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5%
  • 리뷰 총점8 11%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3)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읽어드려요. 『엉터리 집배원』
"마음을 읽어드려요.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언젠가부터, 뭔가 간절히 기다리는 연락이 있으면 이메일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된다. 언제쯤 연락이 올까, 혹시 내가 문자 알림음을 못 들었나? 진즉에 연락이 왔는데 내가 놓친 게 아닌가 싶어 스팸 메일함까지 뒤져보기도 한다. 내가 사는 요즘 세상에서 연락을 확인하는 방법은 이런 거다. 이런 걸 보면서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걸 이렇게 느낀다. 예전에는 집배원이 직접 와서 건
"마음을 읽어드려요.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언젠가부터, 뭔가 간절히 기다리는 연락이 있으면 이메일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된다. 언제쯤 연락이 올까, 혹시 내가 문자 알림음을 못 들었나? 진즉에 연락이 왔는데 내가 놓친 게 아닌가 싶어 스팸 메일함까지 뒤져보기도 한다. 내가 사는 요즘 세상에서 연락을 확인하는 방법은 이런 거다. 이런 걸 보면서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걸 이렇게 느낀다. 예전에는 집배원이 직접 와서 건네는 우편물로 소식 대부분이 전해졌는데, 지금은 전화나 문자, 이메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낯설지 않다. 이제는 익숙하기까지 하다. 간단하고 편하고 빠르고. 앞으로 점점 더 빠르고 간편하게 바뀔 거다. 세상은 점점 살기 좋고 편하게 변해가기 마련이니까.

 

그런데도 여전히 집배원 아저씨는 다닌다. 선거 홍보물을, 미처 전자우편으로 변경하지 못한 청구서를, 누구네 집 경조사를 알리는 우편물을 배달해준다. 기쁘고 슬프고 싱거운 소식까지 전한다. 동네 꼭두마리, 낮은 산자락에 기대어 병든 도둑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잠든 집에 사는 할멈에게도 집배원 아저씨는 다녀간다. 녹슨 대문이 반쯤 열린 집에 고목같이 늙은 할멈이 산다. 할멈은, 방문 열면 보이는 산만 보며 사는데, 그 산등성이로 가끔 비행기가 넘나들곤 한다. 그렇게 외국에 사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랜다. 할멈의 아들에게서 크리스마스카드가 오면 집배원은 엉터리 집배원이 된다. 까막눈 할멈에게 아들이 보낸 카드를 읽어주는 집배원은, 아무 말도 적혀 있지 않은 카드에 인쇄된 문구에 살을 붙인다. "아드님이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래요. 건강하시고요..." 효자 아들이라며 자랑하면서 할멈의 얼굴이 흐뭇해진다. 할멈이 일 년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던 카드가 올해는 도착하지 않는다. 할멈이 기운 빠지고 슬퍼할 무렵, 예쁜 꽃 그림이 들어간 카드와 양말 한 켤레가 배달된다. 그에 기뻐하던 할멈...

 

 

엉터리 집배원이 아니라 따뜻한 집배원 같다. 글을 모르는 할머니에게 몇 글자 읽어주고 가는 게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 그 몇 분 지체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런데 그 카드를 읽어주고 기다리는 소식이 오지 않아 마음이 시려진 할머니에게 가짜 편지를 배달해주는 그다. 할머니가 까막눈이어서 다행인 걸까. 아들이 보낸 카드라고 믿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을 할머니가 안쓰러워지려고 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이 이렇게 할머니를 보러 와줄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누군가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건 거창한 선물이나 고가의 명품이 아니라는 걸 새삼 또 확인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에 간절하게 필요한 것을 읽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로 누군가의 슬픔이 기쁨으로 변할 수 있음을 배워간다. 집배원의 자전거 바퀴가 새기고 간 그 자리마다 그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슬픈 소식보다는 기쁜 소식을, 마음을 만져주며 다독이는 소식을, 웃을 수 있는 소식들이 한가득 머물다 가기를. 까막눈 할멈이 받은 특별한 편지처럼...

