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고른 책은 아니고 남편이 주문해 달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표지에 적힌 '타임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란 말에 혹해 보게 되었네요. 아무 정보 없이 처음에는 그냥 몇장 넘겨 볼 생각이었는데 어느 새 끝까지 다 읽게 되었어요. 재밌었고 추천 받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추리도서라 내용을 언급할 수 없어 아쉽네요 |
|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은 도시락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네 명의 평범한 여성들이 우발적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일상의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섬뜩하고 차가운 필체로 묘사하는 작품이다. |
| 기리노 나쓰오 저의 아웃 2권 리뷰입니다~ 최근 일본 미스터리 소설에 빠져 고르게 된 책~ 나온지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골랐습니다~ 줄거리는 도시락 공장에 다니던 4명의 주부 중 한명이 우발적으로 남편을 죽이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4명의 주부의 일상이 산산히 붕괴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님의 대표작 답게 긴장감이 느껴지는 공포에 개성이 뚜렷한 네 여자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가학적인 성묘사와 살인묘사가 있어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정말 재미나게 읽은 작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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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노 나쓰오 작가의 아웃은 여러 가지 의미로 평탄치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자,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하나로 뭉치게 된 이들에게 계속하여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작 중 주요 인물들의 생활상이 디테일하게 그려지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및 은폐 과정을 담은 1권의 이야기도 물론 재미가 있었지만, 이 작품의 백미는 그 사건에 얽히게 된 여러 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행동에 나서게 되는 2권 속 내용에 있지 않았던가 하는데요. 특히 이 작품의 전반적인 기조뿐만 아니라, 다 읽고 나면 어딘가 씁쓸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리노 나쓰오 작가다운 마무리라는 생각이 드는 아웃의 결말을 생각하여 보았을 때 기리노 나쓰오 작가와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이 작품의 완성도만큼은 어느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핍박받은 네 여자의 연대 뭐 그따위의 소설이 아니다. 뒤틀려 망가진 두 정신병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라니... 참 막나가는 설정이다. 피폐하고 뒤틀리고 망가진 인간의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끈적하고 집요하게 묘사해나간다는 면에서 기리노 나쓰오는 확실히 조이스 캐롤 오츠와 비슷하다. 그리고 그걸 가장 완성도 있게 써낸 작품이 아마도 <그로테스크>일 것이고. 이 소설은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너무 나간 설정 특히 도무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는 엔딩부분이 아쉬운 편이다. 차라리 사타케 부분을 쳐내고 네 여자가 결국 서로를 잡아 끌어서 진창에 빠져서 서서히 질식해버리는 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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