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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뒤뜰 한가운데 누워 있었다. 눈의 천사처럼. 멀리서 보면 평화로워 보였다. 그녀는 양 팔을 쫙 벌리고 있었다. 빛바랜 청바지를 입고 허리 위로는 나체였다. 긴 머리카락이 눈 속에서 작은 왕관처럼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눈은 그런 붉은 빛으로 물들어서는 안된다. - p 10
강렬한 이미지의 사건으로 시작되고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크리스틴과 막 동거를 시작한 아리 토르. 그는 철학을 공부하다 포기하고, 신학을 공부했다. 하지만, 그것도 포기하고 지금은 경찰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의 이력이 예사롭지 않은데,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쓸쓸하게 살아왔던 그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터였다. 그는 시클루 피요두르 경찰국에 지원을 했었고, 일자리를 제안받았다. 아이슬란드의 최북단 피요르드 해안가의 작은 어촌 도시인 시클루 피요두르는 눈이 많이 내리면 다른 지역과 고립되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 마을에는 어린시절부터 살아왔던 사람들이거나 타지로 나갔다가 다시 고향을 찾아 돌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작은 마을에 외지인이라고는 거의 없는 곳에서 아리 토르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곳에 도착한 날 경찰서장인 토마스는 문을 잠글 필요도 없다고 했다. "여기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왠지 으스스하지 않은가? 너무 많은 사건들때문에 바쁠거라는 말이 오히려 마음 편하게 들릴듯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극장에서 연극 공연을 준비하던 흐롤푸르가 죽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면서 마을 최고의 유력인사였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실족사라고 처리되는가 했지만, 며칠 후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났다. 한 여자가 자신의 마당에서 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거였다. 남편을 의심했지만 그에게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연이어 사건이 일어나면서 앞선 사건이 단순한 실족사가 아니라 살인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세워졌다. 소설에서는 다른 사건 하나가 따로 전개되고 있었는데, 이 사건이 언제적의 일인지, 누구의 이야기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는 총 3가지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셈이다. 3가지 사건이 촘촘하게 엮여있다가 극적인 결말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아리 토르를 비롯한 경찰이 수사를 해 나가는과정에서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고, 사건이 해결된 시점에서도 뭔가 깨운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반전도 있고, 살인에는 뭔가 극적인 장치가 있고, 추리해나가는 과정에는 스릴이 넘치고 해야하는데 약하게 느껴졌다.
이 스릴러의 진짜 강점은 아마도 범죄자가 응징을 받는 고전적인 살인 미스테리의 카타르시스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데 있을지 모르겠다. ( 중략) 라그나르 요나손의 진짜 관심사가 결국 뭐니 뭐니 해도 '사람'에 있을지 모르겠다는 심증을 굳히게 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자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 개개인의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었다. 성장 배경은 기본이고,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는 어떤 마음 상태로 살고 있는지 속속들이 들려주고 있기에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대부분 알게 된다. 그런 면들이 나쁘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기에, 그들의 삶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그들을 이해할 수도 있었으니까.
'스노우 블라인드'라는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설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2월 1월의 시클루 피요두르는 눈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눈과 눈폭풍에 도로는 폐쇄되고 마을은 고립되는 상황 속에 놓이기도 했다.