 

 

굳이 손으로 쓴 몇 글자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짧은 메모 속 악필이어도 좋을 글씨가 굳이 쓰고 싶어질 때. 누군가에게 받아도 좋고, 내가 보내도 좋을 몇 마디의 마음들. 몇 년 전 조카가 처음 한글을 배우면서 엄마(외할머니)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낸 적이 있다. 삐뚤빼뚤 글씨에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을 그려 넣은 카드였다. 할머니 사랑해요. 할머니 메리 크리스마스.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냥 누구에게나 전할 수 있는 그런 인사, 안부가 그 꼬물거리는 손으로 처음 써서 보냈다는 게 기특하고 예뻐서, 엄마는 지금도 그 카드를 꺼내본다. 너무 자주 꺼내봐서 너덜너덜해졌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서랍장 한구석에 넣어놓고서는 손자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읽는다. 이제 그 아이들은 제법 컸고, 말썽꾸러기 초등학생이 되었는데도 엄마가 받은 카드 속에는 여전히 그 나이의 아이로 머물러 있다. 그런 맛인가 보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직접 써서 보낸다는 건, 그런 마음을 받는다는 건, 그런 따뜻한 맛.

 

며칠 후면 5월이다. '가정의 달'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한 달이지만, 우리 집 대부분 생일이 모여 있는 달이기도 하고, 엄마의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엄마가 필요하다는 화장품을 검색하다가 하나 주문해야겠구나 싶었는데, 작은 카드를 하나 넣어야겠다. 같은 집에 살면서 집배원 아저씨께 배달을 맡길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인쇄된 글씨가 아니라 내가 직접 적은 카드를 동봉하는 건 쉬운 일이니...

 

n******i 2016.04.25.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장세현/어린이작가정신/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사연이...
"엉터리 집배원/장세현/어린이작가정신/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사연이..."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장세현/어린이작가정신/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사연이...   요즘에는 택배가 많지만 예전에는 집배원 아저씨들이 우편물을 가져다 주었죠. 지금도 산골짜기에는 낡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편지나 소화물을 전달하고 있을 겁니다. 외딴 시골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에겐 작은 편지 하나에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할
"엉터리 집배원/장세현/어린이작가정신/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사연이..."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장세현/어린이작가정신/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사연이...

 

 

 

요즘에는 택배가 많지만 예전에는 집배원 아저씨들이 우편물을 가져다 주었죠. 지금도 산골짜기에는 낡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편지나 소화물을 전달하고 있을 겁니다. 외딴 시골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에겐 작은 편지 하나에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할 텐데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자식들이 보낸 편지 한 장이 주는 따스함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정겨움이겠죠.

 

 

 

 

 

 

 

 

 

동화에서는 낡은 자전거를 타는 집배원과 까막눈 할머니가 나오는데요.  동네 꼭두마리의 낡은 집에 사는 할머니에게 편지를 보내는 날이면 집배원은 으례 엉터리 집배원이 되어야 합니다. 할머니가 글씨를 모르는데다 외국 도시로 나간 아들이 보내준 크리스마스엔 다른 글자는 없고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이어~'라는 영문 필기체만 쓰여 있거든요. 그런 간단한 카드를 집배원은 더 길게 풀어서 아들이 할머니의 안부를 묻는 내용으로 읽어준답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아들이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로 일년을 살아갈 힘을 얻고 있기에 더욱 효자 아들이 보낸 정성스런 카드처럼 읽어 줄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카드가 오지 않은 해에 집배원은 더욱 엉터리 집배원이 되어야 했답니다. 자신이 딸에게 받은 연하장과 선물을 주며 아들에게서 온 편지라며 할머니에게 주었거든요. 아들이 할머니에게 보낸 카드에 왜 다른 글자가 없었을까요? 이해되지 않고 이상한 편지입니다. 어쨌든  까막눈 할머니에게 기쁨을 주려고 아들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엉터리로 읽어준 집배원의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할머니를 배려하는 집배원의 마음을 할머니도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도 산골짜기 어디에선가 까막눈 할머니와 집배원의 이런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a******7 2016.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조카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었는데요....시골풍경이 정겨운 그림으로 그려져있는 책이네요.주인공 집배원아저씨의 산골 꼭대기집 편지에 얽힌 내용이구요....시골에 사셨던 할머니가 괜시리 생각나고 보고싶어지게 만드는책이었네요. 그림도 너무 정겹고 좋더라구요..꽃 그림이며...할머니가편지를기다리는 모습이며...마지막...돌아가는 집배원 아저씨의 모습까지..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조카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었는데요....

