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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이 책을 한권 구입해서 돌려보는 중이다.난 네번째로 건내받아서 읽었다. 양장이라 그런지 3번이상 돌려가면 읽다보니 책이 조금 틀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 책의 제목 '겸손'이라는 두 글자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결국 이 책도 역시 이전에 두음절 짜리 책들처럼 '배려'-배려하면서 살라. '용기'-다시 용기내서 살아보라..는 식의 한줄짜리 메시지가 담겼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즉,옳은 소리이긴 한데, 굳이 책을 통해서 '겸손'하게 살아보자란 구호 아닌 구호를 내 삶에 끌어드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일지 모른다.
먼저본 동료들이 2시간이면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거란 말에..읽었다. 요즘 책들보면 스토리텔링형식으로 많이 출간되는 데, 이 책의 스토리텔링은 마치 주부를 위한 '사랑과 전쟁'처럼, 직장인을 위한 '사랑과 전쟁'같은 느낌을 준다. 회사마다 꼭 있을 것 같은 능력은 인정받지만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오영도와 윗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말만 하는 나만정이란 인물의 캐릭터는 독자들로 하여금 독서의 호흡을 가쁘게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나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나 자신을 계속 오영도와 나만정의 모습에 대입시키는 과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이 느껴질 때, 회사속에서 나는 어떻게 사람들을 대했고, 일에 임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했는 지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영도가 청주공장으로 좌천되어 만나게 되는 칠성이와 칠성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목계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단순 비즈니스 세계의 일만을 다루지 않고 오영도의 가정생활을 다루면서 직장인들의 감정이입을 충실히 이뤄낸 느낌이다. 오랫만에 유익한 독서였던 것 같다. 겸손이라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일은 결국 사람이 풀어나가는 것.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떠한 이미지로 스스로가 비춰지는 것이 유리한 지 오영도를 통해 간접체험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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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감사, 존중..요즘은 이런 단에가 좀 더 느낌있게 다가 온다.
겸손의 3대 원칙 1. 내 안에 겸손 : 자만에 빠지지 않고 부족한 점을 찾아 개선한다. 1) 완벽을 추구하되 안벽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2)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을 버린다. 3) 세상에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남의 지혜를 모을 줄 아는 것이 진정으로 내가 지혜로워지는 길이다. 4)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도 교만이다. 내 꿈을 크게 키움으로써 나의 부족을 생각한다. 항상 현재의 나보다 큰 꿈을 꾼다. 5) 꿈과 욕심을 구별한다. 계단대신 엘리베이터만을 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세상에는 세월과 과정이 필요한 일이 있으며 작은 것이 모아져야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간혹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정말 이해안된다고..강하게 말할때가 있다. 의견이 틀렸다고, 혹은 너무 개인적이라고..흥분하다가 문뜩 자신을 본다. 혹시 '너만 옳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니?' '객관성을 가져봐. 크게 봐.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본다. 내 안에 겸손을 잃는 순간 '강팍함'이 생긴다. 감사의 마음을 잃게 된다. 자기 성찰은 성숙함의 필수 조건임을 기억하자^^
2. 타인에게 겸손 :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회의시에 상대의 말을 경청한다.
3. 우리 안의 겸손 : 다른 부서에 대한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조직간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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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기 계발서들 저마다 재미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선전이 난무한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다 보면 뻔한 메세지와 지루하고 재미없는 스토리 "또 속았네!" 그럴 땐 책이 아니라 나 자신에 화가난다. 인터넷 미리보기라도 충실히 보고 선택을 할 걸...
이 책은 시종일관 멈추지 않는 재미가 책의 몰입을 즐겁게 강요한다.
그 뿐이 아니다.
언뜻 보면 경영학이요 - 프롤로그에 나오는 우화 속 우직한 소는 "서번트 리더십"에서 주로 인용하는 "순례자 레오"의 모습이다!
