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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생애와 설법을 배우다]
일대기 중심으로 기술된 수많은 위인전에 조금은 식상해 있다면 이 책이 말깔스러운 위인전 읽기의 전환이 될 것 같다. 이전에 읽은 퀴리 부인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얼마 남지 않은 석가탄신일과 시기적으로 걸맞는 도서라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예상은 석가모니의 탄생에서부터 일대기 중심으로 하겠거니..했는데 예상 밖이다.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서 일곱발을 내딪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했다는 말이 전반부를 장식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철저하게 종교적인 색채를 배제한 것 같다. '역사를 만든 사람들'의 전제로 위인도 우리와 같은 면을 부각시키고자 했다는데 이번 책에서 확실하게 느꼈다. 싯다르타, 석가모니, 붓다..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인물의 생애는 종교적으로 치장하기 전에 일화 중심보다는 그가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고통에 무관할 수 없는 사람임을 전반부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그의 출가를 동의하게끔 한다. 자식이 붓다를 따르려 하자 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출가할 수 없다는 규율까지 세운 모습은 새로운 붓다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책을 전반부는 붓다가 태어나서 출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로 이루어지고 후반부는 후반부는 그의 설법을 들을 수 있다.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설법이 예상외로 재미가 있어서 딸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었다. 책 한 권을 읽고나면 위인의 일생을 꿰기보다는 그가 왜? 위인으로 추앙받는지 뭔가 남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싯다르타, 그의 속세에서의 삶과 설법을 펼친 깨달음을 얻은 자 붓다로서의 삶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위인전이었다. 중간과 끝부분에 나오는 정보페이지는 책에서 다루고 있는 위인의 삶에 대한 이해에 한층 도움을 주는 자료여서 아이들에게 더 없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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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가 그렇듯이 이 책도 크기가 작으니 내용도 간단하고 아주 쉬울거라는 생각을 싹 가시게하는 아주 알찬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쉽지만도 그렇다고 어렵지만도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같아요. 풍요로움과 편안속에 평생을 살 수 있는 왕자로 태어난 싯다르타가 고통에 빠진이들을 구원하기로 마음먹고 출가를 해서 고행끝에 마침내 텅 빈 마음속에 평온,고요,평정이 자리잡는 '눈을 뜬 자' 의 뜻을가진 붓다로 불리게되고 삶은고통~ 욕망은 고통의 원인~ 욕망의 감정이 생기지 않게 다스림~ 모든이들이 해탈에 이를 수 있음~의 네 가지 진리를 전하고있습니다. 이어지는 붓다의 설법~ 종교이면서 문화인 불교~에선 이해하기 쉬운 자세한 설명이 마음에 들고 마지막 붓다의 발자취는 탄생에서 출가까지의 요약이 아주 잘 되어있고 풍부한 사진과 사진의 설명이 아주 훌륭합니다.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의 내용이지만 그 내용을 붓다가 찾으려는 깨달음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며 읽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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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붓다에 대한 말은 많이 들어도 붓다에 대한 위인전을 내가 읽은 적은 없었어요. 관심도 없었고 특별히 위인전으로 만나고자 하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섯수레의 위인전은 다른 곳을 통해서 입소문을 많이 들었기에 이번 기회에 붓다를 읽었습니다. 붓다의 생애가 생각보다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종교적인 인물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붓다가 되기 전에는 싯다르타였나요? 이름이 이렇게 바뀐다는 것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될 수 있는 위치의 왕자가 자신의 모든 영광을 뒤로 하고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수행하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을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종교에 대한 선입견을 뒤로 하고 해탈의 경지에 오르려는 그 노력 자체만을 느꼈습니다. 