시골풍경이 정겨운 그림으로 그려져있는 책이네요.

주인공 집배원아저씨의 산골 꼭대기집 편지에 얽힌

내용이구요....

시골에 사셨던 할머니가 괜시리 생각나고 보고싶어지게 만드는

책이었네요.

그림도 너무 정겹고 좋더라구요..꽃 그림이며...할머니가

편지를기다리는 모습이며...

마지막...돌아가는 집배원 아저씨의 모습까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것같네요.

s****9 2016.04.2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작가정신/엉터리집배원]요즘에 집배원...낯설죠..옛시절이떠오르는책이에요!!
"[작가정신/엉터리집배원]요즘에 집배원...낯설죠..옛시절이떠오르는책이에요!!" 내용보기
어린이작가정신엉터리집배원엉터리집배원이 까막눈할멈에게전해준 세상가장특별한편지저나 린이는 예전부터 텔레비젼에나왔던 tv동화 행복한세상을 너무나 좋아해요요즘은빨간자전거로 우체부아저씨와연관지어나오죠린이는 이책들도 재미나게읽고또읽어보았어요딱보니 예전의 마음이 정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면서 책이 그림이나엉터리집배원 제목부터 무척 정감이가네요요즘세상이 너무무
"[작가정신/엉터리집배원]요즘에 집배원...낯설죠..옛시절이떠오르는책이에요!!" 내용보기




어린이작가정신

엉터리집배원

엉터리집배원이 까막눈할멈에게전해준 세상가장특별한편지

저나 린이는 예전부터 텔레비젼에나왔던 tv동화 행복한세상을 너무나 좋아해요

요즘은빨간자전거로 우체부아저씨와연관지어나오죠

린이는 이책들도 재미나게읽고또읽어보았어요

딱보니 예전의 마음이 정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면서 책이 그림이나

엉터리집배원 제목부터 무척 정감이가네요

요즘세상이 너무무섭고 각박하고 부모들이 아이들도 못알아보구 나쁜짓을 저지르는세상이

오다보니 요런정감가는책들이 더소중하고 그립네요

어떤내용일까요? 편지로 온갖소식을 전하던시절부터 그자리를 전화와 문자가 대신하고있는

지금까지 삽십여년동안 소식을 전해온 집배원이있어요

일년에 한번오는 아들의 편지를 매우매우 기대리는 까막눈할멈에게 편지를 줄때만큼은

엉터리집배원이됩니다 이젠잊혀가는 편지속 애틋한 사연들

요즘 누가 글로 편지를써서 우체통에넣을까요?

저부터도 요즘은 메일 아니 스마트폰속 카톡으로 안부를묻곤하죠

정말 요즘세상이 너무빠르고 정이 사라져가는것같아요

요즘은 다들 귀찮아하고 빨리 스마트폰으로 하면되는데..왜굳이 편지를써서

우체통에 넣어야하는지 의문을갖지요

가끔 이럴때 슬퍼지기도해요.편지라는건 정말 오래도록 보고또볼수있고 그시절이 생각할수있는 유일한

정이고 그시절을 느낄수있는 안식처인데 말이죠...

엉터리집배원은 어떻게 까막눈할멈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을까요?린이는 보면서

너무 슬프기도하고 괜히 마음이 그렇다고해요.자기도 어버이날을 맞아서 엄마아빠에게 편지를쓰겠다고

그러더니 정말 멋진편지에 손수글을써서 카네이션과 주었네요..

요런게 괜히정감있고 기분이 더좋아지네요..!!

