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를 몇차례나 방문했어도, 민속박물관에는 가보질 않았었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물론, 놀이기구 탈 시간도 부족했기 때문에 박물관에 간다는 건 엄두도 못냈던 것 같다. 그래서 별도로 롯데월드민속박물관만을 보기 위해서 잠실을 가기로 하였다. 일단, 체험학습할 곳을 정했기에 당연히 신나는 교과연꼐 체험학습 시리즈를 읽어야 한다. 이제는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체험학습을 가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되었다.
체험 학습 전에 왜 사전학습을 하고 가야 하는지는 이제는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실 걸로 안다. 당연히 아는만큼 보인다는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롯데월드내에 민속박물관이 있다보니까... 대충 박물관 흉내만 낸 곳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신나는 교과연꼐 체험학습 시리즈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의 가치가 달리 보였다. 이 책 시리즈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래서 서둘러 이 책을 내가 먼저 훑어봤었고, 꼭 박물관에 가보리라고 결심을 했었는데,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온 것이다.
자...이제는 책 속을 들여다보자구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요 유물과 유적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유물과 유적을 보면서 역사적 배경지식을 키울 수가 있다. 우리 조상들이 각 시대별로 어떻게 살았는지 생생하기 보여주고 있으며 마을의 풍경과 장터를 모형으로 꾸며놓아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리고 이 책의 백미...보고서 만들기 코너에는 유물카드 만드는 법을 소개해준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마음에 드는 유물이나 인상깊었던 유물, 시대적으로 중요한 유물 등을 나만의 유물카드로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일 것 같다.
박물관을 찾아가는 중간중간 롯데월드와 아이스링크 때문에 아이가 박물관에 집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으나, 박물관에 들어가서는 모든 것을 잊고 책에서 본 내용을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유물이나 유적이 모형이라서 아이가 시시해 할 줄 알았으나, 오히려 더 신기해하였다. 모형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아직도 신기한가보다...^^
체험을 다녀와서는 영어로 감상문을 작성하였다. 이번에 고려시대가 마음에 들었나보다. 왕건이야기에서부터 몽골침입, 8만대장경, 고려청자 이야기까지 두루두루 설명을 하고 있다. 참으로 장하고 기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