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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가득 주인님이 선택해주기를 바라는 많은 책들의 종류를 헤아려 보면, 어떠한 책이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그 시절, 바로 그 때의 사회 화두를 느낄 수 있고, 어떤 분위기로 시절이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자기개발, 자기 경영서적은 요즘처럼 불황과 취업란이 심해질 때 많이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도 하고, 기업 경영이 어려워지거나 점점 기업관리 생태계가 심각한 경쟁구도로 변해갈 때 혁신기업, 기업혁신, 기업개조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책들이 많이 나타난다. 대형 서적의 베스트 서적 코너를 그냥 후루룩 훑어보기만 하더라도, 쉽게 분위기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2016년 대한민국에의 "기업생존환경"은 최악의 경영실적, 신생업체와의 다방면의 전쟁이라는 기업의 생존이 달린 전장에서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죽하면 혁신, 소통과 같은 화두가 지나가는 멍멍이 입에서도 흘러나온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독사의 독을 뽑아 "해독제"를 만들고, 벌침을 쏘아(봉침) 부기를 내리고, 살아있는 생균을 몸에 주사하여 몸이 이를 방어함으로 미연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예방주사를 맞기도 하고 ... 결국 "독(毒)"을 취하여 "해(害)"를 없애는 역지사지전략을 취하자는 트랜드를 반영하는 "고객을 독"으로 여기는 책이 나왔다. 우리의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을 살리는 고객이 반대로 기업을 죽이는 고객이 되기도 하는 전장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책이다. 요즘의 고객은 어떠한가? 고객은 왕이다라는 시대를 아직도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점차 고객과 상생하기 위해 기업이 고객에 대한 위상을 재정립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시대로 가려는 기업의 노력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전히 "갑질"하는 고객에게 "힘"있는 기업은 그 고객을 영원히 "모셔야 할 고객"이 아닌 "내쳐야 할 고름덩어리"로 정의해가는 시대로 가고 있다. 환부를 도려내야 정상의 세포들이 건강하게 남은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듯 고객의 위치를 남용하고 고객이라는 지위를 오해하여 상대의 위에 서려는 오만불손한 자로 남으려는 그들의 생태가 변해가고 있음을 사례를 통해 적시하고 있다. 물론 기업이 고객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존폐여부가 결정된다는 사례도 충실하게 드러내어 설명하고 있다. 필자의 사례 외에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나는 한 사례가 있다. 몇 해 전, 브레이크 패달의 문제로 다수의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하였고, 제조사인 도요타는 이를 무시하고 감추기 급급하였다가 엄청난 징벌적 벌금을 물고 자동차 점유율에서 1위를 내려놓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있었다. 모두 고객의 소리, 문제를 감추려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했던 도요타 기업의 문제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 이후 어떻게 변하였는가? 도요타가 문제를 시인하고 다시 점유율을 회복하기 까지 기업이 입은 손해는 그야 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었다. 만약 기업이 이를 숨기거나 묻어두지 않고 제대로 대응을 했다면 어찌 됐을까? 비록 독의 역할을 한 고객은 없었으나 스스로 썩어가는 독을 만들어갔던 도요타에게는 환부를 어마어마하게 도려내야만 했던 큰 수술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나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다. 기업이 변하려면 기업이 추구하는 이윤획득의 대상이 되는 "고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따라 달려있다라고 필자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만별"... 평점 주기 버튼에 가득 노랑별로 채워본 적도 오랜만인것 같다. 블랙컨슈머, 화이트컨슈머라는 단어가 마구 범람하는 요즘에 고객을 어떻게 대하고, 고객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책은 너무나도 많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시절이 왔다. 오랜만에 녹색의 표지가 마음에 들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독을 두 번 씩이나 하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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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고객때문에 유지되고 생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객때문에 하루아침에 무너지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이라도
그것은 기업이 평가하지 않는다.
평가하라도 고객이 다시 재평가해주고
심지어 기업의 운명까지 결정해 준다.
하지만 이런 고객이 모두 같지 않기때문에
너무나도 다양한 성향의 고객이 있기때문에
이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어찌보면 이렇게 무시무시하기에
책 제목에서는 고객을 독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고객때문에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고
이들만 만족시킨다면 이들때문에
큰 기쁨을 얻을 수도 있다.
