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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 야사는 언제나 사람들의 구미를 당긴다. 저자는 대통령과 청와대 이야기를 진지하고 정색한 문체로 써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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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 송국건 / 네모북스
'권불십년'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권세는 십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높은 권세라도 오래가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저자는 권불십년이라는 말을 청와대에 비유하여 말했다. 맞는 말인 듯 싶다. 제1공화국 부터 제6공화국 까지 16대, 총 9명의 대통령이 역임하였지만, 현 16대 노무현 대통령 포함, 끝이 좋은 분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시해 당하신 분도 있고, 백담사로 쫓겨 가신 분도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 [도데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의 저자 송국건씨는 현역 최장기 청와대 출입기자다. 제6공화국 초기인 노태우 대통령을 포함하여,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그리고 참여정부까지 청와대 출입기자로써 권력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현상의 맛을 알기 쉬운 글로 옮겼다.
청와대하면 생각나는 것은 권력의 중심이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에서 권력의 중심은 대통령, 즉 청와대에 있다는 말에 토를 달 분은 별로 없을 것이다. 4.19 혁명, 5.16 군사정변, 12.12 군사 쿠데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시대를 직접 몸으로 겪지 않은 젊은 분들은 정치나 민주화운동 등 그 시대의 사건과 배경등에 어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런 종류의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읽기 쉽다는데 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듯이, 관록이 깊은 분의 쉬운 설명이 걱정을 씻어주기에 충분했다.
비서실, 경호실, 정보부 그리고 여러 참모들과 대통령의 역할과 관계. 또한 대통령의 사생활, 개성, 정치, 외교, 언론관의 관계 등 여러모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정치입문서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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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도록 서울에 살면서 청와대 근처 북한산 두어번 가본 것이 고작인 필자에게 청와대는 매체에서나 엿볼수 있는 접근 금지 구역이었음에 틀림없다.
우선 청와대의 알고 싶은 모든것을 알게해준 저자 송국건 현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흔히 사극을 보면서 왕이 살고 있는 경복궁에서의 일상의 단면들 즉, 정사를 살피거나 국문을 하는것, 여러가지 궁중 제례 등 궁내에서 발생하는 재미있는 일들을 익히 보아 왔다.
현재작으로는박정희, 전두환 양 군부 시절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음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조선왕조에서 군사독재 시절까지 이어져온 왕(대통령)의 권한은 너무나 막강하여 무소불위의 전횡을 일삼은 적도 많고 대통령이란 직책은 국민 탄압의 대명사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였고 결국 민주화 항쟁의 결과로 까지 이어져 온것이 사실이다.
어쨋든 이런 저런 대통령이 살아왔던 청와대의 일상이 궁금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소시민의 바램이랄까 ?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에게 청와대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기에 적합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의 코드 인사를 포함하여 각 대통령의 인사 정책이 궁금했다. 대부분의 대통령이 검증되지 않은 대선 성공의 주역들을 대거 기용하려다 국민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는것과 당시 언론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후일담등은 너무 흥미로왔다.
또한 대선자금의 투명성에 대해선 단 한명의 대통령도 투명한 사람이 없었던 점과 유독 "나는 깨끗하다" 고 늘 주장하며 칼국수만 대접하시던 분의 공개된 대선 자금 수령액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인사 문제에 있어서 흥미로운 점은 정권말기에 들어서 레임덕 현상에 따라 행정 각부의 수석 보좌관과, 서기관들의 차후 자리다툼역시 흥미로웠으며, 고시출신 정통 관료들과 정권에 의해 기용된 젊은 관료사이의 정책 결정에서의 신경전은 관료 사회의 또 다른 면을 돌아 보게 해주었다.
박통시절 차지철과 이후락의 신경전에서 보았듯이 경호실과 비서실과의 힘겨루기는 대중적 흥미를 넘어 권력의 잔혹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참여정부하의 양기관의 격하된 지위는 세월의 격세지감을 만들어 주었다.
대통령의 안정적 권력 유지를 위한 세력 균형 정책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DJ 의 인맥 운용 즉, 동교동계와 이를 견제하기 위한 김중권파, 또 다른 견제세력 박지원의 기용 등은 권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DJ의 고도의 정치 수법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으며 YS 정권의 위기 극복 방법으로 사전 포석된 언론인 활용법은 각 대통령의 통치 방법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대북 밀사 파견에선 이후락 중정부장의 청산가리 휴대는 권력자의 임무완수 달성을 위한 사신의 중대성을 알 수 있었고 이와 관련 각 정권의 대북 평화 유지 변화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 때 DJ 정권시절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박지원씨의 대북 파견과 현대의 퍼주기식 불법 송금이 결국 DJ 정권의 위기 봉착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현대가의 줄소환 등은 정권에서 정권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정당성의 유지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해주었다.
대통령 친인척의 권력 나눠먹기는 YS 차남 현철의 막가파식 행동을 눈감아준 YS 의 간접 권력 남용이며, 세 아들 모두 구속의 오명을 가져 버린 노벨 평화상 수상자 DJ의 또 다른 면도 알 수 있었다.
잠시 언급된 영부인과 자녀들에 대한 부분도 대단히 흥미로운 점이었다.
SK그룹의 도약, 대우 그룹의 획기적 성장이 정략 결혼 및 개인적 친분관계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은 대기업이 정경유착에 의해 성장한 대표적 권력의 시녀임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그외 경호실 운영, 전용기,전용차량, 대통령의 독특한 성격, 취향, 휴가, 통역, 대북관,대미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주었고 필자가 잘못 알고 있었고 오해를 가지고 있던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 시켜 주었다.
