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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거인괴물족으로 상상속의 종족이더라구요. 아이에게 읽어주면 트롤 뭘까 찾아봤거든요. 요 비슷한 트롤이 인간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와 바꿔치기 한다는 이야기..그리고 다시 내 아이를 돌려받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는 일본 모 애니에서 보았었는데요, 요 이야기는 스토리가 약간 다르더라구요.
자신의 아이를 업고가는 엄마 트롤은 농부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 모습을 보고 인간 아이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나 궁금해하죠 그리고 몰래 숨어서 다가가다가 딱 틀켜버리죠 농부 부부는 너무 놀라 자신의 아이를 말에서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그때 엄마 트롤은 자신의 아기 트롤을 내려놓고 인간아이을 업고 가버립니다. 너무 이쁜 모습에 반해서 말이죠. 애니에서는 훔치러 온답니다.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서 말이죠.
부부는 아이를 찾기위해 애쓰지만 결국 못찾고 엄마를 달래기위해 농부는 트롤아이를 데려오지만 너무나 싫죠. 사람들은 때려라 그럼 돌려줄것이다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내어놓지만 그때마다 엄마가 아기트롤을 감싸고 보호한답니다.
때리려는 아기트롤을 못때리게 막고 남편몰래 아기 트롤을 위해 개구리며 여러가지 곤충들을 잡아다가 주기도 해요 절벽에서 떨어져 아기 트롤이 위험에 쳐했을때도 엄마는 구해내구요 집에 불이 났을때도 남편은 아기 트롤을 불구덩이 속에 집어 던지지만 엄마는 구해냅니다. 너무 화가난 남편이 자신과 트롤중에 선택하라 하지만 엄마는 누구도 선택을 못하죠. 집을 나가는 농부앞에 잃어버린 아들이 나타나지만 왠지 불에 탄 듯한 냄새가 납니다.
으스스하죠.? 불에 탄 듯한 냄새. 왜 그런걸까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치 우리네 문화의 한 면을 보는 기분이였답니다. 우리나라는 입양을 참 안하지만 갖다 버리기는 또 잘하는 나라중에 하나죠. 또 입양을 해도 나중에 재산문제나 이권다툼 때문에 딸을 선호하고 장애아는 거들떠 보지도 않죠.
어쩌면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는 트롤의 아이를 입양한거와 같단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인종, 혹은 장애아일수도 있구요. 그런 아이를 엄마는 모성애로 지극정성으로 돌보지만 아빠는 너무나 싫어하는 것.. 왜 갑자기 이런 게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묘하게 겹치더라구요 우리나라 입양문화랑요
그러면서 지금 나는 내가 배아파 죽다 살아나듯이 낳은 내 아이에게 제대로 사랑을 주고 있나 하는 돌아봄을 했답니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였겠지만 엄마에게는 좀 다르게 다가 온 트롤의 아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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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규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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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가 요정이나 난쟁이들이 인간의 아이를 잡아가고 흉측한 아이를 남겨놓는다는 북유럽의 전설을 토대로 엮은 그림책이다.
어느날 트롤이 인간의 아이를 잡아가고 거기에 자신의 아이를 남겨놓는다. 농부는 흉측한 트롤의 모습에 질겁을 하지만, 농부의 아내는 트롤의 아이를 거둬들이고 자식처럼 키운다. 트롤이 커가는 것을 보며 자신의 아이를 생각하게 된 농부의 아내는 트롤을 사랑으로 대해준다. 그런 아내와 트롤의 아이가 못마땅하던 농부는 트롤의 아이를 낭떠러지에 떨어뜨리려하고, 불구덩이에 집어 던지는 등 위험한 상황에 몰아 넣지만, 농부의 아내는 그때마다 목숨을 다해 트롤의 아이를 구해낸다.
한도 끝도 없는 모성애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힘없고 약한 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그리고 과연 현대의 여성들에게 그런 모성애를 기대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마지막에 농부는 이런 생활을 견딜 수 없다며 아내를 떠나고 숲길에서 한 남자아이를 만난다.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고, 아이에게서 탄냄새가 나 이유를 묻는 농부는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된다. 내가 다른 아이에게 하듯 남들도 내 아이게게 그럴 것이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아이의 말, "그야 당연하지요. 아빠가 트롤의 아이를 불 속에 집어 던졌을 때, 트롤도 저를 불구덩이 속에 던져 넣었거든요. 그때 엄마가 트롤을 구해내지 않았더라면 저는 불에 타 죽고 말았을 거예요. ......" 그렇게 아이를 데려오고 트롤은 자기의 아이를 다시 데려간다.
책을 다시 읽을 땐, 그림의 구석구석 자신의 아이를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엄마트롤을 보면서 온몸이 오싹해지기도 했다. 아이에게는 신비롭고 감동적인 이야기였으며, 엄마에게는 내 아이 대하듯 다른 아이에게도 사랑을 나눠주고, 다른 아이에게 하듯 내 아이에게도 예의를 지키는 어른이 되고 싶게끔 하는 그림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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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이와 트롤의 아이가 뒤바뀌고 농부의 아내는 비록 트롤의 아이일말정 자기 아이를 대하듯 사랑한다. 하지만 농부는 트롤의 아이를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불길에 밀어넣기도 한다. 결국 농부의 아내는 농부가 아닌 트롤의 아이를 선택하고 집을 나간 농부는 자기의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네게서 탄 냄새가 나는구나" "그야 당연하지요. 아빠가 트롤의 아이를 불속에 집어 던졌을때 트롤도 저를 불구덩이 속에 던져 넣었거든요... 잔인한 방식일 수 있으나 모성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동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