이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가
다양한 기업의 성공 실패사례로 금방 이해가 가는
이야기들과 이론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무조건적인 고객만족으로 기업의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내부고객이 행복해하고 만족해야
외부고객 역시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부 운영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이렇게만 기업이 운영이 된다면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외부고객을 만족시키며 그들이 더 만족스럽게 살 수 있도록
생활이 질을 높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내부고객 역시 만족시키고 생활의 질을 높여
결국 모둑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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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민감하다. 투명하니 그 속이 보이는것 같으면서도 알수 없을 만큼 들여다 보이지 않는 막을 만나게 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이야기들과 기업들의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그 속에서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다양하게 일러준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 어느정도가 흔한것이고 기억하는 내용들이 어떤것인지 기억에서 선뜻 떠오르지는 않지만 ... 내용들을 일부러 책에 쓰지 않았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이 아닌 본인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 기업, 상품, 방문했던 곳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과 마케팅적 흐름에 대한 이야기들을 실제적으로 들려준다. 흔히 광고를 보다보면 제품은 보이지 않고 광고 모델만 떠오르기도 하고 상황이 각인되기도 한다. 인간의 기억이 집중하는 것은 어떤 방향일까? 돈가스전문점 사보텐에서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고객이 직접 테이블에 있는 미니절구에서 깨를 간다. 이 책에서는 그 집의 음식이나 맛에 대한 기억보다는 깨를 직접 갈면서 향을 느끼고 행동하던 기억이 남는다고 이야기한다. 하긴... 나도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같이 한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기다리는 시간에 깨 갈면서 웃고 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공유했던 기억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이 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즐겨가게 되던 가게들이 음식이 너무나 맛 있거나 어떤 특별한 대접을 받아서가 아닌 마음 편하고 주인과의 은근한 친숙함이 있어 자주 찾게 되고 그러다 서로 정들고 발길이 향하게 되는 곳들이었다. 특히나 그런 곳들은 큰 곳이 아닌 작고 아담한 곳들이 많았던듯 싶다. 아주 사소한 것이 마음을 움직인다. 물에 버들잎을 띄웠던 여인에게 마음이 움직여 왕비가 되는 것처럼 정말 의도하지 않은 사소한 배려가 큰 결과를 만든다. 의도하면 도리어 역효과를 내는 경우들도 많다. 나도 커피와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여러면에서 짚어주게 되지만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행동하는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말은 쉽게 나가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직접적으로 현장에서 효과를 얻는것은 또 다르다. 나에게도 충성 고객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지 않아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해 보곤 한다. 책 속에서 일러주는 이야기들에 공감하면서도 내가 가진 성향이나 접근 방법에 있어 많이 닫혀있고 스스로 제한하는 것들이 있음을 느꼈다. 내 스스로의 틀을 깨는것... 그것이 고객을 독이 아닌 약이 되게 하는 길이란걸 알긴 알겠다. 헌데... 그 틀을 깨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그래도 ??? 생각만 하기 보다 문제를 보고 방향을 보고 여러 기업들에서 겪었고 접근했던 이야기를 통해 일어난 결과들을 읽으며 내 경우에 어떻게 적용하고 스스로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할지를 볼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내 생각만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주장하고 내 입맛만 고집하고 남의 이야기에 마음을 닫아 버리는 등 스스로의 틀로 만든 울타리를 뜯어내는 작업을 해야 할것 같다. 고객이 독이 아닌 이익이 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일러주는 책... 기업이 향후 몇십년이 아니라 100년을 생존하며 계속 이어져 갈수 있는 그런 기업마인드로 꾸준히 갈수 있도록 참고할수 있게 용기를 주는 내용들이다. 기업의 여러 사례들에 대해 더 상세히 알고 싶다면 저자에게 연락하라는 친절한 배려의 글에서도 독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느껴져 웃음짓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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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독이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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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섹시하다. 고객이 독이라니? 하지만 이 제목에는 그만큼 고객의 중요성에 대한 방점이 담겨 있는 것이다. 독은 때로는 사람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지만 잘 이용하면 긴요한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흔히 ‘양잿물’이 독이지만 비누가 없던 시기에는 표백 및 세정기능이 있어 유용한 용액이기도 했음을 떠올리면 된다. <고객은 독이다>는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극한의 경쟁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다. 흔히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라고들 주장한다. 맞는 얘기다. 혁신은 매너리즘에 빠져있고 관료주의에 함몰되어 타성이 횡행하는 거대 기업들의 치명적인 약점 하에서는 절대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스마트폰시대를 연 애플처럼 혁신은 해당 기업의 운명은 물론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혁신을 성공시킨 기업을 필두로 줄세우기가 이뤄지면서 해당 기업은 오랜기간 먹거리를 쟁여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애플은 확인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바로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는 혁신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고객을 외면한채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힌 혁신은 신기술 자체로는 혁신으로 표현될지 몰라도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기업이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모른다는 점이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다보니 이를 덮어버리기 위해 혁신만을 강조하게 되고 시장에서 외면당하면 다시 또 이를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결국 고객을 이해해야 제대로 된 제품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제품에 앞서 고객의 마음을 담아낸 제품이어야 시장의 호응을 얻고 결국 기업의 생존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혁신=생존’이 아님을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기업이 아무리 혁신에 집중해도 결국 생존을 결정 짓는 것은 고객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고객을 설득하는 것은 기업의 구성원인 직원들에게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혁신에 앞서 감동을 주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려고 노력해야 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고 더 많은 것을 주는 기업이 될 때, 고객 만족은 이뤄지고 기업은 생존에 가능성을 더 높여갈 것이다. ‘고객=생존’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