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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가 출간되면서 얼마전까지 추리소설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특히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종교추리물들이 상당수이거나꽤 오래된 낡은 작품들이 뒤늦게 번 역된 경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추리와 액션이 결합된 혹은 스릴러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아마존이나 뉴욕타임즈 베스트샐러에 올라와 있는 최근 스릴러 소설들을 두루 읽어보고 싶어했는데 간혹 가다 출간된 책들이 우리나라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어서 그런지 잘 출간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무척 많이 쏱아져 나오는것 같다. 이 책을 쓴 할렌 코벤도 마찬가지다.
미국 현지에서는 존 그리샴이나 제임스 패터슨 같은 유명 베스트샐러와 어깨를 견주는 작가여서 이 소설에 대해서 무척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주인공이 스포츠 에이전트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스포츠 비즈니스계의 어두운 이야기들과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과의 모습이 상당히 재미가 있다. 주인공이 터프하기만 하거나 지나치게 진지함만 가지고 있는 단순 캐릭터가 아니라서 더욱 좋다.
현재 8번째 시리즈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다음 시리즈도 볼 수 있도록 이 책이 어느정도 인기를 모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내년에는 이 책이 영화로 옮겨져 개봉한다고 하니 역시나 기대가 된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할렌코벤 분 아니라 앞으로도 최신 스릴러 소설들이 많이 선보여지기를 바란다. 여름 장마가 다가왔다.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앞으로도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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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경향신문에서 연재한 <이 작가가 수상하다> 시리즈에서 였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향신문 시리즈를 잠깐 인용하자면 미국 3대 추리소설상인 에드가 상, 셰이머스 상, 앤서니 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작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친필 팬레터를 보내는 작가, 놀라운 플롯 구성력과 독자의 감정의 흐름을 서스펜스의 동력으로 삼는 테크닉 등등 찬사가 끝이 업습니다. 그야말로 그는 한 마디로 가장 성공한 작가 중의 한 명입니다. 좌충우돌 스포츠 에이전트 마이런 볼리타와 그의 친구 윈이 등장하는 첫 작품인 <위험한 계약>은 그에게 이러한 명성과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입니다. 이른바 출세작이죠.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앤서니 상을 수상했고 그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럴까?'하는 호기심에 작품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책을 산지 몇 달 동안 책장에 썩혀 놓다가(솔직히 별로 안 땡겼습니다) 일단 읽기 시작하자 단 이틀만에 상,하 2권을 다 읽어 버렸습니다. 특히 하편은 어제 밤 9시 4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읽었습니다. 제 생애 최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별로라고 말한다면 원래 미스테리 소설을 싫어하는 분이리라 확신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재미만 따진다면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이나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마초 탐정 마이크 해머 시리즈보다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이 작품은 유머와 스릴러가 적절히 배분되어 있고, 곳곳에 깔려있는 복선과 사건의 재빠른 전개, 그리고 점점 더 진실에 다가서는 순간의 반전, 게다가 끝까지 범인을 헷갈리게 하는 추리요소까지 모든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은근히 마초적인 기분을 부추기는 내용까지. 미국 프라임 픽션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은 다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미국 프라임 픽션과 일본 미스테리 소설은 현재 국내 서점가 미스테리 소설의 양대 산맥입니다. 전자는 베스트 셀러가 많고, 후자는 매니아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험한 계약>은 미국 프라임 픽션의 현 주소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독자는 이 작품을 한번 펼쳐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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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계약...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은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와.. 그 주인공을 언제나 도와주는 그의 친구 윈... 그 둘이 자신 주변에서 발생된 사건을 파헤쳐 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마이런은 계속해서 강인한 모습과.. 매력있는 모습으로 나타나던군요..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의 여동생의 실종사건을 파헤쳐 가는 모습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추리소설처럼 반전도 있고요... 그리고 지루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고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것이.. 이 책을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인공 마이런의 강인한 모습과.. 그리고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트이지만 FBI까지 했던 전직 운동선수의 모습... FBI요원과도 연결되어 있고, 경찰과도 연결되어 있고,,, 심지어 갱하고도 연결되어 있는...
