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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올해 작가상 수상작 모음집이다. 그래서 이 책 속 동화들을 나는 동화 읽는 가족에서 수상작으로 먼저 만났다. 수상작이라 그런지 한편한편이 아주 예사롭지 않다. 이책은 제목이 시선을 확끌지만 난 수선된 아이라는 이 제목의 작품보다는 처음 펼쳤을때 나오는 작품인 두껍선생님을 가장 재미나게 읽었다. 왜 처음 이작품을 넣었는지 알정도로 재미나고 유쾌하고 웃음이 절로 난다. 삶이 노곤해졌나 이젠 재미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좋다 어찌보면 오카다 준의 방과후 수업시간 이란 내용과 웬지 나혼자 연결시켜 보기도 하지만 단편이면서도 탄탄하고 식상하지 않아서 결말이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두꺼비가 선생님으로 오는 장면은 쉬운 상상일듯하면서도 그렇지 않고 기발하고 작가를 만나면 즐거워 질것같은 생각마저 든다. 견우랑 나랑은 견우 마음과 내마음이 모두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서 참 좋았다. 나라는 캐릭터는 일찍 철이 들어 어른스러운 흔치 않은 캐릭터다. 친구를 배려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마음으로 돌볼 줄 아는 아이. 내 아이도 그렇게 자랐으면 한다. 수선된 아이는 마음이 아팠다 마치 묵은 채기가 명치를 조여오는 듯했다. 58p 남의 기분에 맞춰서 대꾸하거나 기분나쁜 일을 당해도 참는 건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휴. 한숨이 나온다. 내가 그랬고 그렇게 살고 있다. 수선된 아이라 발상이 기발하지만 뭐랄까 그냥 슬프다. 답답하고 실제 수선될 수 없는 마음이 깝깝스럽다. 하지만 그런 아이를 잘 조면해 준듯하여 역시 수작이다. 버럭 할배입속에는 악어가 산다는 아이라면 한번쯤 할만한 경험을 잘 풀어 놓았다. 하지만 솔직히 내강 짐작이 가는 스토리라인이라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내용자체는 수작이다. 우리 동네 스타와 천타의 비밀 역시 동화 읽는 가족에서도 만나고 다시 만나서 볼수록 재미난 작품이다. 좋은 실로 뜨게질해서 만든 옷을 볼때 이 옷 참 오래 입겠구나 싶다. 여기 나오는 작가들이 그렇다.
처음 이 단편집을 읽을 떄는 그냥 대강 읽어내려갔었는데 다시 읽으니 내가 왜 그랬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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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읽고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고 말하기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중, 단편이어서 그런지 읽기에 지루하지 않았고 한편 한편 너무 재미있고 상큼했습니다. 지금까지 읽던 책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소재와 등장인물서부터 특별했고 너무 불쌍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괴씸하지도 않은 인물들이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동화들이었습니다. 책 내내 흐르는 따뜻함에 이런 책은 아이들에게 백번을 건네 줘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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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된 옷도 아니고 수선된 아이라니 제목에서부터 뭔가 섬뜩하면서도 측은한 느낌이 풍기는 책 <수선된 아이>는 푸른책들에서 뽑은 제1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품이라 더 관심이 갔어요. 어떤 글이 실렸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수상작가 7명이 쓴 일곱 작품 모두 각각의 색깔을 달리하는 개성적인 작품이더군요. 7편 중 “버럭 할배 입속에 악어가 산다”는 이미 읽어 본 적이 있지만 6편은 다 처음 보는 작품이었어요. 책은 발상이 참신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상의 문제를 심도 있게,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할까요? 한 작가가 쓴 단편 동화집과는 다르게 7편의 작품 맛이 다 달라서 신선했어요. “두껍 선생님”과 “책을 돌려 주세요”는 일일 선생님이 된니 두꺼비와 도서관 화장실에서 만난 도깨비 얘기가 옛날 이야기에서나 가능할 법한 이야기를 오늘날과 접목시켜 구성한 점이 참신했고, “견우랑 나랑”은 무료급식 한 끼로 하루를 버터야 하는 가난한 달동네의 여자 아이가 자신의 일상을 너무나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이의 판단마저 흐리게 하는 열악한 현실이 마음이 아팠어요. “수선된 아이”는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의 갈갈이 찢어진 마음 엿보기와 홀로서기가 읽는 내내 가슴을 아리게 했어요. “버럭 할배 입 속엔 악어가 산다”는 소외된 노인 문제를 아이 눈으로 코믹하게 풀어놔서 참 재미나게 읽었고, “빰빠라밤! 우리동네 스타 탄생”은 드라마 촬영지로 내정된 어느 동네의 사람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어른들의 일그러진 속내를 아이 눈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천타의 비밀”은 발달장애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 공부를 1년 유예시켜 둔 아이의 얘기가 너무 담담해서 답답하고 슬픈 이야기인데도 담담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재미와 감동, 신선한 작가적 발상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집을 계기로 이들 작가와 작품들을 눈여겨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동문학을 더 풍성하게 이끌어 주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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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푸른책들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 전에 하는 세미나에 가서 한 가지 느낀 바가 있다. 바로 단편동화에 대한 생각이다. 어느 분이 수요가 많은 단편동화들만 자꾸 펴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단편동화를 무시하고 넘어가면 안 된다는 그런 요지의 말씀을 하셨다. 문득 나를 돌아보니 나 또한 단편동화보다는 장편동화를 더 좋아하고 높게 평가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단편동화는 역량이 부족한 작가가 쓰는 것이라던가 장편을 쓰기 위한 연습 정도라는 편견이 은근히 자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여기에 실린 단편들이 색다르게 보였고 의미있게 다가왔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그동안 여러 곳에 발표되었던 것을 심사해서 7편만을 선정한 것이라고 한다. 대개 이제 막 작가 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라 낯선 이름이 많았다. 그럼에도 글들은 재미있었고 때론 묵직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 주었다. 선생님이 자신을 미워하지 않을까해서 학교 가기를 두려워 하는 아이 이야기와 밥도 굶을 정도로 궁색한 생활을 하고 있는, 그래서 오빠가 남의 돈을 빼앗는데도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정당화 시키는 아이, 특정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약자의 위치에 있는 아이 등 어른들이 자신의 아이에게만은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 암울한 현실을 풍자한 이야기에서부터 비록 발달장애가 있지만 천진난만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천타 이야기까지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같이 재미있다.