우리도 사랑하는사람에게 멋진 편지 정이담긴편지한번써보는게좋을것같아요!! 

s******8 2016.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 -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엉터리 집배원 -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 글.그림 장세현 ​ ​ 엉터리 집배원은 작가가 고향의 시골 우체국을 배경으로 삼아 쓴 서정적인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가슴속에 스며드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내가 어릴적엔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곳곳을 누리며 기쁜일, 슬픈일, 그집의 숟가락이 몇개인지까지 알고 있을정도로 집안 사정을 잘 알아 가족처럼 여겨지던 우체부 아저씨. ​타지에서
"엉터리 집배원 -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 글.그림 장세현

엉터리 집배원은 작가가 고향의 시골 우체국을 배경으로 삼아 쓴 서정적인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가슴속에 스며드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내가 어릴적엔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곳곳을 누리며 기쁜일, 슬픈일, 그집의 숟가락이 몇개인지까지 알고 있을정도로 집안 사정을 잘 알아 가족처럼 여겨지던 우체부 아저씨.

​타지에서 살고 계신 이모와 친척들에게 부모님이 불러주는대로 써서 소식을 보내고

그 답장이 언제오나 궁금함에 우체부 아저씨가 오기만을 대문밖에서 서성이던 추억과 반가움.  아이는 엄마의 그런 추억은 모르겠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가끔 오셔서 등기와 엽서등을 주고 가시는 우체부 아저씨를 무척이나 반긴다.

  

 

 

엉터리 집배원

 

 

 

 

 

한적한 시골마을의 우체국에 근무하는 우체부 아저씨~

봄꽃이 흩날리는 사이로 기쁜일 슬픈일 자신의 삶과 동고동락 해온 30년된 낡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뒷 모습은 약간 삶의 무게 만큼이나 무겁게 보이기조차 하는데....

 

 

 

 

 

 

 

 

 

큰길이나 골목길이나 잘사는 집이나 못사는 집이나 식구가 많은 집이나 적은 집이나

동네 구석구석 안 다닌 곳이 없는 우체부 아저씨.

기쁜 소식, 슬픈 소식, 싱거운 소식등 자전거가 이르는 곳이면 바퀴 자국처럼 소식을 찍고 간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불리지만 그땐 국민학교라 불리던 시절.

국군장병 아저씨께 위문편지를 쓰기도 했지만

다른 학교의 같은 반 같은 번호의 이름도 모르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 유행하던때라

그 친구가 어떻게 생겼고 성격은 어떤지 상상하며 공들여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던

그 설레임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손편지 대신 빠르고 간편한 전화나 문자로 대신하니 옛 추억을 떠올리기가 쉽지가 않고 사라져 가는 추억이 너무 아쉬워요.

 

 

 

 

 

 

 

 

 

 

동네 꼭두마리.

 낮은 산자락에 기대어 병든 도둑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잠든 집이 하나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소박한 살림살이를 알 수 있는 시적인 문구를 읽으며 그집을 상상하는 재미 또한 찰지다. 

또한 낡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슬레이트 집을 보니

나도 6살 무렵까지 참새가 지붕에 알을 낳고 새끼가 짹짹거리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던

초가집에 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비록 가난했지만 형제끼리 서로 챙기고 작은 것도 나눠 먹으며 가족이 오순도순 행복했던 시절~

그때를 생각하며 저절로 미소가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그 외딴 산자락에는 외국 도시에 나가 살고 있는 아들의 소식만을 기다리며

산등성이로 지나가는 비행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까막눈 할머니가 살고 있다.

아들이 언제든 오기만을 기다리며 문을 반쯤 열어 놓고 있는 것을 보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 할머니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일년에 한 번 아들에게서 오는 연하장은 할머니의 유일한 삶이자 살아가는 낙이다.

한 장의 엽서가 할머니에게는 삶의 위안을 되고 살아갈 힘이 되는지...그 소중함이 어떠한지 느껴진다.  

시골에 계신 ​우리 엄마도 나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지?