어찌 보면 철학이며 -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예수의 철학 "무릇 나를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나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과 노자의 철학 "사람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그들 앞에서 몸을 낮춘다"이다!
달리 보면 심리학인듯 하고 - 겸손을 단순히 자기를 낮추라는 상투적인 교훈에서 벗어나 인간 심리의 "허영심"과 "자긍심"이라는 심리적 본능과 연결짓고 있다. 이 점은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시 보면 생활속의 지혜다 - 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나 친구와 하루 아침에 멀어질 수 있는 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린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발견되는 왕따나 괴롭힘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지를 겸손이라는 주제로 통합하여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단 한권을 보라고 요구한다면 나는 이 책을 선택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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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라하면 예전에 들어던 하심이란 말이 떠오른다 '하심' 내가 많은 것을 알지못하면 결코할수 없는것이라 생각한다 남을 배려하고 조언 해주기 위해서는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사람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항상 겸손한 자세였다 '겸손'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자칫 내가 손해보는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겸손이야말로 나를 최고로 만들수 있는 그무언가가 아닌가 싶다 얼마전에 신문매체를 통해 회사에서 일할때 필요한것을 조사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다른사람과의 네트워크를 중요시 한다는 답이 상당히 많이 나온것이다 나와 다른사람들의 정보와 노하우는 내가 이야기해서는 얻을 수 없는것이고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알 수 있는것이다 그럴때 필요한 무기가 겸손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겸손이란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일하고 싶다 그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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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배려, 자기반성 이 세가지는 엄마가 저희 삼남매에게 늘 가르치셨던 교육이셨습니다. 친구와 문제가 생겼을 때 우선은 내가 잘못하거나 서운하게 한 적이 있나 자기반성을 하고 먼저 화해를 청하고 상대방에게는 늘 겸손한 태도로 자신을 낮추고, 항상 남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결혼 전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 세가지는 직장동료, 윗상사, 거래처 분들과의 관계에 중요한 초석이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잊어 버리지 않고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책은 싸이버넥스 오영도 팀장이 자신의 능력만을 과시하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가리고 아부하는 나만정에게 CEO자리를 뺏기고 청주 공장에 좌천 된 후 자신을 낮출줄 아는 겸손을 배우며 직원들과 단합하여 회사도 살리고 가정의 행복도 되찾는 다는 내용인데요. 권위적이고 오만한 오영도 팀장은 자신의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어릴 적 친구인 칠성이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지나간 삶에 대해 반성하고 아랫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한번쯤 지나온 삶을 되짚어 보게 하는 책이네요. 겸손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나를 더 낮추지 못해 제 자신이 힘든 게 아닌가 싶네요. 겸손한 왕과 목계(木鷄) 이야기처럼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동요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다면 자신을 진정으로 낮출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되겠죠. 요즈음은 이런 책들을 다시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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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낮출수록 커지는 삶의 지혜)
지은이 : 김희수 출판사 : 엘도라도
[미니 느낀점] 김낙중 사장은 모두가 반대하는 PMP 시장에 뛰어들어 싸이버넥스회사를 당당히 국내 1위, 세계 3위의 수준까지 올려 놓았다. 그 승리 뒤에는 오영도 팀장의 역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오영도 팀장은 똑똑하긴 해도 다소 예의가 없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사람들과의 마찰이 심했다. 그 전 회사에서도 그런 이유로 엘리트급에도 불구하고 매번 진급에 탈락해서 김사장을 따라 이곳까지 왔던 것이다. 처음 회사 창립시 오팀장의 빠른 판단력과 창의력으로 회사가 빠른 성장을 했던건 사실이지만 그의 오만과 자만심은 갈수록 커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 워크숍에서 김사장은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이대로 일을 한다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는 의사의 말이 전해졌다. 회사는 큰 위기에 빠졌고 김사장은 결국 차기 CEO를 결정해야 했다. 김사장은 오팀장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바였지만 회사내에서 그의 평판이 좋지 않아 다소 고민스러웠다. 그리고 다음 후보로는 나만정 팀장이었다. 