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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 작가님의 블랙 잭(BLACK JACK) 11권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시라바님인데, 사이비교주 여자가 불치병에 걸린 아이에게 이것은 다 업보라면서 영물을 사면서 열심히 기도하면 나을지도 모른다고 사기를 칩니다. 거기서 블랙잭이 나타나 치료를 하니 여자가 매달리며 자기도 사실 똑같은 병이라며 낫게 해달라고 애원하네요. 사이비의 실체를 짧은 만화에서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작가님의 연출에 놀랐어요. 사이비 교주도 결국 현실에 절망한 한 인간에 불과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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