아리 토르가 시클루 피요두르에서 보낸 짧은 시간 동안 배운 게 있다면, 좁은 세상에서는 비밀들이 경악스러운 속도로 빨리 퍼져 나간다는 사실이었다. -p 298
아리 토르의 생각처럼 이런 특수한 공간적 배경에서 일어난 사건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특별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끈끈한 유대감으로 사건을 미궁 속에 빠지게 하려는 음모가 발동해서 해결을 어렵게 한다거나 그런 분위기의 소설일거라고 막연히 추측했었다.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공간적 배경이 소설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 소설에서는 내 추측과는 달리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영국 TV 드라마로 제작이 될거라고 하는데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영상미는 볼만할 것 같다. 눈으로 덮인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당장 달려가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책장을 덮고, 김남희 작가의 < 여행할 땐, 책>에서 이 소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 책을 읽고 궁금해서 찾아든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난 공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가 사건의 발생과 추리해나가는 과정에 많은 작용을 할거라는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스노우 블라인드>에서는 폭설과 어둠이 거의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순식간에 인간의 삶을 장악해 무기력하게 만들고 마는 자연의 힘이 몰아칠때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 여행할 땐, 책 중에서
그런데, <스노우 블라인드>를 추리 소설로 본다면, 이 소설의 실질적인 내용과 이 문장과는 크게 관련은 없어보인다. 작가는 아이슬란드의 겨울 풍경만을 보고 이야기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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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이자 경찰인 아리 토르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 비크에서 의대생 크리스틴과 동거를 하고 있다가 아이슬랜드의 북쪽인 시클로 피요두르란 곳의 말단 경찰로 2년 계약을 맺는다. 요즘 같은 경제 침체기에 직장을 얻는 데다가, 13살에 부모를 잃고서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누군가 자기를 선택 해 줬다는 이유로 폐쇄공포증을 겪으면서 스노우 블라인드를 겪을 정도로 눈이 많이 오고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터널을 통과해야만 되는 이 조용한 마을에 오게 된다. 여기는 모두가 다 서로를 알고 있고 집에 문도 잠그지 않고, 가능하면 교통 범칙금 티켓도 끊지 않으려고 오히려 더 노력하는 그런 곳.
여기에는 세계적인인 작가이자 원히트 넘버와 같은 작품 하나를 쓴 호롤푸르 크리스찬손이라는 사람이 살아서 이곳 드라마 클럽이라는 극장의 후원을 맡고 있었다. 한때 그의 집에 새 들어 있었다는 이유가 다는 아닐 테지만 우굴라는 주연 여주인공을 맡게 되고, 연출자이자 과거 외교관 출신인 울푸르는 계속해서 글을 쓰지말라는 호롤푸르의 모욕을 받는다. 며칠 지나면 팔미 파울손이 쓴 극본으로 연극이 시작되는데, 호롤푸르가 입에서 술냄새를 풍기면서 극장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모습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또 주연 남자 주인공을 맡은 한량 칼의 동거인인 린다는 눈이 엄청 내리는 한밤 허리 위가 나체가 되어서 칼에 찔린 채 마당에서 발견되고. 등장하는 인물마다 과거의 사정이 있고 무언가 밝히지 못한 것이 있는데. 계속 계속해서 아리 토르는 사람들이 말한 것에서 모순이 되는 점을 찾고 암시되는 점을 추리에서 범인을 알아낸다. 아리토르는 정신을 딴 데 팔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끝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내리는 눈 휘몰아치는 바람 뼈를 갈아버릴 것만 같은 시린 추위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숨기기 힘들었다...195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 눈의 무게 짜부라지고 있었다. 이젠 겨울에 포옹이 아니라 예전에 없던 위협이 느껴졌다. 백색은 더 이상 순수하지 않았고 피빛으로 얼룩져 있었다. 한 가지 사실은 분명했다. 오늘 밤 사람들은 문을 걸어 잠글 것이다. 201 여기에서 마을의 아기자기하거나 캐릭터 들이 눈에 그려지는 것,눈이 끊임없이 내리는, 과거 청어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쇠락한 어촌 마을의 묘사 등은 확실히 멋지고 좋았지만 ( 특히 지금 여름이라 읽기에 서늘한 느낌까지 들었다), 아가사 크리스티를 언급했던 점은 잘못되었다. 저자가 17살 때부터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14편이나. 아이슬란드로 번역을 해서 TV야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했거든. 그리고 이 작품도 추천사에 ' 최고의 스칸디나비아 르와르를 클래식한 미스터리 전통과 접목해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같은 반전을 선사한다'고 말했지만. 아가사크리스티였다면 맨 처음 극장 씬을 묘사할 때 ( 120페이지 정도에서) 우산을 언급했을 것이다. 