특별히 능력은 뛰어난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평판이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사람들은 저마다 당연히 김사장이 아끼는 오팀장이 차기 사장감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늘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늘 무시하는 말투와 권위적인 말투, 모든 일과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독불장군 스타일에 회의시에도 자신이 미리 내려놓은 생각의 결론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원들의 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은 스타일이었다. 아마 오팀장이 사장이 된다면 공포정치를 하리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김사장은 아끼는 마음에 정성껏 사원들의 소리를 담아 편지를 쓰지 시작했다. 하지만 오팀장은 무능력자들의 소리로 판단하였고 사장이 없는 사이 그는 마치 사장이라도 된듯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갔다. 결국 참다 못한 김낙중 사장은 나팀장을 임원들 앞에서 차기 CEO로 인명하였고 오팀장은 하루만에 낭떨어지에 떨어진 신세가 되어버렸다. 한마디로 날개잃은 독수리였다. 오팀장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평소 김사장님의 말대로 라면 당연히 자신이 사장이 되어있어야 했다. 하지만 분명 현실은 자신이 패배자임을 선언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인사이동 이후 오팀장은 청주공장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청주공장은 HDD를 생산했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었고 곧 이어 공장이 패쇄할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곳이다. 자신을 공장과 한묶음으로 버리겠다는 속셈이 뻔히 보였지만 이대로 회사를 떠날수 없었다. 아내를 생각해야 했고, 오영도에게는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었다. 가장으로써 가정을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자신의 고향인 청주로 떠나게 되고 이 일로 아내와 크게 다투게 되고 오팀장은 청주로 아내는 장모님댁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늘 아내와 상의하지 않고 가정에서도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자신의 태도에 이내 지쳐버린 아내였다. 몇년동안 아침 6시 출근에 11시 퇴근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모든 시간을 회사에 투자했던 그였다. 그런데 이렇게 비참히 배신과 패배로 물들고 나니 허허벌판에 홀로 서있는 기분이 들었다. 직원들과의 첫 인사는 그야말로 썰렁했다. 모두들 오영도가 본사 사장 자리에서 밀려 좌천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본사에서는 특히나 공장을 폐쇄할려고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힘이 없는 대표급으로 내려왔으니 자신들의 운명은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오대표는 청주공장의 현실을 보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회사가 소생할 가능성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박부장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고 자신의 말이라면 직원들을 동원해서 반대표를 던졌다. 오영도가 청주로 내려온지 한달째 되는 날 본사에서 더이상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나사장이 분명 자신을 망하게 할 속셈이 분명했다. 나사장은 사장이 된 후로 급속도로 변하기 시작했다. 나사장은 회사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돈을 빌려 주주들의 환심을 사기 시작했고 회사의 핵심인물들을 자신의 후배나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인물들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김사장은 회사의 명예회장이었기 때문에 일일이 간섭할 수는 없었지만 나사장의 소식을 들을때마다 가슴의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그리고 나사장은 위험인물은 오영도를 청주공장과 함께 정리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추진중이었다. 청주공장의 스파이로 박부장을 이용했던 것이다. 박부장은 강직한 인물로 처음에 자신의 뜻을 받아들여 주지 않았지만 결국 청주공장의 부도를 예감하고 이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박부장은 본사의 자금중단 문제의 화살을 오대표에게 돌렸고 둘은 심각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이 모든게 나사장의 계획안에서 이루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김회장은 늦은 후회를 해보았지만 이미 주주들마다 자신을 돌아선 나머지 나사장을 쉽게 해고할 수 없는 문제였다. 나사장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비밀리에 또 다른 회사를 창립중이었다. 영도는 자신의 고향인 청주의 흐르던 강물을 바라보았다. 청주에 내려온 후로 동창 칠성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회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사장이었던 것이다. 칠성이는 너무 변해버린 영도를 처음에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영도의 아픈 사연을 듣고 영도 왜 그렇게까지 변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칠성이를 만나고 나니 어릴적 동화같은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던 칠성이네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졌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선바위에 앉아서 강물을 바라보시며 하루를 보내고 계셨다. 고향처럼 할아버지의 모습 또한 그대로 였다. 자신만 모든게 달라진 것 같아 영도는 잠시 슬픔에 잠겼지만 이내 아내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들을 할아버지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영도의 말을 잠자코 듣고 계시더니 <낮출수록 커지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신다. 그것이 바로 '겸손'이다.