그의 강인한 모습은 사건을 해결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인 윈의 무시무시한 모습도요.... 그리고 중간에 읽다보면 마이런과 윈이 태권도 유단자라면서 한국에서 스승을 스카우트 해온 이야기도 나오는데.. 새삼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더라구요... 윈과 마이런이 태권도로 자신보다 훨씬 큰 덩치를 가진 이들을 제압하는 부분이 나오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전반적으로 빠른 스피드로 사건이 전개됩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다 사실적이고... 매력적입니다.. 또한 사건이 전개되면서.. 새로운 인물이 계속 나타나.. 범인을 유추하기가 사실은 조금 힘든.... 그래서 반전이 좀 있는 그런 추리소설이었습니다.... 모든 인물들이 조금씩 연결되어 있는.. 그리고 그 연결고리를 갖고 실종자 캐시를 찾아가는 모습이 잘 나타난 소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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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위해서 책을 한권 들고, 욕조속에 몸을 담갔다. 따뜻한 기운이 느껴질 즈음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제목은 위험한 계약1권 이며, 저자는 할런 코벤이었다. 지은이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지만, 좋아하는 미스터리 소설분야라서 약간 기대가 되었다. 더구나 총 2권의 분량이니, 자세한 해설과 사건이 간단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되었기 때문에 기대치는 높아졌다.
반신욕의 경우 시간은 20-30분 정도 하는게 적당하다. 하지만, 난 오늘 40분을 욕조속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눈 깜짝 할 새 시간이 40분 가량 지나간 것이다. 평소 다른 날도 책을 가지고 반신욕을 늘 하지만, 오늘만큼 시간이 지체된 적은 처음이었다. 다른 날은 늦어도 35분 전에는 끝내곤 했다. 그리고는 간단한 샤워 후 나머지 부분을 읽기 시작했고, 결국 내일 읽자고 계획했던 2권 마저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되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줄거리에 나를 책 속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처음 들어본 저자에 너무 방심했던 탓일까. 읽고 나니 단점도 분명 보였지만, 흡입력 만큼은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스포츠 에이전트에 근무하는 마이런은 전직 농구선수이자, FBI였던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의 에이전트 소속인 크리스천이라는 아주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의 전 약혼녀가 돌연 사라지게 되고, 한참을 언론에서 그 이야기를 다루게 된지 벌써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크리스천에게 포르노 잡지에 실린 여성 광고를 누군가가 보내오고, 그 사진 속 인물이 크리스천의 전 약혼녀 캐시라는 걸 알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과연 캐시가 살아있을지 그리고 왜 캐시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가야 했는지 마이런이 밝혀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캐시의 아버지 또한 사고로 인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이런의 가장 든든한 친구인 윈과 캐시의 언니이자, 마이런의 전 여자친구인 제시카와 함께 두 사건의 연관성을 확신하게 된다. 따라서 셋은 차근차근 사건을 되돌아 보게 되고, 캐시의 생사 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진 채, 점점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하지만 사건은 좀처럼 미궁에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스포츠 에이전트들의 교활한 술수와 운동선수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잔인한 갱들과 포르노 편집장까지 등장인물이 각양각색의 직업의 특징을 잘 살려서 책의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또한, 책 중간중간 주인공인 마이런의 대사에는 농담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의 세련된 유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스터리 소설답게 빠른 전개와 다양한 등장인물로 독자들로 하여금 책속에 빠져들게 하였다. 1권당 300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2권이니 결코 작은 분량이 아니지만, 정말 깜짝 할 사이에 이 책을 읽게 된다. 모두 읽고 정신을 차리면 꽤 지체된 시간을 느낄 수 있었다. 중후반부까지 탄탄한 전개로 가슴을 조리게도 하고, 기대하게도 하던 위험한 계약은 결말 부분에서 약간의 미흡함을 보이는 것 같다.
