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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가?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고 자기취미나 직업에 결부시켜 동물을 그리고 작업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도서가 될 것이 확실한 멋진 책이다.
실린 동물은 무려 2000종. 물론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면 좋겠지만 책이 노아의 방주도 아니고 또 책을 보다 보면 2000종도 무지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동물 매니아나 특정 종 즉 곤충, 포유류, 조류 이런 식으로 한쪽에 깊게 심취해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부족할지 모르나
끽해야 동물의 왕국 수준의 지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갈증 해소를 위한 시원한 이온음료가 되 줄 것이다.
단! 영어를 잘 한다는 조건하에서.
비쥬얼 가이드지만 어디까지나 동물'백과'이기에 그림보다는 글이 더 많다. 또 그 설명글들을 보고 있으면 아 알고 싶어 뭔 뜻인지 알고 싶어 하는 욕구 가 불끈불끈 솟아 오르니 이 책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영어에 특히 주의 하고 계셔야 할 것이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동일한 출판사에 동일한 제목으로 페이지 까지 같은 책이 한 권 더 있는데 출판년도만 다를 뿐이라서 이거 어찌해야 하나, 뭐가 더 좋은 책일까, 최근에 나온 책이 더 좋은 책 아닐까? 라고 고민 하게 한다는 것.
하지만 고민 접으시라.
그 비비원숭이가 무섭게 부리부리한 눈동자로 야생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표지는 이 책의 뒷표지 되겠다.
즉 윙크하는 살쾡이는 표지 앞면, 부리부리한 비비원숭이는 표지 뒷면. 한마디로 같은 책이라거.
01년에 나온 책이 원판이고 04년도에 나온 이 책이 보급판이다. 페이지는 같으나 크기는 보급판인 이 책이 더 작다. (책 소개에 나와 있으나 여기서 다시 언급해 보자면 원판은 260 X 310 보급판은 218 X 262 되겠다.)
책이 더 작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책에 실린 도판이 작아진다.ㅡ,.ㅡ 학문적으로 책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별 지장이 없겠으나 그림과 같은 작업에 참고하실려는 분들이걸랑 이 점을 염두해 두시기 바란다.
한가지 더 올컬러 백과인 만큼 책이 무겁다는 거. 원판의 무게는 무려 3.5 킬로 그램!
"아아~ 크고 무거운거 싫어." 하시는 여성분들은 좀 더 작고 가벼운 보급판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100%는 아니더라도 8~90%의 충족감을 주는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