앞에 언급되지도 않았는데 뒤에 사건의 내막을 설명하면서 우산을 언급하니 갑자기 황당해졌고, 언페어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맨 마지막에 옮긴이의 말에서 ' 이 스릴러의 진짜 강점은 아마도 범죄자가 응징받는 고전적인 살인 미스터리의 카타르시스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데 있을지 모르겠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이 소설의 결말은....심증을 굳히게 한다. 개인적인 단상으로....'등등 하며 너무 작가를 커버해 주신다. 재미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닥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남자 주인공인 아리 토르의 모습을 그려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13년 전에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그것 외에는 정말 눈이 녹은 물의 맛같은 밍밍한 캐릭터였다. 그래도 일단 이 시리즈 2탄인 나이트 블라인드 번역서 제목은 밤의 살인자가 있으니 한 번 더 지켜봐야 되겠다. 일단 이 시리즈는 6탄까지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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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에 펼쳐지는 범죄소설, 스노우 블라인드.2016
아이슬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라그나르 요나손 영국, 호주 베스트셀러 1위 영국 TV 드라마 시리즈 제작 확정 인디펜던트지 선정 2015년 최고의 추리소설 2016년 배리상 노미네이트 일단 타이틀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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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범죄 소설과는 다른 분위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인터스텔라>, <배트맨 비긴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의 나라, 바로 아이슬란드다. 도로에 묵직하게 뒤덮인 눈은 심지어 사륜구동 경찰차도 감당하기 버거울 지경이었다. 폭설로 외부 지역과 단절된 고립 지역이 주는 분위기는 소설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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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이 마주한 작은 마을의 비밀 주인공 아리 토르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출신의 경찰대생이다. "문을 잠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네. 그럴 필요가 없거든. 여기서는 어차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가 보기에도 소수의 지역사회라 그런지 주민들은 서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슬로우 블라인드>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마을 경찰 아리 토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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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블라인드 새로운 형식의 추리소설인가 싶기도하고 꽃보다 청춘의 아이슬란드 그곳의 또아이슬란드의 '시클루 피요두르' 소설은 이 작은 어촌 도시가 배경인데 사건, 추리, 범인 뭐 이런 건 둘째치고 그냥 새햐얀 눈천지인 특유의 분위기 하나만으로 올킬이다 시간의 주어지면 조금씩 읽던 책를 이제는 빠져들어가니 손에서 놓질 못하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 다면 권하는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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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쇠된 어촌에서 폐쇠공포증에 시달리는 외지인 아리토르. 어느 시골에서나 볼 수 있듯이 집집마다의 가정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작은 마을 특징을 잘 들어내며, 단순 사고를 살인 사건으로 새로이 바라고 신참의 탁월난 수사촉으로 깡촌 살인사건을 헤집는다. 외로움과 공포증에 시달려 본인의 사랑도 헤집어 놓는다. 마지막 몇 페이지를 남겨 놓고는 마음 아린 엔딩으로 2편인 나이트블라인드의 기대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가가 살짝 얄밉기도 하다. 처음 접해보는 아이슬란드 책. 한 번 쯤 방문해서 수도부터 수도의 배경인 시클루 피요두르까지 방한복입고 캠핑해보고 싶은 나라. 끊이질 않고 기분대로 흝날리는 눈발에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으스스하기도, 모든 발자국을 없애버리고 순백의 들판을 만들어내는 겨울과 완전 상반되는 푸른 들판과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집들이 어울러져 있는 여름, 두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나라. 책속의한줄 "가끔 봄이나 초여름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피요르드 해안에 안개가 깔리면, 심지어 바다조차 보이지 않고 그저 한두 군데 산꼭대기만 공중에 떠다니듯 슬쩍 슬쩍 비치거든요. 그러면 돌연 모든 게 바뀌고, 태양이 떠오르는 거예요. 그곳의 아름다움은 숨이 턱 막힐 정도죠. 바로 그 때, 자기도 모르게 영원히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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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범죄 느와르의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바로 라그나르 요나손의