★ 강물이야기 : 어느날 강물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리도 먼 길을 왔느냐고. 그리고 어디를 향해 떠나느냐고.... 그랬더니 강물이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옛적에는 나도 작은 웅덩이를 가득 채운 적이 있었어요. 만약에 제가 작은 것을 채우는 것에만 급급했다면 그 웅덩이로 만족했을 거예요. 실제로 제 친구들 대부분은 지금도 작은 웅덩이에 만족하며 살고 있죠. 미처 웅덩이를 못 채운 친구들은 저를 보면서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죠. 그래서 저는 한때는 제가 최고 인줄 알고 우쭐해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 작은 웅덩이를 벗어나 이렇게 먼 곳까지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다시 되물었다. "저는 바다를 보았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요. 깊고 넓은 바다에 대한 꿈을 꾸자 더이상 웅덩이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죠." "그래도 편안한 웅덩이를 벗어나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작다고는 하지만 웅덩이도 둑이 있으니 그걸 넘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더 낮은 곳으로 몸을 낮추기만 하면 되거든요." 작은 웅덩이는 교만했던 마음을 버리고 몸을 낮춤으로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 겸손의 왕 : 옛날 중국에 한 임금이 있었다. 이 임금은 겸손하기로 소문난 임금이었다. 또한 주변의 학식 높은 사람을 보면 임금은 그를 스승으로 섬겼다. 그리고 그집 앞을 지날 때면 제자로서의 예를 표했다. 하루는 임금이 신하를 불러놓고 물었다. "경들은 내가 어떤 임금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신하들이 앞다투어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임금님은 역사 이래 가장 겸손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맨 뒤에 있던 신하가 앞으로 나와 다른 얘기를 아뢰었다. "모두들 임금님이 겸손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을 갈고 닦으셔서 더욱 겸손한 정치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백성들이 편안해집니다." 임금이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몹시 불쾌했다. "경들의 말을 잘 들었으니 이만 물러들 가시오." 임금이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신하들을 물리쳤다. 모두가 자리를 비웠는데, 유독 한 신하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경은 어째서 물러가지 않고 거기 있는 게요?" "임금님께서는 참으로 겸손하십니다." "대체 무엇을 근거로 나에게 겸손하다고 말하는 것이오?" "임금이 겸손해야 신하가 바른 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보니 한 신하가 바른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임금님은 이야말로 참으로 겸손한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임금은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리고 신하들을 다시 불러 자기에게 바른 소리를 한 신하에게 사과했다.
★ 목계(나무로 만든 닭) : 싸움닭을 만들기로 유명한 기성자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왕의 부름을 받고 싸움닭을 훈련시키게 되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이제 대충 되었는가?" 그러자 기성자는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대충 되었겠지?"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난리를 칩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물었다.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적을 오직 노려보기만 하는데 여전히 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가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열흘이 지났다. 이번에는 기성자가 먼저 왕에게 아뢰었다. "대충 된 것 같습니다." 그러자 왕이 궁금해서 물었다. "도대체 어떻길래 되었다고 하는가?" "상대 닭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도 전혀 동요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만든 닭 같습니다. 다른 닭들이 보고는 더 이상 반응이 없자 다들 그냥 가버립니다"라고 기성자가 대답했다.
