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 브래드버리의 반자전적 성장 소설로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일리노이 주 워키건이 모델인 상상의 도시 그린타운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소도시 그린타운에 사는 소년 더글러스 스폴딩이 새로운 여름을 시작하고, 그해 여름이 소년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 주는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최근에 레이 브레드버리의 글쓰기에 관한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소설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마침 대여를 해서 읽었어요 너무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모든 장르가 다 담겨있는 소설입니다 어린시절이 저절로 떠오르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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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와인 - 레이 브래드버리
/ 8월이 거의 다 지나갔다. 서서히 가을의 첫 한기가 마을에 스며들고 나무에는 단풍이 살짝 들기 시작했다. 언덕은 희미하게 홍조를, 밀밭은 사자 갈기 빛을 띠어 갔다. 이제 이런 날들의 패턴에 익숙해졌다. 그것은 글씨 연습을 위해 l, w, m 을 예쁘게 쓰고, 또 쓰는 것 깉았다. 매일 매일 섬세한 곡선을 그리고 또 그렸다. (p.241)
그냥 단순히 서정적이다라고 표현하기엔 뭔가 모자라다. 모든 것이 레이 브래드버리식이라고 밖에는 못하겠다. 다른 책까지 빨리 읽고싶어서 조바심이 났지만 민들레 와인을 읽는 동안 너무 좋아서 천천히 읽을 수밖에 없더라. 나는 책이 너무 좋으면 리뷰를 쓰지 못하겠다. 잘 말하고 싶은데 그럴수록 어쩐지 더 진부해지더라? / 6월의 새벽, 7월의 정오, 8월의 저녁이 끝나가고 끝났으며 영원히 사라졌다. 그의 머릿속에 느낌만 남긴 채. 이제 가을 전체가, 하얀 겨울이, 시원한 초록빛 봄이 지난 여름을 결산할 것이다. 그리고 만일 그가 잊더라도 민들레 와인은 창고에 있을 것이다. 큰 글씨로 번호 매겨진 나날을 간직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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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침이었다. 로 잔잔하게 이 책은 시작된다. SF 소설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국내 작가의 몇 편과 마션 정도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서점사 어플의 좋은 점은 파도타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내가 관심있게 본 책을 구매한 다른 이들의 리스트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사실 민들레 와인이라는 제목과 다른 이들의 찬사에서 큰 흥미를 얻지 못했고 그 장르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환상문학이라니 약간 위저드베이커리 류인가.. 머뭇거리며 읽어나가는데 은은하고 잔잔한 행복감이 온 몸에 퍼지는 기분이다. 아름다운 문장은 흡입력이 있다. 간혹 책을 절반만 읽고 덮은 뒤 안 펼치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이북 고질적 문제인 약간의 오타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만족한다. 풍경에 대한 감각적인 묘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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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 제목부터 궁금했다. 왜 '민들레 와인'일까? 읽어보니, 진짜 노란 민들레 꽃으로 즙을 내어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주인공 10대 소년 더글러스는 그것을 '여름이 병에 담긴다' 라고 한다. 그리하여 더글러스에게 민들레 와인은 곧 여름을 의미한다. 책 제목은 여름과도 같은 셈. 소년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강하게 느끼는데, 이 감각은 작년까지도 알고는 있었지만 1928년 그 여름에서야 온 몸으로 온 몸의 감각으로 느끼게 된 생의 약동하는 감각이다. 소설 초반에 소년이 느끼는 이 살아있음은 여름의 생생함으로 연결된다, 곧 소년이 여름이고 넘쳐나는 생명력의 상징이다. 뒤로 가면서 이야기가 마을 사람들 이야기로 확장되는데 특히 늙은이들와 죽음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아련하면서도 가슴 아픈 노인들과 죽음의 이야기들이 우울하다기보다 오히려 여름 냄새를 더 짙게 느끼게 한다, 생명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더 짙게 느끼게 한다. 아름다운 에피소드들이 넘치는 소설이다. 이 책은 추운 겨울에 읽어도 좋응 것 같고, 생명력이 넘치는 세계를 호흡하고 싶을 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생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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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 예쁜 소설이라는 느낌이 처음 들었던, 첫인상부터 가슴 설레게 만든 작품, 민들레 와인입니다. 환상문학이라는 장르가 어떤 것인지 정확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알게 된 작품으로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였고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은 이 작품 전반에 깔린 환상적인 느낌의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순수한 것 같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장면들과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이 눈에 들어와서 무척 재미있게 한 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장르의 작품이고 약간은 고전적인 작품이라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어설픈 설정도 눈에 보이지만 이 작품이 쓰여 진 그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며 읽으면 이 작품이 얼마나 뛰어나고 훌륭한 작품인지 알 수 있는 무척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이 민들레 와인으로 인해 작가의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작품들을 읽게 되는 개기가 되었으며 막연히 환상문학이라는 장르의 거리감을 느끼던 마음의 벽이 민들레 와인으로 인해 허물어 진 기분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런 장르의 작품도 한 번쯤 읽어 보기를 바라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들만큼 무척 만족스럽게 읽은 작품이고 좋은 느낌을 오래도록 맛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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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민들레 와인을 만드는 동안 곳곳에서 마법적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작가의 반자적적인 성장소설이라고 소개되는데, 어른들을 위한 환상동화 같은 느낌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따뜻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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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대여로 구매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부득이하게 페이백 책들과 함께 정리한다.
서두부터 이 책을 과연 핸드폰으로 읽을 수 있을까 스스로의 역량을 의심했다. 전자책 전용 리더기였다면 조금 다른 경험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핸드폰으로 읽기에는 가독성이 떨어져 마침표에서 새로운 마침표로 움직이지 못하고 한곳에 눈이 묶여 읽었던 것을 읽고 또 읽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신기하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본인의 소년 시절을 회상하며, 경이로운 경험을 한 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대단했다. 한 시절을 흘려보내고 그 시절을 완전히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몇 번이고 그때의 길을 걸었다는 이야기는 마치 어린 시절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집요함이 있어야 대단한 작가가 될 수 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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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와인 - 레이 브래드버리 ] 이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봅니다. 환상문학전집시리즈에 관심이 많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빠르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이 시적이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작품 전반적으로 깔린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한 번 구매하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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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로 유명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민들레 와인> 리뷰입니다. SF로 유명하지만 공포소설 작가이기도 한 분입니다. 서정적 SF 작가라는 표현이 딱 맞는, 마치 시 같은 소설을 쓰시는 분이라 한 줄 한 줄 이 분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울리는 대목들이 많습니다. <민들레 와인>은 1950년대에 쓰인 작품으로 1928년쯤의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브래드버리 본인의 반 자적적 내용입니다. 12살의 소년이 6-8월까지 여름날을 보내던 내용 위주로, 작은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 마을 사람들 이야기도 번갈아 등장하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소년이 등장하기 때문에 성장소설처럼 읽히기도 하지만 어른아이 구분할 것 없이 어린날의 향수와 아련함을 상기시키는 내용입니다. 제목인 민들레 와인은 여름날 민들레를 잔뜩 따다가 담는 와인으로 매년 여름 주인공 가족이 하는 연례행사입니다. 처음 들어봤는데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와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민들레 와인을 맛보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