내가 하는 한 통의 전화가 우리 엄마에게도 삶을 살아가는데 기쁨이 되겠지란 생각에 왠지 눈시울이 붉어진다.

살아 계실때 자주 얼굴 비추는게 효도라는데 왜 그리 그게 어려운지...,

​부모에게서 무조건 받는것에 익숙했던 나이기에 이번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깜짝선물을 준비해야겠다.

 

 

 

 

 

 

 

옆서가 올때마다 집안 속속들이 사정을 알고 있는 우체부 아저씨는 엉터리 집배원이 되어야만 했는데....

이번에는 그 엽서마저 오지않아 실망하는 할머니에게 꽃무늬 봉투에 예전과 달리 글자도 빼곡한 카드와 선물까지 건네준다.

엉터리 집배원이 읽어 준 카드를 할머니가 맛나게 받아먹었다는 표현이 어찌나 가슴 찡하게 다가오던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들이 할머니 유품 속에서 천에 고이 싸서 보관하던 카드를 건네 받는데 그건 다름아닌 우체부 아저씨의 딸이 ​작년겨울 아저씨를 위해 준비한 연하장과 양말이었다.

​엉터리 집배원의 할머니에 대한 마음 씀씀이와 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엉터리 집배원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살아갈 힘을 전해주는 진정한 집배원이란 생각이든다.

같은 봄날이지만 자신의 삶과 함께 한 자전거의 뒷모습이 가볍게 다가온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슬플때 위로를 해주는 정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겠다.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이웃을 돌아보며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그 고마움을 나누며 살아야겠다. ​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내용과 우리의 정서를 잘 담아낸 그림은 훈훈함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더 공감되고 그림책에 빠져들게 만드네요.

살아가면서 힘이 들때마다 <엉터리 집배원>을 꺼내보며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을 나누는 엉터리 집배원의 마음을 떠올리며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s**********3 2016.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예전에도 동화나 드라마를 통해 엉터리 집배원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가끔 들었던 것 같다.가슴 따뜻한 집배원 아저씨가 첩첩산중에 홀로 사는 할머니에게 이역만리 떨어져 사는 자식들의 소식을 지어내어 전하는 이야기.이 이야기도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그런 비슷한 류의 이야기다.물론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더욱 감동을 주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소식을 물어다 전해주는 새로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예전에도 동화나 드라마를 통해 엉터리 집배원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가끔 들었던 것 같다.

가슴 따뜻한 집배원 아저씨가 첩첩산중에 홀로 사는 할머니에게 이역만리 떨어져 사는 자식들의 소식을 지어내어 전하는 이야기.

이 이야기도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그런 비슷한 류의 이야기다.

물론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더욱 감동을 주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소식을 물어다 전해주는 새로 우체국 마크에 숨어 있는 제비가 편지를 물고 꼬불꼬불 바퀴자국을 남기고 지나가는 자전거 뒤를 따라 나르고 있다.

그 자전거의 뒷자리에는 그 제비가 그려진 커다란 가방이 실려 있다.

집배원 아저씨는 늘 그렇게 꼬부랑 길을 따라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슬픈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또 싱거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한편 동네 꼭두마리에는 녹슨 대문에 사람 흔적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잡풀이 무성한 집이 하나 있고, 그 집에는 홀로 집을 지키는 할멈이 산다. 그 할멈의 아들은 낯선 외국에 살고 있다.

일년에 한 번 외국 사는 아들에게서 크리스마스 카드가 오고, 그걸 전하는 날에는 집배원 아저씨는 엉터리 집배원이 된다.

달랑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라고 적힌 카드를 할머니에게 엉터리로 이말 저말 지어내어 읽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한다고 집배원은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면 할머니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아들이 효자라고 자랑을 한다.

그러던 어느 해는 그 크리스마스 카드마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왠일인지 뒤 늦게 카드가 배달되고 지금까지의 것과 달리 꽃무늬 봉투에 빼곡히 글자도 채워져 있다.

게다가 할머니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툭툭하고 커다랗기만한 양말도 선물로 함께 보내졌단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젠 더이상 엉터리 집배원은 없어졌다.