자신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설법을 펼치는 붓다의 모습은 제게 작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자신만 잘 살기 위해서 발발 거리는 현실에서 주위를 둘러보라는 깨달음 말입니다. 처음 만난 붓다 이야기 어른인 제가 읽어도 소중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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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관악산에 위치한 관음사에 다녀왔다. 날씨가 흐려서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려니 망설여졌지만 일년에 한번 있는 행사라 아이들과 발길을 재촉했다. 항상 조용한 사찰도 오늘 만큼은 신도들로 북적였다. 한 달에 한 두번씩 찾는 사찰인데도 붓다를 만나면서 새롭게 느껴졌다. "붓다"항상 종교로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위인전 형식으로 만나니 나도 아이도 붓다의 일생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이야기들을 만났었지만 아이에게는 이번이 처음 이었다. 우리딸은 붓다가 싯다르타라는 본명이 있었다는것과 왕자 신분이었다는 것이 사뭇 신기한 모양이다.9살 나이에 맞게 왕자 공주 이야기에 솔깃한 모양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불교라는 종교를 알기전에 이책을 접했으면 너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은 신화적인 내용들이 가미되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된것이 기뻤다. 여기서 나는 불상에서 수인의 의미를 새롭게 배웠다. 시무외인,전륜법인,항마촉지인,선정인 다음번에 사찰에 들르면 의미를 생각하며 자세히 살펴 봐야겠다. 아직은 신실한 불자가 아니라서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느 보살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부처가 무었이관대 거기에 대고 절을 하는가? 나는 그만큼 나를 낮추겠다는 의미가 아닌가.하신 말씀이... 또한 마음 속에 부처가 있다고 하신 말씀도 생각난다. 내겐 아직까지도 불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자기 성찰의 학문으로 느껴진다. 이 책에는 붓다의 일생 중간 중간에 팔정도,설법등 불교 교리에 관한 설명이 소개되어 있고,뒷편에는 발자취가 간략하게 소개되어있다. 이 책과 함께 신이 아닌 인간붓다가 이루고자했던것이 무었인지 먼저 이해하고 불교에 입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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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사실 우리의 생활 깊숙이에 들어와 있다. 모든 종교가 우리나라에 공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불교만큼 깊이 파고들어 생활 속에 젖어든 종교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은연 중에 불교적인 사고방식을 당연시 여기는 때도 있고, 때로는 그러한 사고방식을 미신과 결부된 구시대의 산물로 여기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정말 정확히 불교사상이 무엇인지를 알지는 못한다. 이 책은 여느 위인전처럼 붓다의 생애를 시대순으로 따라간다. 붓다가 태어나서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를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크샤트리아 계급에서 태어나 자신이 인식하지 못했던 삶의 어두운 일면을 느끼게 되자 세속의 행복한 생활을 접고 수행의 길로 접어들어, 홀로 경지에 이르게 되고 제자를 거드리게 되고 생을 마감하기 까지의 여정을 아주 자연스럽고 쉬운 문체로 따라갈 수 있다. 책의 중간중간 중요한 불교 사상에 대한 이해자료가 끼어있어서 더욱 깊이있는 이해를 꾀할 수 있다. <붓다와 설법>,<종교이면서 문화인 불교>,<팔정도>등등에 대한 설명이 어린이 들도 이해할만한 쉬운 글로 풀어써져 있다. 책의 마지막에 다시 <붓다의 발자취>라는 제목하에 사진자료와 함께 붓다의 일생을 연대기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고통도 깨달음도 모두 자기자신 안에 있다는 붓다의 진리. 붓다가 실천하라고 설교한 ‘자기자신에게 귀기울이기’, ‘자신안에서 평화를 찾기’ 는 요즈음 들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마음수양의 주제들이다. 문명의 발달과 상관없이 내면 깊은 곳에서 요구하는 삶 본연의 진리는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다. 4천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인간이 평화에 이르는 길은 그 시대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이다.