결말이 순식간에 끝나는데, 최근 트렌드인 여운을 남겨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범인을 발표하고 딱 끝나버리는 것이다. 결말 부분을 읽으면서, 미처 소설이 남아있을 것 같은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약간의 예상했던 범인과 그냥 범인이다 하면서 끝나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줄거리와 구성은 치밀하고, 탄탄했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할런 코벤이란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해 두고,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다른 책에서 그와의 만남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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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볼리타는 전도유망"했던" 농구선수 출신이다...하지만 부상이후 농구계의 거물에서 잊혀져 버린 이름이 되어버렸다...그는 스포츠에이전트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다...또한 그는 서른살이 넘었는데도 부모님이랑 같이산다..- 보통 미국내에서 20세가 넘어 대학을 가고나면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저나이되도록 부모님 밑에서 생활하면 남들은 보통 게으르고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다만 부모님께 걱정을 주지않을 정도로 착하고 잘생기고 멋지다....말빨도 장난이 아니다...여러 여자가 목맨다~~(마이런은 그렇다고 확신한다.) 그런 그에게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멋진 여자 제시카가 있었다..하지만 차였다..뻥~~뻥............4년후 그녀가 돌아왔다.....동생과 아버지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그런 제시카의 동생 캐시는 역시 전도유망"한" 크리스챤이라는 미식축구 쿼터백이라는 출중한 스타와 2년전 약혼까지 하였지만 어느날 실종되었다..그런 크리스챤에게 어느날 야리스리빠꿈한 잡지가 배달되고 캐시의 사망 혹은 실종에 대한 의심이 마이런에게 전달된다..언제난 착하고 바람직한 삶을 살아가는 마이런은 자신의 돈줄과 여인과 사회의 바람직한 법질서를 위해 이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누구와????? 오호~~~~윈저 혼 락우드 3세와 "윈"이라고 불리우는 불사조??
꼬이고 얽히고 다시 꼬이며 여러갈래로 도저히 풀리지 않을 매듭이 하나로 이어지는 할런코벤의 특성이다.... 역시 한순간도 놓칠부분이 없다..중간 중간 이어져가는 진실의 열쇠는 하나가 아니다.. 주위사람들에게서 하나씩 밝혀져 나가는 진실의 조각들을 밤새도록 맞춰나간다...하지만 잃어버린 한조각을 찾아도 찾아도 나오질 않는다...도대체 어딜간거야?...이불밑,,소파밑..책장안..침대모서리 등등....다 찾아봐도 나타나질 않으면 그 조각이 스스로 나오게끔..나올만한 장소에다가 진공청소기를 갖다 대 보는수밖에~~~~~~ 결국 빨려들어오는 진실의 한조각~~~~~~~~~역시 못찾았던 한조각은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었다...
재미있다...신난다.....하지만 마지막이 약하다~~~~~쩝....똑똑하지 목한 나이지만 대강 짐작은 했다... 내가 짐작할 정도면 다른사람들도 알수있다는 이야기다~~~생각보다는 쉽다...범인은 너지??...손가락으로 지목할때 흠칫하지 않은다~~~~에이~~~이럴줄 알았어~~~~~그렇게 마지막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진실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진행은 분명 신나고 재미있고 황홀하기까지 함을 잊지말자~~~~코벤 특유의 머찐 유머와 자연스러운 진행에 존경을 표한다.. 이제는 기다리는 일밖에 없나...하루빨리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나머지가 나와주길 바란다...읽어가면서 마이런과 동일시 되어가는 내가 좋다...(난 머찐남자다..여자들이 날 가만히 놔주질 않을꺼야?????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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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읽고 싶었으나.... 시험기간이라 공부한답시고 ㅜㅜㅜ 미루었다가 시험끝나자마자 읽었다.
쉽게 읽혀지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높은평점의 이유다. 내가 먼저보고 친구를 빌려줬는데. 친구역시 이책에 푹빠졌다. 처음에는 조금 진부하긴했지만. 읽다보니 눈을뗄수가 없었다. 수업시간에도 너무 보고싶어 계속 만지작거렸다.
마이런시리즈의 첫타석이라는데. 다른책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게 하는 책이었다.
책도 가볍고, 내용에도 농담이 많아 분위기도 무겁지 않았다. 그점이 좋았다. 무겁지도 무섭지도 않은 . 일반추리소설과는 다른 그 분위기가.
