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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의 작품이라 그런지 굉장히 힘이 있고, 열정이 넘쳐 흐른다는 생각을 시를 읽는동안 시종일관 하였다. 마치 한 폭의 강렬한 유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시적 인상이 강렬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제목에서부터 낯선 이미지를 통해 독자를 당황하게 만들지만 작품들을 하나씩 읽어 가게 되면서 그렇게 낯설거나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여러 가지 시적 장치를 이용하여 낯설게 하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상징성이 고도의 난해함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었다. 시인이 세상을 통해 하나의 또 다른 세상을 문학으로 구현하고 있는데, 그 구현된 세상의 모습은 마치 공포와 엽기로 가득한 세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시인은 공포와 엽기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냈을까? 또한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난해한 시어들로 구성하고 있을까? 아마도 세상은 시인의 감성과 이성으로 읽어 내기에는 불가해한 면이 있었거나, 아니면 흑과 백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우울함을 읽어 내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랫간만에 시집을 전체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시는 상징이지만, 그 상징은 나름의 특징을 지녀야 할 것이다. 전혀 이해되지 않는 난해함이란 때론 읽기를 포기하게 만든다. 물론 독자의 영역이지만... [인상깊은구절] ~~~목발로 몽둥이로 후려치는 마음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얼마나 어렵고 독한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