“세상은 붓다로 가득하고, 붓다전에도 붓다가 있었고, 붓다 뒤에도 붓다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붓다가 준 가르침입니다.” 다른 종교와 달리 누군가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의 목소리를 단련시켜 스스로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붓다의 가르침. 책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책의 크기는 자그마하게 어린이의 손에 쏘옥 들어갈만한 크기이고 지나치게 두껍지 않은 하드커버는 여러번 읽어도 부담이 없을 것 처럼 튼튼하다. 글자크기도 어린이가 읽기에 적당하며 속지는 재생용지를 써서 눈에 부담이 없으며 글자가 더 선명해보인다. 그림은 보기에 따라서는 이상할 수도 있다. ^^ 다른 어린이그림책들의 그림과는 조금 다르게 어두운 가운데 선이 살아있는 그림이다. 물론 책의 분위기와는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우리문화 속에 스며있는 불교문화에 대한 교양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를 바란다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불교에 대한 교양은 우리사찰문화 우리의 토속신앙들에 대한 이해도 도와줄 것이다. * 책 속의 인상깊은 구절
“스승님, 저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알고 계신 것을 모두 말씀해주셨습니까?” (...중략...)붓다는 몸을 굽혀 나뭇잎을 한 웅큼 움켜쥐고 승려들에게 물었습니다. “내 손에 있는 나뭇잎이 더 많으냐, 이 숲 전체에 있는 나뭇잎이 더 많으냐?” “숲에 있는 나뭇잎이 더 많습니다.” 승려들이 대답했습니다. “이 숲에 있는 나뭇잎만큼 많은 진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 손에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너희들이 해탈하는데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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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싯다르타. 누구냐구요? 우리가 부처님이라 부르는 분이지요. 성경과는 달리 불경은 자주 접하게 되질 않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붓다의 일생과 함께 깨달음이란 무엇이고 일생을 통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모는 것에는 불성이 있고 그래서 곧 누구든 무엇이든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살다보면 작은 거 하나에도 집착하고 욕심을 내게 되네요. <이 숲에 있는 나뭇잎만큼 많은 진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 손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탈을 하는데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다> 여든 살이 넘은 스승에게 어느 조급한 제자가 "스승님, 저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알고계신 것을 모두 말슴해 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꼭 굳이 해탈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우리는 꼭 필요한 것 이외에 더 많은 것을 욕심내 얻고자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에서만 벗어날 수 있어도 좋겠지요?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 그 뜻까지를 읽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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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눈을 뜬자' '깨달은 자' 라는 뜻. 싯다르타가 깨달음에 도달한 후 불러진 이름. 싯다르타 '목표에 다다른자' 라는 뜻. 이름에도 여러 뜻을 가지고 있네요. 이책의 좋은 점은 잘 알 지 못하는 점을 주석으로 설명해주는 점. 베다교-기원전 1500년경이란 지역에서 인도로 전해진 고대종교입니다. 베다교는 세계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것을 우연이 아니라, 인격적인 존재가 자연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인간은 신에게 공물과 음식을 바침으로써 신이 위력을 유지하도록 하고, 신은 인간이 올리는 정성을 받아 은혜를 베푸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출가-집을 떠나 수행자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먼지 같은 세속의 번뇌를 버리고 떠난다고 하여 '출진'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설명이 곳 곳에 있네요. 앞에 싯다르타의 시대적 배경인 카스트제도에 대해서도 나온 점. 책 밑에 그림이 계속 연결되어 결국 연 꽃이 피는 도 다른 재미 책 중간 중간에 사진과 함께 보다 깊은 설명. 끝에 불교에 대한 설명. 관련된 유적지의 사진 들. -비록 작은 사진이지만 보여준다는 것이 좋네요. 책은 작지만 내용이 알차고 고학년까지 보아도 충분한 내용 . 저학년이 읽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내용.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 더 좋은 점. 이제 3학년 유아용이 아닌 위인전이 필요한 시기 . 이런 책이라면 아이가 부담없이 , 깊은 내용까지 받아 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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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를 읽다.... 석가 탄신일날 티비나 드라마로만 봤던 붓다를 읽었다... 새로 접한 책이라 좋았으며 반가웠다.
