 비슷한 수준이 한계입니다. 그러한 한심한 존재가 마지막에 인정을 받자 우리는 안도합니다. (P. 359)

l******e 2017.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래곤볼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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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드래곤볼 팬이기 때문에 여러 서적들을 일본 서적 혹은 국내 서적 구분하지 않고, 구입해 온 매니아로서,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쓴 책이여서 만족합니다. 드래곤볼 팬이라면 꼭 구매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만화로써 드래곤볼을 만족하시는 분들은 구매하면 약간 지겨울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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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드래곤볼 팬이기 때문에 여러 서적들을 일본 서적 혹은 국내 서적 구분하지 않고,

 

구입해 온 매니아로서,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쓴 책이여서 만족합니다.

 

드래곤볼 팬이라면 꼭 구매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만화로써 드래곤볼을 만족하시는

 

분들은 구매하면 약간 지겨울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1 2017.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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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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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심하지말고 무조건 사세요. 요 최근에 읽은 텍스트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새벽 2시까지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아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한 챕터만 더 읽고 싶어...라는 느낌이었습니다.특히 작품 내 인물론(캐릭터 평)이 정말로 좋았습니다.평소에 카카로트와 베지터의 성격적 차이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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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의심하지말고 무조건 사세요. 요 최근에 읽은 텍스트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새벽 2시까지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아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한 챕터만 더 읽고 싶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작품 내 인물론(캐릭터 평)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평소에 카카로트와 베지터의 성격적 차이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왔었습니다.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읽었는데, 갈수록 '아무 것도 성격이랄 것이 없어 보이는' 카카로트의 성격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왔는데, 그 뿐 아니라 다양한 면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입니다.


사세요. 두 권 사세요.


아, 그리고 다른 리뷰에서 '작품의 장면이 인용이 저작권 관계로 인용이 되지 않아서 기억이 힘들다'

라고 썼는데,


저 같은 경우는 대사만 봐도 해당 인물의 표정이나 그때 상황이나 구도 같은것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오히려 저의 덕력을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래곤볼을 반복해서 보신 분들이라면 무리없이 읽으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의 덕력에 대한 확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s*****h 201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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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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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요일본에만 나오고 우리나라에는 안나올줄알았는데 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잘 산 것 같습니다.너무 재미있어요일본에만 나오고 우리나라에는 안나올줄알았는데 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잘 산 것 같습니다.너무 재미있어요일본에만 나오고 우리나라에는 안나올줄알았는데 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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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만 나오고 우리나라에는 안나올줄알았는데 


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잘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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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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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판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잘 산 것 같습니다.



y****a 2017.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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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볼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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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너무나 적절한 설명이 될 것 같다. 드래곤볼의 팬이라면 한 번 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일본 판의 원제목은 <드래곤볼의 만화학>이다. 드래곤볼을 기본적인 틀로 삼아서만화의 구성 요소와 스토리 전개의 방식을 분석하고 있으니,만화가나 웹툰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드래곤볼이라는 단순 격투만화를 세세하게 해부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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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너무나 적절한 설명이 될 것 같다. 

드래곤볼의 팬이라면 한 번 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일본 판의 원제목은 <드래곤볼의 만화학>이다. 

드래곤볼을 기본적인 틀로 삼아서

만화의 구성 요소와 스토리 전개의 방식을 분석하고 있으니,

만화가나 웹툰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드래곤볼이라는 단순 격투만화를 세세하게 해부해 보면서 

각종 철학과 사회과학 이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언어학, 자본론을 

들먹이고 있는데, 

드래곤볼에서 토리야마 아키라가 추구했던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 이 책에도 반영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정작 토리아먀 아키라는 별 생각 없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요소들에 대한 세밀한 분석에 실소가 터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렇다고 해서 터무니 없는 얘기들이 아니다. 

기반 지식들도 아무 근거 없이 갖다 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름의 개연성이 있고, 논리적이다. 

토리야마 아키라 조차도 몰랐던 의도와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 내는 저자의 태도가 대단히 진지하기 때문에,

장난 같은 책은 절대 아니다. 


드래곤볼을 주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만화를 대할 때 이 책의 저자와 같은 자세를 취한다면

그냥 훌훌 읽어버리는 것과 비교하면 월씬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은 <드래곤볼 깊이 읽기>이지만,

"만화 깊이 읽기"를 보여주기 위해 

드래곤볼을 주요한 예로 들었을뿐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YES마니아 : 로얄 j****c 2016.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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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고 싶은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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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소감에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이 책이 그만큼 가치있고 너무너무 좋아서는 아니다. 드래곤볼에 대한 책이라서가 정확한 이유일 것이다. 드래곤볼을 처음 읽은지 3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첫사랑처럼 잊혀지지도 않고 더욱더 소식을 알고 싶어지는 그런 묘한 애착이 이 책을 구입하도록 했다. 드래곤 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뒷얘기들은 무척 좋았고 색다른 분석에 따른 사회적
"아직 알고 싶은게 많았다" 내용보기

한줄소감에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이 책이 그만큼 가치있고 너무너무 좋아서는 아니다. 드래곤볼에 대한 책이라서가 정확한 이유일 것이다. 드래곤볼을 처음 읽은지 3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첫사랑처럼 잊혀지지도 않고 더욱더 소식을 알고 싶어지는 그런 묘한 애착이 이 책을 구입하도록 했다. 드래곤 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뒷얘기들은 무척 좋았고 색다른 분석에 따른 사회적인 현상과 흐름들에 대한 이해는 무릎을 치게하는 기발한 데가 있었다. 하지만 이해를 돕는 삽화나 이미지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다시 드래곤볼은 꺼내 읽지 않으면 이해가 가지않는 대목이 많았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드래곤 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겠지만 그다지 애착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 재미삼아 읽기에는 그리 가볍고 마냥 흥미로운 책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

h**********k 2016.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