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그러하듯이.. 프리렉에서 이 책 발간 소식이 있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신청한 책이다. 내용은 생각보다 다소 충격적이였으며 중 후반부터는 정말 곱씹어도 될 만한 소중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 책은 외국어 공부에 대한 공부법이 나와 있는것이 아니다. 외국어는 이렇게 공부하라든가...어떤 나라의 언어는 이러하니 이렇게 공부하라든가.. 어짜피 이러한 내용을 기대하고 본 책은 아니였기에... 제목처럼 저자의 시각에서 겪은 경험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앞서서 언급한대로 다소 충격적이였던 내용은 이미 내가 충분히 알고 있는 정보에서 출발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외국어를 충분히 마스터할 환경과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무슨 방법을 알고자 덤비고 있느냐는.....ㅜ.ㅜ 어짜피 외국인은 원어민의 발음과 늬앙스를 풍기는 언어를 구사할 수 없다는 것은 이 책의 일부의 결론이다. 난 이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또한 언어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인 속성도 관여되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아차 ! 싶었다. 이 책의 최종적인 외국어 학습의 대한 결론은 반복학습과 시간차이를 두고 공부하라는 것이다. 리딩,리스닝,회화 등 어느 하나에만 주구장창 계속적으로 파지 말고 15분 단위로 짧게 끊어서 돌아가면서 반복적으로 행하라는. 이것은 내가 공부법으로 알게된 방법론 중에 하나일터... 나 역시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공부를 하다보면 왜 그리 그게 그렇게 잘 안되던지... 이제부터라도 다시 맘을 가다듬고 정진해야겠다. 난 이미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기에.. 아..그 자질을 말하자면 타인과 비교하여 우수한 부분을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외국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으로 논리를 펼치자면 성인은 어린아이보다 오히려 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한 인지 능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한다. 이미 갖추어진 통찰력을 이용하여 자극과 사물을 의미와 맥락속에서 이해하므로 질적으로 우수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음..알고보니 그러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영어를 하다보면 자꾸 하던말만 하게 되고.... 다양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한 점은 더욱 내 안에 누적될 필요성이 느껴진다.. 뭐..암튼... 최종적인 결론은 외국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나이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 그게 그렇다는것은 영어를 더욱 깊숙히 배우면서 더 잘알게 되었으니깐...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 하자.. 지금부터 ~ !! |
외국어 공부 처음시작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합니다. 외국어 공부마음먹고 하시는분들한테 적극적으로 추천 공부하는 심리나 외국어 공부의 어려움등 자세히 설명을 하신듯합니다. 외국어 공부방법이나 요령등 저두 나이때문에 처음에 어렵다고 생각했는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자신감이 조금 생겼습니다. 외국어 처음 공부하는것은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공부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
영어를 공부(?)한지 어언 30년이 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영어는 외국에 사는 4~5살 아이들만도 못하다는 것이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했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지금,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직급이 올라가고 책임또한 증가하는 지금... 업무 능력보다도 영어가 더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3년 정말 빡세게 공부했던 것 같다. 무식하게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하고, 아이들이 보는 영어 소설책도 소리내어 읽고, 조금씩 진보가 있는듯 하지만, 다시금 벽에 부딪힌 듯 한 한계를 느꼈다. 그러던 중 이 책이 보였다. 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뭔가 다른게 있겠지...라는 기대감... 목마르면 물을 간절하게 찾듯이... 그래서일까? 한마디로 이책은 외국어를 나이먹고 시작했을때, 지금까지 우리가 이렇게 해야한다 라고 들었던 것들과는 다르게, 내가 외국어에 대한 기대치를 적절히 설정하고, 내가 살아온 삶의 지식들과 경험들을 외국어를 배울때 활용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가진 특별한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책이고, 읽으면서 조금은 어색한 표현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난해한 맛도 있엇지만, 영어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처럼 여기는 요즘. 외국어를 필요에 의해 배워야만 하는 30~40대 중년(?)들에게 과도한 목표로 인한 스트레스를 버리고, 당신이 가진 전문성과 지금까지 살아왔던 한국인으로서의 삶의 경험들을 잘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익혀가라고 외국인이 조언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공부에 늦은 때는 없다.
서른, 외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리처드 로버츠, 프리렉 |
그저 외국어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을 찾았다.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 서점의 함정은 내용을 볼 수 없다는 것 내가 원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이 책은 언어학에 대한 이해와 이론이 담겨 있다고 해야 할까 단순히 외국어에 대한 짧고 재미있는 기술이 아니라. 되게 딱딱하고 어려우며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했던 책이다. 굳이 서른에게만 적용되는 이론은 아니며, 전공자가 아니면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