점성가의 예언은 싯다르타가 장차 비범한 인물이 될거라는거였다. 싯다르타는 작은 나라의 왕자로 태어났으며 그 이름의 뜻은 목표에 다다른자란다. 일주일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크사트리아 계급 출신이라 엄격한 스승밑에서 많은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명상에 젖는걸 좋아했고 수행자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 걱정한 아버지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는 출가를 하게 된다...나이 스물아홉살의 일이다.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알고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의 진리를 가르친다. 나는 책속 중간 중간에 나오는 붓다의 깨달음이 너무 맘에 든다. 마음이 편안해졌다...고통을 호소하는 자에게 해결방법을 알려주는데 그 말들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인생은 그렇게 마음먹기에 달린건 아니였던가 싶다.
붓다는 제자들과 불교 교리를 설파했다. 많은 인간이 고통에서 해방될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종교이면서 문화인 불교......그 문화가 남긴게 엄청난것임을 느낀다.
이렇게 책을 읽으므로 붓다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사상과 문화, 종교도 느낄수 있어 정말 좋다.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다.....
이 책의 좋은점은 내용에 알기쉽게 주석이 달린것과 군데 군데 상세 설명과 기록이다. 붓다의 일대기를 너무나 자세히 알려준다. 첨부된 사진으로 문화유산에도 관심이 간다. 누구나 나처럼 이 책을 읽으면 여행이 가고 싶을지도 모를일이다........
작은 책 한권이 많은 걸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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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아들이 어제 저녁 책을 읽고 독서록을 써놓았네요 책에 나온 문구를 조금 베껴놓긴 했지만 그래도 관심있게 읽고 쓴글이라 옮겨 놓아볼께요
"붓다(싯다르타)는 끝없는 수행으로 깨달음에 이른 영원한 자유인 입니다. 부자라서 편하게 살수 있는데도 어려운 수행을 택했습니다 붓다는 슬픔, 화남, 사악등 따위는 버리고 행복, 기쁨, 웃음등을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붓다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쁜 마음이라면 될 수 없겠죠. 지금도 "붓다"는 있고 "싯다르타"가 죽었다는 것. 이제 아시겠어요?"
제대로 의미를 파악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떤 분이란것은 어렴풋 파악한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온 좋은 위인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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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붓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냥 부처님이라는 것 정도지요. 이 책은 싯다르타의 텅빈 마음속에 평온, 고요, 끝없는 평정이 자리 잡으면서 예전에 느끼지 못한 깨달음에 도달하여 붓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른다섯 살에 인간이 겪는 무수한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안해 짐을 느낍니다. 비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나 하인이 아니라 분노하는 사람, 사악한 사람, 위선과 증오로 가득한 사람을 말한답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며 떠나간 누군가를 붙잡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울면서 붓다를 찾아왔습니다. 그 여인은 아들이 죽은 것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붓다는 지금까지 가족 중에서 누구도 죽은 적이 없는 집에서 참께 씨앗을 구해 와야 한다고 말했지요. 하지만 온 마을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그 씨앗을 절대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겪는 고통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붓다는 여인이 욕망에서 벗어나도록 도왔을 뿐 맘속의 평화를 찾은 건 여인 스스로 한 일이었습니다. 이렇듯 붓다는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진리를 알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졌습니다. 저도 지금 제 마음의 고통과 슬픔을 조금씩 조금씩 꺼내어 버리려고 합니다. 제가 붙잡고 싶어도 이미 그건 진리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의 고통도 행복도 모두 자기 안에서 만들어 짐을 배웠습니다. 붓다는 끊임없이 수행하고 명상하면서 그것을 조금 더 일찍 깨달았을 뿐 우리와 똑같이 고민하고 고통받는 사람입니다. 과연 붓다가 찾으려던 진정한 깨달음은 무엇일까요? 우리도 붓다가 될 수 있을까요? 저의 이 어리석은 물음에 이렇게 대답해 줍니다. 세상은 붓다로 가득하고, 붓다 전에도 붓다가 있었고, 붓다 뒤에도 붓다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붓다가 준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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