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만제국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제국이 강해질 때는 유연성과 관용성을 발휘하지만, 제국이 쇠락하기 시작할 때는 경직성과 폐쇄성을 두드러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예니체리였습니다. 예니체리가 초기에는 국왕의 근위대로 강건한 기풍을 유지하고 전선에서도 용맹함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제국의 후반기에는 물질주의로 경도되면서 손쉽게 술탄을 폐위시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약탈하고 나아가 신식군대 창설을 저지하기 위해서 수시로 반란을 일으키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편 근대로 접어들면서 서구 열강의 진출과 여러 통치 지역의 민족주의로 제국이 분열되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혼란 끝에 여러 개혁을 통해 비록 국토는 작아졌지만 근대적 국가로 변모하는 튀르키예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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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터키로 쪼그라든 오스만 트루크 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읽은 느낌은 역사책이라는 것이다. 세계사 교과서를 읽는 것처럼 재미 없다. 요즘의 책들은 같은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도 읽는 독자를 배려해 나름 재미를 담거나 그림으로 이해를 돕기도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서 역사교과서 같은 느낌의 책이라고 평했다. 페르시아 제국, 오스만 트루크, 셀주크 트루크 등 이슬람 세계를 지배하던 대 제국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어느정도는 그려질 수 있게 도움이 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