‘다크 아이슬란드’인데, 1편인
스노우 블라인드와 2편인 나이트 블라인드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판매고를 올렸다니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영국, 호주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영국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된다니 더욱 기대가 큰 작품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Snow Blind 설맹(雪盲)이라는 책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는 아이슬란드 수도에서 시작되지만, 경찰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 아리 토르 아라손이 아이슬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시클루 피요두르’ 경찰서에 취직이 된다. 그 곳은 빙하가 녹아 없어진 자리에 깊은
계곡이 형성되는 형태의 피요르드 해안이라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는데, 심지어 눈사태로 터널이 차단되면
완전히 고립되는 마을이라니 이보다 더 스릴러에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싶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에 마을의
풍경을 사진으로 수록해 놓은 것도 신의 한 수 이다. 그리고 하얀 눈밭에 붉은 피만큼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것도 흔치 않은 장치고, 마침 그런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주인공인 아리 토르는 마치 눈보라처럼 종잡기 어려운 인물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솔직히 여성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그래도 사건이 계속 교차되면서 빠르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처음 아리 토르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 선배인 토마스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심지어 문을 잠그고 살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마치 설맹처럼 작동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리 그 곳에 오래 살아도 이방인으로 대접받게 된다는 마을에 나타난 아리 토르는 이런 심리적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소설의 리뷰를 쓰다보면 어디까지 이야기를 쓸 수 있는지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아직은 명쾌한 결론에 집착하는 편이라 마무리가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런 나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특히나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쉼없이 펼쳐지는 심리게임은 정말 “이것이 진정한 페이지 터너(Page-tuner)다!”라는 찬사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다음 이야기인 <나이트 블라인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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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 발음마저 신비로운 곳 아이슬란드의 '시클루 피요두르' 이 소설은 이 작은 어촌 도시가 배경인데 사건, 추리, 범인 뭐 이런 건 둘째치고 그냥 새햐얀 눈천지인 특유의 분위기 하나만으로 올킬이다 처음부터 중반까진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정돈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결국 뭐가 어떻게 된 건지 궁금증에 이끌려 술술 잘 읽히긴 해도 스릴, 긴장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주민 모두가 남의 집 숟가락 갯수까지 다 아는, 비밀이라곤 숨쉴 틈이 없는 작은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주민 하나하나 다 의심스러운 설정 솔직히 책 읽기 전부터 아 흔하다 뻔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기본 포맷은 아주 올드하고 식상했다 사건 해결 과정이나 결국 밝혀진 사건의 진상도 너무 흔해빠진 거라 닳고 닳은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주는 건 오로지 이야기의 배경이 너무나 낯설고 신기하고 특이했기 때문이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설맹 상태 즉, 스노우 블라인드를 만드는 '시클루 피요두르'의 눈폭풍 글 읽는 내내 내가 거기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에 완전 푹 빠졌었다 책을 잠시 덮으면 아 지금 봄이지 , 하며 현실로 돌아오곤 했다
아이슬란드의 언어-지명, 사람들 이름- 그리고 생활방식, 전통, 문화, 날씨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정말 흥미로웠다 책을 통해 색다른 세상을 알아가는 게 너무 너무 좋다 신선한 자극이다