책을 통해 청와대의 모든 것을 알아 버린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권력의 단맛을 추구하다 영어의 삶을 살아야 했던 수 많은 정,재계 인사들, 또 자살을 택했던 권력의 시녀들의 모습을 통해 새삼 청와대의 무서운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쪼록 국민의 편이 되어주는 청와대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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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했다.-
처음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반반 이였다.
책은 언론을 통해서는 접하지 못할,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400페이지가 넘는 이 책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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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 정치나 정치인들에 대해 관심도 별로 없다. 그 사람들이야 뻔한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 하는 일이야 뻔한 일들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우연히 동료에게서 시간 때우기로 잠깐 빌려봤다가 구매까지 하게 됐다면 이건 심상치 않은 책이라는 얘기다.
청와대는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거대한 일을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음모와 계략이 난무하는 곳이라는 것을 안 후, 뉴스에 나오는 인물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의 번쩍이는 금배찌가 정의가 아닌 탐욕으로 번쩍이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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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밤이 새는 줄도 몰랐다. 재미 있었지만, 결코 재미로만 읽을 수 없었던 청와대 이야기, 그 주변에 얽힌 사람들의 구역질나는 행태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네들에게 얼마나 많이 속고 살았는지 새삼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동안 쉬쉬하면 감춰져 왔던 청와대 주변의 이야기들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국민들을 두려워하고, 또한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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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라고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상징물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우리나라를 정책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분들이 계신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를 우러러 보고 있으므로..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향하는것과 반대로 청와대에서는 보여주는 것보다는 감추는 것이 더 우선이고, 더 많이 행해지고 있지 않은가 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청와대 혹은 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해하기만 할 뿐, 정작 알고 있고, 알 수 있는 내용은 무척이나 한정되어 있는 듯하다.
현역 최장기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청와대, 청와대 사람들!! 표지에 쓰인 검은 글씨가 청와대에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 역시도 저 글에 끌렸으니까. 물론 이는 비밀을 공유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살짝은 흘려줄지도 모른다는 기자에 대한 나의 편견때문이지만..
정말 책 속에는 청와대, 특히나 청와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줄줄이 흘러나왔다. 게중에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같이 높은 자리에서 권력을 휘두를것 같은 사람들이 아닌 비서실이나 경호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있었다. 많은 이야기 속에는.."아~~"하고, 아무런 저항없이 납득이 가버리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대통령의 엉뚱하면서도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의 인사 변경이라든가, 그들의 밤 문화..권력을 제멋대로 휘두르는 사람들...엄청난 액수의 정치 비자금... 나름 20대고, 깨어있는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이 이렇게 부정하다 싶은 일에 자연스럽게 수긍을하는 모습이 내심 놀라웠다. 그 시대는..뭐..어쩔수 없었겠지하고 이해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않을까 싶어서.. 그래도 나름 정직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했던 대통령의 비자금 얘기 부분에서도 그분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돈을 사용했다는 점에 놀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액수에 놀라고 있는 나 자신을 본 것이다.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정치를 무어라 생각하시나요? 혹은 현재 한국의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나는 "잘 모르는데요.."라기보다는 "관심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직하다 할 것이다. 뉴스를 즐겨보면서도 정치 얘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곤하기 때문이다. 정치 관련 뉴스는 이상하게 다 그사람이 그사람 같고, 하는 말과 행동에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지라...이상하게 관심이 덜 간다. 물론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서 멀게 느껴지는 경향도 있다. 이렇게 정치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라는 책은 정치를 하고 있는 혹은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큰 어려움없이, 지루함없이 읽어내려갔다. 복잡한 정치얘기보다는 일종의 옛날 이야기처럼,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좀 더 심오한 정치 이야기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런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정치를 다룬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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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그런지 나이가 20대후반이라서 그런지 정말 정치나 사회에 대한 지식도 관심도 없었다. 요즘 들어 경제 경영에 관심을 갖고 보니 이번 선거를 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자 이책을 읽어봤다. 청와대란 곳은 나랑은 거의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살다보니 정보도 없고 또 어디서 부터 알아야 하는지도 몰랐다. 더군다나 대통령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했고 이번 후보들 역시 많이 알지 못한다. 과연 내가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투표를 할때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읽기전에 나의 걱정은 청와대는 커녕 정치도 아는 것이 없는데 과연 이책을 읽을 수 있을지였다. 하지만 그건 괜한 두려움이었다. 크게 웃기도 했고 몰랐던 여러 부분들을 알면서 점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역대 대통령들의 말 이승만 대통령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박정희 대통령-"조국 근대화의 역군" 전두환 대통령-"선진국 도약" 노태우 대통령-"보통사람들의 시대" 김영삼 대통령-"대도무문(大道無門), 인사가 만사" 김대중 대통령-"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대통령-"탈 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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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책의 앞부분엔 조금 딱딱한 내용에 지루한면도 없지 않았지만, 곧 빨려들어가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 읽다가 역대대통령들의 웃겼던 에피소드에 낄낄거리고 웃기도 하고, 모두가 알고있거나 모르는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것들에서는 그들도 사람이구나, 남자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내용이 좀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 에피소드는 적다. 아직은 다른 분들보다 에피소드가 적은건지, 아니면 현재 대통령이라서 조금 조심스러웠는지는 모르겠다.
책에 재미있는 내용이 많은데, 그 많은것들을 다 얘기할려니,, 에고,, 직접 읽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대통령의 하루일과, 즐겨하는 운동, 외국어 실력, 주량, 스트레스 해소법... 등 우리가 사사롭게 궁금해 하는 내용과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있다. 대통령의 정책말고 그외의 것들에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