학교에 밀약이란 책이 있던데 월요일날 도서실가자마자 찾아봐야겠다. 이 책, 사기에는 조금 아깝지만, 소장가치는 쫌 있다고 생각한다. 추리광인 친구들에게 빌려줘야겠다><! (범인찾는재미도 ! 쏠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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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추리소설에 심취한 적이 있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루팡, 셜록 홈즈 시리즈에 1년 넘게 파묻혀 지낸 적도 있었지만 그 후로는 추리소설을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유명하다는 할런 코벤의 작품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본다.
사건을 풀어내는 주인공인 마이런 볼리타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에 속해있는 농구선수의 여자친구가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소재가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추리소설에서 사건을 풀어내는 주인공이 거의 그렇듯이 마이런 볼리타도 전직 운동선수답게 건강한 몸과 체력, 그리고 FBI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날카롭고 명석한 인물이다. 현대사회에서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을 만한 성폭행, 살인, 마약, 불륜을 소재로 할런 코벤만의 독특하고 빠른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는 책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추리소설이라는 특성때문에 리뷰에서 책의 내용과 사건해결 방법, 결말의 반전을 이야기한다면 자칫 책이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리뷰에서 자세히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사건을 쫓는 마이런의 치밀한 계획 그리고 극적반전이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만하다. 미묘한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간간히 피식 웃음이 나오는 유머감각도 할렌 코벤이기에 가능한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이 책이 영화로 제작되어 내년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마이런역을 어떤 배우가 맡게 될지도 무척 기대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오래 남고 교훈이 있는 책도 물론 좋지만 요즘같이 습도가 높고 짜증이 날 수 있는 장마철에 시원하고 스릴있는 이야기가 더위를 물리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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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 그를 처음으로 알게되다. 혹자는 21세기 추리소설의 대표적인 인물이라 말했다지만 난 처음듣는 이름이었다. 그래도 이제나마 그를 알게되어 뿌듯하기만 하다. 초등학교 시절,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위장으로 세워놓고 그 앞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료시키는 흥미와 긴박함이 저절로 이는 것이 추리소설의 묘미일 것이다.
이렇게 이 소설을 읽으며 잊어버렸던 손에서 놓치 못하는 이끌림, 아쉬움, 두근거리는 긴박감, 책장이 어느새 이만큼 넘겨졌는지 모르게 만들 정도의 재미를 느꼈다. 너무나 완벽한 할렌 코벤의 영웅 '마이런 볼리타'. 그는 실존할 수 없는 이상향이다. 젊은 시절 농구스타였을 정도의 건장한 키와 탄탄한 몸을 소유하고 있고, 갑작스런 사고로 운동을 그만두고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하고, FBI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로 똑똑하고 유능했을 정도의 변호사 였으며, 스포츠 에이전시를 운영할만큼 배짱과 능력이 겸비되어있고, 사랑하는 제시카 컬버를 위해 사립탐정이 되는 기사도 정신을 완벽하게 갖춘 이였다.
흔히 추리소설의 해결사는 이렇듯 완벽해야한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해결해나갈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전제해 주고 있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처럼 말이다. 항상 미인이 따라다니고 수렁에 빠지는 듯한 위기에 봉착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영웅은 항상 해결하고 만다.. 그렇듯 할런 코벤의 마이런 볼리타 역시 우리가 꿈꾸고 있는 이상형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윈저, 그 역시 신체, 외모, 능력이 모두 갖추어진 인물로 마이런의 따뜻한 동정심과 대조되어 차갑고 날카롭게 일을 도와주고 있다. 홈즈의 친구 와트슨이 홈즈에게 제갈공명과 같은 역할이라면, 윈저는 마이런에게 관우와 장비의 특징을 모두 갖춘 생각이 깊고 행동력 있으며 정확하다고 할까..
흔히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괴기스럽고 미신적인 사건의 등장이 아니라, 현재 대중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운동선수를 사고파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등장, 성폭행, 살인, 마약, 마지막으로 불륜까지 등장시킨 이 소설은 우리의 구미에 딱 맞는 소설이다.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고 있고, 자식들마저 그 모범에 따르도록 강요했던 엄마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제시의 반항으로 시작된 이 모든 사건이 서로 배신과 복수로 얼룩진 배경 가운데 사랑의 힘이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극적인 요소들이 모두 잘 섞여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