왜 그럴까?

그 마지막 카드는 누가 보낸 것일까?

할멈의 집 산등성이를 넘는 비행기의 모습이 슬프고, 오둑하니 그 산허리에 새로 생긴 무덤이 외롭다.


지금까지의 그 어떤 엉터리 집배원의 이야기보다 슬프고, 감동적이다.

c******6 201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 - 어린이작가정신
"엉터리 집배원 - 어린이작가정신"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작가 장세현출판 어린이작가정신글과 그림을 장세현 작가님이 함께 한 엉터리 집배원을 만나보았습니다요즘 집배원 아저씨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예전에 자전거로 한집 한집 편지를 배달해 주시던 집배원 아저씨자전거로 한고개 한고개 넘는 그림이 아련하게 느껴졌어요제비가 편지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한것도 예쁘구요. 우체국 마크속 제비로 표
"엉터리 집배원 - 어린이작가정신"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작가 장세현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글과 그림을 장세현 작가님이 함께 한 엉터리 집배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요즘 집배원 아저씨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


예전에 자전거로 한집 한집 편지를 배달해 주시던 집배원 아저씨


자전거로 한고개 한고개 넘는 그림이 아련하게 느껴졌어요


제비가 편지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한것도 예쁘구요. 우체국 마크속 제비로 표현해서 친숙한 느낌이예요

 

 

 

 

  동네 꼭두마리,

  낮은 산자락에 기대어

  병든 도둑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잠든

  집이 하나 있다.


할머니 댁을 표현한 이 구절은 시처럼 느껴졌어요


외롭게 혼자 지내는 할머니의 쓸쓸한 남은 생을 스산하게 해주네요


까막눈 할머니에게 유일한 낙은 아들에게 편지가 오는 것.


일년에 한번 겨우 오는 내용도 없이 인쇄물만 찍혀있는 크리스마스 카드가 야속해요


딸아이의 연하장과 선물을 할머니와 함께 나눈 집배원 아저씨


할머니에게 일년치의 양식을 선물 하신거였어요


따뜻한 집배원 아저씨의 하얀 거짓말 덕분에 할머니는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너무 늦은 아들이 밉네요


그래도 할머니는 소중한 편지덕분에 행복을 느끼셨을테지요


어버이날 앞두고 꼭 손편지 써봐야겠다고 다짐하게되네요

 

 

 

 

s*******e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작가정신 / 엉터리 집배원
"어린이작가정신 /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 어렸을 때는 팬팔을 많이 했었어요. 펜팔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편지를 우편으로 주고 받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핸드폰과 전화 메일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으니 편지는 조금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우리집으로 오는 우편물도 보면 카드 고지서와 보험회사에서 오는 것이 전부네요. 그
"어린이작가정신 / 엉터리 집배원" 내용보기

엉터리 집배원

어렸을 때는 팬팔을 많이 했었어요.

펜팔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편지를 우편으로 주고 받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핸드폰과 전화 메일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으니 편지는 조금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우리집으로 오는 우편물도 보면 카드 고지서와 보험회사에서 오는 것이 전부네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작가정신 <엉터리 집배원>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릴적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답니다.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네 구석구석을 자전거로 누비던 집배원의 서른 살쯤 추억을 들어봅니다.

동네 꼭두마리 녹슨 대문 반쯤 열린 집.

이 집에는 까막눈 할머니가 살고 있어요.

이 할머니가 기다리는 것은 낯선 외국 도시에 살고 있는 아들의 연락입니다.

오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다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가 오면 할머니는 집배원에게 내용을 읽어달라고 하죠.

그 순간 엉터리 집배원이 되어 씌여 있지도 않은 내용을 읽어주는 아저씨.

없는 글귀를 읽어주고 나면 할머니는 어느새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런 카드라도 오지 않는 날이면 할머니는 더욱 큰 실망감에 잠겨 있어요.

엉터리 집배원은 그런 까막눈 할머니를 위해 카드 하나를 읽어주었고

그 카드는 아들이 보낸 카드가 아닌 자신의 딸이 보내준 카드였죠.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아들은 엉터리 집배원에게 카드 하나를 건네줍니다.