정교한 플롯, 허를 찌르는 매혹적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저 독특한 공간적 배경 그 분위기 하나로 다 해먹는 소설이다 눈폭탄에 잠식당하고 싶다면 여기가 아닌 저 멀고 낯선 아이슬란드의 북부 '시클루 피요두르'로 여행을 떠나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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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용보다 마케팅에 나온 문구가 더 눈에 들어왔다. 아이슬란드 인구 1/3이 읽었다는 내용보다는 다음과 같다. 인국 1000명당 작가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라고 한다. 저자 이름만 보고 스웨덴이나 노르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저자 이름인 라그나르 요나손이라고 하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이 떠올랐다. 괜히 친근감이 들어 읽어보고 싶다는 판단이 거의 즉흥적으로 들어 읽게 되었다. 저자는 아가사 크리스트의 작품을 14편이나 번역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은 전개는 아가사 풍이 나도 모르게 느껴진다. 반드시 꼭 그런 것은 아니여도 대부분 추리 소설은 아가사나 셜록과 같은 몇 가지 뿌리를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추리는 스릴러와 만나 다소 다른 길로 가기도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작품은 추리를 하며 읽게 만드는 작품이다. 워낙 북유럽은 잘 모르는 지역이고 문화긴 해도 최근 한국에 꽤 많은 작품이 소개되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지만 아이슬란드는 정말로 미지의 국가이며 완전히 생뚱맞다고 할 정도다. 떠오르는 것은 눈이 있고 얼음이 잔뜩있는 국가라는 이미지정도다. 생각보다 소설이 많이 발행되고 사람들이 읽는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작가가 저렇게 많으니 자기들끼리 책을 출판하고 작가가 되고 서로 구입하나.. 이런 생각이 들며 그렇게 되면 그것도 꽤 긍정적인 선순환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었다. 소설은 완전히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추리소설이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이 사건에 휘말리며 풀어내는 과정을 그렸다고 하면 이 작품인 <스노우 블라인드>는 완전히 생 초짜가 사건을 다루게 되는 내용이다. 이제 막 경찰이 되어 완전히 외딴 곳인 - 아이슬란드에서도 중심에서 아주 먼 - 지역에 제안을 받고 경력을 막 쌓기 시작한 아리 토르가 맡게 된 첫사건이다. 커다란 사건도 없었고 문도 닫을 필요가 전혀없는 조용한 동네에서 사람이 죽는 사건이 생긴다. 유명한 소설가가 작품 공연을 준비하다 죽었는데 워낙 고령이라 자연사로 처리 되려 했으나 아리 토르는 이 사건을 우연히 여러 사람의 이야기와 이상한점을 발견하고 더 조사한다.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다른 사건까지 함께 겹치며 의도적으로 독자의 주위와 시선을 분산시킨다. 계속 추리소설류를 읽는 것은 부담없이 술술 읽히며 시간보내기 위한 거다. 문학작품을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선택한 과정인데 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중에 재미있는 책이 거의 없어 갈수록 실망이 더 커진다. <스노우 블라인드>도 나는 별 재미가 없어 100페이지 읽고 때려치울까하다 끝까지 읽게 되었다. 당분간 추리소설은 포기하고 차라리 문학작품을 읽는것이 다소 시간이 걸려도 더 의미있을 듯하다. 내용이 계속 이어지며 어떤 사람이 과연 범인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며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어갈수록 그다지 호기심과 관심이 생기지 않고 페이지를 넘겼다. 아무래도 내용도 짧아질 듯 하여 평소 리뷰 쓰는 스타일과 달리 짧게 줄로 처리해 썼다. 역시나 추리소설은 내가 리뷰를 좀 살펴보고 읽어보는 것이 확실한 듯 하다. 이번 겨울과 잘 어울리고 크리스마스까지 나와 더 좋긴 했는데 내용은 좀 그랬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가 짧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나와 달리 읽을 수 있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570700715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http://blog.naver.com/ljb1202/203411997 64 - 포기하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ljb1202/192724686 심플플랜 - 시간 잘 가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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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3개의 미스테리 사건! 북유럽 느와르와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한달에 도대체 추리소설을 몇권이나 읽어내는지,,,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소개글만 보고도 마구 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슬란드가 낳은 천재 작가,북유럽 느라르의 정석( 책띠지문구)이라니~~~ 거기다 그누구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라고 떡하니 문구가 적혀있더라구요,,오냐~~ 그럼 다년간의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읽는 내가 범인과 결말을 예측해주겠다~~~으허허허허~~ 하는 맘으로 읽기 시작을 했는데,,,결론은 책제목처럼 스노우 블라인드 입니다... 