★ 동물의 왕 : 동물들은 목표로 삼았던 보물을 찾아내어 자신들이 살던 마을로 되돌아가던 참이었다. 하지만 보물을 찾기 너무 먼 길을 떠나온 터라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보물까지 잔뜩 짊어지고 가야 했으니 말이다. 결국 동물들은 누가 얼마나 짐을 지어야 할지 의논했다. 가장 먼저 새가 입을 열었다. "나는 하늘 높이 날 수 있으니 앞길을 보는 일을 맡을게. 하지만 짐은 하나도 들 수 없어!" "나는 상황 판단이 빨라. 그러니 적당한 길을 판단하는 일을 맡지. 물론 나도 짐을 들기는 곤란해!" 고양이가 뒤이어 말했다. 특별한 재주 없이 욕만만 많은 돼지와 말만 많고 실제로 하는 일이라곤 없는 오리는 되도록 짐을 적게 지려고 요령을 부렸다. 갈색 말은 마음만 먹으면 소보다 더 많은 짐을 질 수 있었으나, 자신은 짐이나 나르는 동물이 아니라며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결국 소가 대부분의 짐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가 앓아누었다. 1주일 정도만 쉬면 나을 병이었지만 겨울이 머지않아 마음이 다급해진 동물들은 아픈 소만 남겨두고 먼저 출발하기로 했다. 소가 몸을 회복하는 사이, 먼저 길을 떠난 동물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어느 길을 가야 할지를 두고 새와 고양이는 서로 자기주장을 내세우기에 바빴다. 돼지와 오리는 자기 짐이 더 많다며 늘 다투었다. 게다가 갈색 말은 '혼자서 이렇게 많은 짐을 질 수 없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당연히 동물들은 얼마 가지 못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소는 반나절도 되지 않아 친구들을 따라 잡았다. 늘 말없이 짐만 잔뜩 짊어지고 가던 소가 합류하고 나서야 동물들은 다시 안정을 되찾고 예저전처럼 길을 갈 수 있었다. 새가 아무리 멀리 보고 고양이가 상황 판단이 뛰어나도 결국 그들의 역할은 의견만 내는 수준이었다. 최정 결정은 늘 소의 몫이었다. 최종 결정은 늘 소의 몫이었다. 소는 묵묵히 자신의 발걸음, 즉 행동으로 모든 걸 보여주었다. 사실 동물들은 소가 선택한 길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걸 모두 인정했다. 결국 소가 그들을 이끄는 리더였던 것이다. 동물들은 소가 없어지고 나서야 그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새는 자신의 날개만 믿었고, 고양이는 자신의 꾀만 믿었다. 돼지는 욕심을 내면 자기 마음대로 될 줄 알았고, 오리는 현란한 말만 앞세우기 일쑤였다. 한편 갈색 말은 혼자서도 집으로 돌아 갈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자기의 힘과 발만 믿고 있었다. 모두가 자신의 장점만 믿고 거만하게 굴었던 것이다. 그러나 소는 자신을 낮추고 모두의 장점을 자기 안에 담고 있었다. 묵묵한 모습으로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귀 기울이며 말이다. 이것이 바로 소가 저마다 잘난 동물들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이다.
영도는 할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독단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300명의 사원의 소리를 모두 메일로 받아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생각보다 문제는 훨씬 쉽고 간단했다. 여러사람의 지혜가 모이고 나니 큰 바다를 이루었던 것이다. 자신도 작은 웅덩이에 지나지 않았고 임금처럼 권위만 내세우려 했으며 싸움닭처럼 누가 자신을 비아냥 거리면 소리부터 질렀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아내와도 회복하게 되었고 결국 회사를 비밀리에 부도를 내고 이익금을 챙겨 내연녀와 하와이로 밀월여행을 떠난 나사장은 경찰에 의해 붙잡혔고 영도는 이번 위기를 통해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김회장은 결국 영도에게 청주대표의 자리와 본사대표의 자리를 위임하게 되고 이 모든게 겸손에서 비롯된 선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해가는 21세기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더 먼저, 더 멀리, 더 높이 올라가려고 우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무작정 달려가고 있다. 단지 높아진다는 것, 명성을 얻는 다는 것,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이 남을 짓밟고 내가 올라 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내가 계단이 되어 몸을 숙이는 마음이다. 그런다고 무조건적으로 남에게 굽신거리거나 아부를 하라는 말은 아니다. 익을수록 벼는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자만하지 않고 마음으로 깊이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책속의 말] "인사하는 모습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지. 인사에도 겸손한 자세가 드러나게 마련일세. 겸손한 사람 일수록 높은 곳으로 가는 법이지."