요즘 실업문제와 이혼문제 때문에 가정이 해체되는 일이 잦다고 한다. 게다가 심해지는 양극화 현상 때문에 그 불똥은 아이들에게도 튄다. 날로 심각해지기만 할 뿐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왕따 문제 등 사회에는 아이들이 못 보았으면 하는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어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 주변에 튼튼한 울타리를 쳐놓고 감시한다. 옆에서 일어나는 일도 애써 외면하면서... 그러나 과연 그것이 옳은 해결책일까, 그 길이 최선의 방법일까. 아이들에게 오직 예쁜 것만 보여주고 좋은 것만 넣어준다고 해서 아이들 마음이 곱고 예쁘고 남을 배려하게 될까. 글쎄... 오히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은 아닐런지. 그러기에 앞부분에 나오는 <견우랑 나랑>과 <수선된 아이>가 내겐 더 마음으로 다가왔다. 그것이 현실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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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가답게 새로운 형식에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메세지를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반성케 되는 점이 많다. 물론 어른된 이들의 잘못이 그대로 투영된 점이 눈에 보일땐 어색하게 되기도 하지만, 동화속에서 처럼 스스로도 제약을 떨쳐 버리고 그러한 자유누림을 하고 싶기 때문이 더 큰 이유가 아닐런지......
첫장부터 두꺼비가 선생님이 되는 황당스런 상황으로 시작된다. 잠시지만 그 환상적인 교실안의 변화로 어리둥절한 아이들 그러나 불쾌하거나 싫지 않은 그들의 느낌은 풋풋한 것이었던 것이었다. 또한 생활의 아픔을 누리는 아이들을 통해 왜 그러한 아픔이 그들에게 있게 되는지,그 해결 방안등을 생각해 보게 된다.
수선된 아이는 새로이 시작하고자 하는 민화에게 또 다시 시작되는 아픔,그것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결과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외에 어른들의 그릇된 편견과 편협한 시각에 잘못된 점을 일깨우며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친구, 이웃의 이야기가 소개 되어지고 있다.
이 모든 일곱편의 내용들이 공통적으로 주는 느낌은 반성과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와 다른점을 인정할 줄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력한다면 내용들의 잘못과 실수들이 다시는 생겨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불거져 나오는 우리들의 문제들이 나로 인해 생겨나서 내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남의 탓을 하기전에 내 자신의 정당함도 아울러 그 노력은 어느 정도 행하고 있는지 뒤돌아 보며, 두루 당당하고 자유롭게 해맑을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라길 다시금 바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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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편동화 분야의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자극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신진 동화작가들의 치열한 문학정신을 격려하기 위해.." [수선된 아이]의 머리글을 읽으니, 어느 동화작가와의 인터뷰가 실렸던 칼럼 중에 '단편동화를 쓰는 작가의 역량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대목이 기억난다. 단편동화가 스토리와 인물, 주제 등을 묘사하는 데 더욱 집약적이고 함축적인 기술적 역량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수선된 아이]에 실린 일곱 편의 중단편 동화를 감상하고 나니 더욱 크게 공감되는 사실이다. 이 책에 실린 동화들은 내가 이미 읽었던 몇 편의 작품을 포함해 하나같이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느낌. 동화 하나 하나가 모두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주제, 색다른 표현과 문체를 갖고 있어 읽는 내내 다양한 글맛에 감탄하게 된다.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품에 신뢰를 갖기에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엉터리 같지만 유쾌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두껍 선생님], TV촬영에서 배역을 맡고 싶어하는 마을 사람들의 소동 속에서 새엄마와 딸의 관계를 조명한 [빰빠라밤! 우리 동네 스타 탄생]이 가장 인상깊게 읽은 작품. 또 아이들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대는 동네 할아버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버럭 할배 입 속엔 악어가 산다]와 배고프고 마음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인 [견우랑 나랑], 발달장애아의 입으로 풀어낸 [천타의 비밀]도 마음에 남으니 빼놓을 수 없고, [수선된 아이]와 [책을 돌려 주세요]는 다소 충격적(!)인 분위기가 남달랐던 동화. 그러고 보니, 이 책에 실린 동화 모두 어느 하나 뒤로 처지는 작품이 없다. 새로운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 그래서 정말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분좋은 동화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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