왜 책제목이 [ 스노우 블라인드 ] 인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안개낀 아이슬란드의 작은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인 동시에 사건에 대해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마치 스노우 블라인드와 같아서 책속에서 범죄를 수사를 하는 경찰들이나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인 저로써도 어림짐작으로도 범인은 너일것 같아~~~ 라고 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어요 등장인물 들 모두 조금씩 다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모두다 용의자는 아닌것 같고,,,, 그래서 더 긴장하면서 읽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후반의 몇십페이지는 정말 숨을 죽이고 읽었네요,,모든 조각들이 다 짜 맞쳐서 들어가면서 허걱!~~~ 그랬구나,,,,생가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에 본 <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이 책 읽는 내내 떠올랐습니다,,,온통 눈으로 덮인 곳에서 쏟아지는 폭설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겁이 덜컥나는 그 영상들이 떠올라 책 읽으면서 대입되면서 몰입이 더 잘 되었네요 너무 사설이 길었죠? 간단하게 내용을 적어보자면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 13살 이후 유년기부터 험한 세상에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면서 살아온 아리 토르는 24살의 경찰대생입니다. 2년전 아름다운 의대생 크리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져 막 함께 살기 시작한 요즘 취직이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요,,그러다 아이슬란드 북부 해안가의 작은 어촌 도시인 시클루 피요두르 에서 경찰직 제안를 받고 여자친구와는 의논도 하지 않고 쫓기듯 수락하고 말죠,, 눈덮힌 북방의 오지, 격리된 시클루 피요두르 마을에 도착하자 눈으로 덮힌 산들이 그를 압박해 오는듯한 공포와 어둠만이 그를 반기는 듯한 느낌을 받지요,,,너무 작은 동네라 모두가 서로를 잘 아는만큼 뒤에서 말도 많아 새로운 아리 토르를 탐색하기 바쁜 시선들 또한 피곤합니다. 경찰서장 토마스는 말하죠,,여기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문을 잠그어 둘 필요도 없다고요.. 가장 심각한 사건이 고기잡이 배에서 어떤 선원이 다리가 부러진 사건이 유일한 이곳에서 한때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했던 작가로 마을 최고의 유력인사인 흐롤푸프가 극단에서 술에 취해 계단에서 실족사 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어 얼마뒤 눈의 천사처럼 눈밭에 윗통을 벗은 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한여자를 발견하는 사건이 잇다라 일어나게 되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온통 사건사고로 피빛으로 얼룩지지요 사건을 무조건 덮을듯 종결하려는 경찰서장과 달리 아리 토르는 자신의 육감이 살인사건이라고 말하는데,,,,,, 전혀 무관한듯한 사건들이 시시각각 복잡해지면서 아리 토르가 새롭게 캐낸 정보들과 얽혀 아주 흥미진진해집니다 그러나 정작 이렇다할 범인으로 의심되는 인물도 없고 마치 사건은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의 날씨와 같은 상황이죠,, 그런데,,,,그,,,런,,,데,,,,막 경찰대를 졸업한 24살의 신입인 아리 토르가 결국 해내네요,, 수 많은 조각들이 맞춰들어가면서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풀리고,,,놀랍게도 몇십년전에 이 마을에서 벌어졌던 의문의 죽음과 덴마크에서 벌어졌던 미해결 살인사건까지 얽혀들어가는 상황,,,,,와~~~~~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요,, 마지막 몇십페이지의 아리 토르의 활략은 대단했어요,,,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리 토르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화를 나누고 했던 그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아주 예리하게 캐치를 한 것이 나중에 수 많은 조각들을 맞추는 역활을 하는것 같아요, 사실 초반, 중반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등장과 각 인물들 하나하나의 설명이 많아서 굳이 왜 이런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굳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우리는 읽어야 하는가? 생각했는데 그 모든것이 후반에 퍼즐을 맞추기 위한 고리들이였네요. 중반까지는 별3.5 아니면 4점 정도이다가 후반에 저를 허걱! 하게 만들어 주었기에 4.5 점 드립니다 아이슬란드 작가와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책은 좀 생소했는데 ,,,,온통 눈으로 덮히고 눈이 쏟아지는 풍경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더 재미있게 다가왔네요 인터스텔라, 트랜스포머, 스타트렉, 오블리비언, 다크월드, 윈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등의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나라인 아이슬란드... 