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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시종일관 유쾌합니다.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한 여주 항아가 처음만난 소천에게 뜬금없이 매달릴 때 부터 진짜 인연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유머코드에 담아 펼치는 로맨스거든요. 간간히 웃기긴 하지만 아쉽게도 처음 기대에 못미치는 내용이긴 해요. 특히 막상 항아가 매달리니 자기는 그럴 수 없다고 벌컥 화를 내다가 결국 다른 이의 품에 안긴 걸 보고 질투나 갑자기 안아버리는 소천의 행동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듯..중간 중간 아이디어는 빛나지만 그게 다인 소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