'태산은 보잘것 없는 흙이라도 사양하지 않기에 높고, 강과 바다는 보잘것 없는 실개천 하나도 거부하는 일이 없기에 그토록 깊은 것'
"'진정으로 나를 낮추는 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버리는 사람'이라고 하셨지. 정말로 겸손한 사람이라면 모욕이나 굴욕도 참아내야 한다고 말야. 나를 버리지 못하면서 나를 낮추는 것은 거짓된 몸짓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더군."
나를 낮춘다는 것은 마음속의 허영심을 없애는 것이다. 허영심의 뿌리란 남보다 우월해지고 싶음 욕심이다. 그런데 이 우월감이라는 허영심은 풍선과도 같다. 바람이 잔뜩 들어간 풍선은 한쪽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나오게 마련이다. 누군가가 그곳을 바늘로 꼭 찌르면 터져버리고 마는... 내 마음에 허영심이라는 풍선이 없었다면 누군가가 아무리 찔러도 터지지 않는다. 우리가 시험대에 올라갔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만약 화를 내고 상대를 비난하면서 다툰다면 진정으로 자신을 낮추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속에 있는 허영심이 터져버린 증거이기 때문이다.
참다운 용서란 마음속에 있는 허영심을 버린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한다.
진정으로 나를 낮출 수 있는 사람은 자긍심을 가진 사람이다. 자긍심은 허영심의 반대말이다. 허영심은 내 우월감을 만족 시켜 주지만 상대에게는 굴욕감을 준다. 그러나 자긍심은 지금 당장의 우월감이 아니라 미래의 꿈을 목표로 하는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지금 나를 모욕해도 오히려 용서하고 참으며 나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오직 꿈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분노를 참을 수 있다. 그건 마치 농부가 여름 뙤악볕에서 잡초를 뽑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우리는 태양이 우리 살을 태우는 건 참으면서 왜 주변 사람들이 주는 상처는 못 참는 걸까? 농부가 가을 날 황금빛으로 물든 들녁을 생각하듯이 미래의 빛나는 열매를 생각하면 참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나를 낮추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지혜를 끌어모을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장 지혜로운 사람보다 더욱 지혜롭게 될 수 있다.'
"작은 성취일망정 그것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일 또한 무척 중요하단다. 먼 길 여행에 필요한 노잣돈처럼 큰 힘이 되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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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지나고 사회생활과 결혼을 하면서 내면에 쌓인 지식과,삶의 방향들이 모두 퇴색되었던차에 이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얼마나 와 닿던지. 동료와 친구들에게 나는 뭔가 좀더 있어보이려는 포장과 가식속에서 오래 머물다가 '겸손'을 읽고 나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잊고 살았구나 하는...반성. 먼저 나를 낮추고 먼저 섬김으로 내가 높아지고 섬김 받음을 다시 일깨워줌이 참 감사하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한번쯤 읽어보고 스스로를 돌아보기에, 또한 살아가면서 점점 퇴색해져가는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고 수정할수 있는 좋은 책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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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 좋다는 생각은 늘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진지하게 겸손해 대해 생각하고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지는 못했었다.
너무 겸손하면 웬지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겸손이야 말로 모든것을 포용하고 나를 승자로
만듬을 알 수 있었다.
나늘 낮추어 넓은 바다로 갈수 있었던 "강물처럼 바다로"," 산이야기", "목계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언제나 겸손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함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