까막눈 할머니에게 희망과 외로움을 달래게 해줬던 카드.

엉터리 집배원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하고 뭔가 엉뚱한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따뜻한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며 잠시 추억에도 빠져봅니다.

o*****2 201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와 할멈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와 할멈" 내용보기
어린이작가정신[엉터리 집배원]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와 할멈   <엉터리 집배원>이란 책을 소개 하기에 앞서이책을 보면 문득 생각나는 저의 일화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합니다.고3때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12시까지 해야해서 혼자 자취를 했었는데,제가 자취했던 곳이 <엉터리 집배원>에 나올 법한 쓰러저가는 집에 노인분들만 사는 시골마을이었습니다.고등학교가 고2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와 할멈" 내용보기

어린이작가정신[엉터리 집배원]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와 할멈 

 

 

<엉터리 집배원>이란 책을 소개 하기에 앞서

이책을 보면 문득 생각나는 저의 일화가 있어서 소개해 볼까합니다.


고3때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12시까지 해야해서 혼자 자취를 했었는데,

제가 자취했던 곳이 <엉터리 집배원>에 나올 법한 쓰러저가는 집에 노인분들만 사는 시골마을이었습니다.

고등학교가 고2 겨울방학때 읍내에서 외곽의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나도 학교가 가까운 시골 마을의 마을회관 방에 뜻하지 않게 자취를 하게 된것입니다.


봄에 마을회관 옥상에 올라가서 저 멀리 산아래를 보면 푸른 보리밭이 바람결에 파도처럼 출렁거리고

민들레, 제비꽃, 유채꽃이 온 마을을 장식하던 5월의 봄.

참 조용하고 한적한 아름다운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보리밭이 너무 아름다워서 옥상에 올라가서 그렸던 그림도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kahoijin/40037034374

 


제가 살던 마을 회관 앞에는 오랜된 집이 있었는데, 거기에 할머니 한분과 똥강아지가 살았습니다.

낡은 기와에 허물어져가는 돌벽담, 흙벽에 나무 대문으로 된 오래된집.

대문을 들어서면 안마당 한쪽에 파, 마늘 몇뿌리 심어져있었지요.

할머니에게 인사라도 드리려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했습니다.

할머니가 저를 보면 손주 생각에 예쁘다며 손을 쓰담고 놓아주질 않으며

삶의 푸념을 늘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은 대전서 사는데 손주가 외국 유학 보내달라고 떼를 쓴다는 이야기도 하셨지요.

해질녘이면 대문간에 강아지들과 할일없이 쪼그려 앉아계시기도 했기에

저와 몇번 마주치곤 했죠.

하루는 며느리가 생선 네마리 사다 준것을 두마리 남겨 절 주시기도 하실정도로

저에게 참 살갑게 대해주셨어요.

평소 할머니는 외로워 보이셨고, 가끔 저와 이야기 나누면서

그 적적함을 달래곤 하셨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국어 시간에 선생님께서 시를 한편 지어오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그때 지은 시 <할머니와 똥강아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때 시를 국어선생님께 보여드리자 '평소 글 좀 쓰는 것 같다'고 칭찬을 받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엉터리 집배원>이 책을 보니 고3때 그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이제 그 아름다웠던 마을은 다시 볼 수 없어서

더욱 아련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몇년후 그곳에 이차선 도로가 생겼거든요.

제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밤12시에 혼자 걸어오다보면

하루 한집씩 빈집들이 부셔져있곤 했었는데

그때 부터 도로공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이렇게 산골 마을에 '병든 도둑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잠든 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 '고목같이 늙은 할멈'이 살고 있습니다.

집과 할머니를 병든 도둑고양이와 고목으로 표현한 부분이

참신하면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가 그토록 기다리던 아들은 왜 살아생전 어머니를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할머니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짧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참 많이 공감되고

몇장 안되는 그림책에 이런 사연을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가슴 절절한 사연이 짧은 글로 담담하게 써있어서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 한구석이 먹먹해지게 하네요.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릴적 일기장에 베껴 적어둔 바로 그 자작시, <할머니와 똥강아지>를 읽어주었어요.

