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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어른이구나, 토모에!" 12권을 덮으며 가장 처음으로 튀어나온 외침이었다. 출판 소식을 듣고 1달을 꼬박 기다려 만난 토모에는 이제 어른. 눈을 셔터삼아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가슴에 담아내는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웠던 10살의 아이는 이제 가슴아픈 사랑도, 결혼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집에서 센다이로 내려오는 차간의 모습이 세삼 이젠 정말 어른이구나- 싶어서 두근. 앞날개의 사노 미오코 선생님의 말씀따라 몇년을 가슴 속에서 소중한 자식으로 보듬고 있던 이 아이가 어른이 되니 왠지 모를 쑥스러움이 느껴진다. 부모의 마음의 단편을 느끼는 것일까. 건들기만하면 부서질듯 작았던 아이가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나와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을 깨달았을 때의 그 쌉쌀한 감정. 그저 아이었던 토모에가 순식간에 시간을 따라잡아 이젠 나와 얼추 비슷한 나이가 되어 같은 시기를 살아간다니. 하지만 책의 안쪽에서도 책의 밖에서도 시간은 흘러가고 토모에도 나도 계속 성장해간다. 그래. 이 책은 성장이야기다. 아직 망울이 터지지 않은 열가지 열매를 가슴에 보듬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의 성장이야기. '토모에가 돌아보는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에서 드디어 '씨앗이 다 모였으니 새로운 성장이야기, 시작입니다.'라는 말로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돌아와서 너무 고마워, 토모에. 다시 우리 발맞춰서 성장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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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까지 1권부터 12권까지
쭈욱 읽었다.
12권을 다읽고 나서 쫌 후회가 됬다.
이 책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완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권을 기다리다가 마지막권이 나와서,
읽었을 때 그여운을-지금관 다른 느낌으로-
느꼇을텐데 하구...
10월 1일이 중간고사임에도 맘 편히 읽었달까.
쨋던 보석같은 책이다.
공기가 부족한듯 숨막히는 여운을 느끼며 ...
2007.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