요즘 여행지로도 인기 많다던데,,,책을 읽고 나니 한번 여행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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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르 요나손의 다크아이슬란드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스노우블라인드.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홀로 자란 하리 토리. 그에게 신이란 존재는 인간을 보살피고 선과악을 명백하게 구분짓는다기 보다는 어린 시절 자신을 철저하게 외롭게 만든 사건들 속에서 구해주지 않은 야속함 그 자체였다. 돈과 실리만을 추구했던 아버지와 정반대의 길을 가기 위해 철학과를 지원했다가 결국 자신이 왜 이런 혼란에 빠져야 하는지, 해답을 얻기 위해 신학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신학역시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자신이 찾고자 하는 답을 얻지 못한다는 것만 깨닫게 될 뿐, 다른 신학도들 처럼 신앙이 깊은것이 아니라 결국 몸으로 부딪히는 경찰학교에 지원,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에게 유일한 희망과 평온은 여자친구 크리스틴이다. 의학공부를 하며 병원일까지 병행하는 그녀는 늘 교과서를 가지고 다닌다. 경찰직에 지원서를 여기저기 제출해봐도 모두 거절당하고 침울 해 있을 때 북부 지역 피요르드 해변가의 작은 마을 시클루 피요두르 경찰서에서 그에게 연락을 해온다. 당장 출근하겠단 확답을 주지 않으면 물거품이 되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하리 토리는 동거중인 연인 크리스틴과의 상의없이 무작정 출근하겠다고 답한다. 레비야크에서 두 사람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던 크리스틴은 하리 토리의 일방적인 결정에 마음이 상하고 그가 시클루 피요두르로 떠난 뒤에도 둘의 냉전은 끝날 줄은 모른다. 둘 사이가 서먹해질 무렵, 그 어떤 사건도 일어나지 않을거란 믿음으로 현관문도 걸어잠그지 않는 마을에서 유명한 문인의 실족사가 발생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외지에서 온 하리 토리를 제외하고는 마을사람 누구도 이 사건이 그들에게 위협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이어 일어난 한 여인의 살인미수 사건이 벌어지면서 하리 토리의 경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글의 초반 내용은 위와 같고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은 그다지 대수로울게 없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쏟아지는 눈, SNOW BLIND 雪盲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크리스틴과의 관계가 불안한 상태에서 사건의 용의자일지도 모르는 여인과 묘한 관계에 놓인 하리 토리의 심리적 갈등도 그 결말이 궁금해지지만 엄연히 범죄 스릴러인만큼 과연 두 사건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범인은 누구인지 초반에는 그것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라그나르 요나손이 왜 천재작가라 불리는지 짐작이 되었다. 왜냐면 지금까지의 추리소설은 범인인듯한 사람이 범인이 아니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 범인으로 등장하며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았다. 혹은 범인이었지만 알고보니 슬픈 사연이 있었다는 안타까운 반전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작품은 그 두가지는 물론 범인이 밝혀진 이후에도 여전히 갈증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읽고 리뷰를 쓴 다른 독자들이 왜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는지 알 것 같았다. 첫 페이지를 읽는 그 순간 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읽기까지 도저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가 없었다. 도대체 왜 사건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하리 토리의 개인사는 물론 애정관계까지 궁금증이 연달아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갈증을 일으킨 뒤 해답을 뒤늦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독자의 답답함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왠만한 내용은 바로바로 누군가의 입을 통해, 하리 토리의 심증을 통해 대꾸해주니 바로바로 페이지가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처음 하리 토리가 등장했을 때 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배우가 있었다. <포인트 브레이크>에서 하리 토리 처럼 방황끝에 FBI요원이 되어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서 용의자 중 한명인 여자와의 만남으로 갈등을 겪는 부분까지 매우 흡사한 '조니 유타'역의 루크 브레이시. 혹 이 작품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까지 제작된다면 부디 루크 브레이시에게 하리 토리 역할이 주어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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