엄마의 사연까지 더해지니 책을 다 읽고나서도

앞부분을 다시 넘겨보며 이야기를 재구성 해보기도하고,

추측을 다시 해보게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집배원이 그리 친숙하지 않지만,

우리 어릴적만해도 집배원아저씨의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그렇게 반가울 수 가 없었죠.
왜 제목이 '엉터리 집배원'인가 궁금했는데, 글을 모르는 할머니를 대신해서 편지를 읽으며

할머니의 희망을 지켜주고 싶어서 선행의 거짓말을 한거였습니다.
내용뿐만이 아니라 그림도 소박하면서 정겨운 부분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글, 그림 장세현 작가님인데 국문학과를 졸업하시고

시민 미술 단체 '늦바람'에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시네요.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의 따뜻한 이야기..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0 201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집배원 가슴따뜻한 이야기
"엉터리 집배원 가슴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집배원 아저씨가 가져다주시는 편지를 기다려본적이 있나요? 어릴적 작은 엽서, 편지지에 마음을 담아 보내면 기다려지던 답장. 작은 우표가 붙어있는 편지를 받아들면 참 기분 좋았던 추억. 요즘은 메시지, 메일 등으로 전하기에 이런 추억이 거의 없죠. 집배원 아저씨기 전해주시는 우편물은 대부분 사무적인 것들이 많아졌으니까요. 엉터리 집배원 이야기는 아이들과
"엉터리 집배원 가슴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집배원 아저씨가 가져다주시는 편지를 기다려본적이 있나요?

어릴적 작은 엽서, 편지지에 마음을 담아 보내면 기다려지던 답장.

작은 우표가 붙어있는 편지를 받아들면 참 기분 좋았던 추억.

요즘은 메시지, 메일 등으로 전하기에 이런 추억이 거의 없죠.

집배원 아저씨기 전해주시는 우편물은 대부분 사무적인 것들이 많아졌으니까요.


엉터리 집배원 이야기는 아이들과 읽으며 편지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해보고 

주인공의 마음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슴따뜻한 이야기랍니다.

동화지만 정말 이런 집배원은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지요.


 


엉터리 집배원, 장세현 글.그림, 어린이작가정신

 


 



엉터리 집배원이 까막눈 할멈에게 전해준 세상 가장 특별한 편지!

사실 제목을 보면 대략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그래도 읽어보는 것과는 다르니까.

읽으면 더욱 전해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용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문장.

 


 



그림이 참 정겨운 느낌.

감수서을 더욱 풍부하게 도와줄 그림.

내용과 참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서른 살즘 나이먹은 낡은 자전거를 타는 집배원

요즘은 사실 이런 모습이 아니기에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요.

요즘은 대부분 오토바이 혹은 차량을 이용하니까요.

이런 부분에서 아이에게 어릴적 엄마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겠죠!

 


 



동네 어디든 다니며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아저씨.

 


 



어쩌면 집배원조차 오래전 옛이야기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왠지 가슴아프기도 하네요.

하나의 직업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니까요.

 


 



유독 외로워보이는 할머니의 뒷모습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할머지는 편지 내용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집배원아저씨가 읽어주지요.

 


 



엉터리 집배원이 왜 엉터리인지 알려주는 대목이지요.

사실은 엉터리가 아니라 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큰 가슴 따뜻한 집배원인데 말이죠.

 


 



더 이상 엉터리 집배원이 아니게 된...

그의 엉터리 역할은 끝났지만 할머니는 참 행복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가슴따뜻한 이야기, 엉터리 집배원 아저씨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을 테니까요.


 


 

 



책 앞뒤에 그려진 그림을 또 보면서 정겨운 우체국을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참 친절한 집배원 아저씨들을 떠올려 봅니다.

어릴적 내가 받았던 소중한 편지도.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이야기.

엉터리 집배원

아이들과 읽어보기 좋은 책입니다.





 

r*******1 201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