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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몹시나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요 네스뵈의 블러드 온 스노우를 읽었다. 그래도 같은 작가의 필력이 어디 가겠는가.
더불어 해리 홀레 시리즈 특유의 섬세한 감정묘사나 겹겹이 쌓여가는 복잡한 사건 또한 없다. 하지만 현대 사회 특유의 무미건조함이 가득하고, 그 안에서 반짝이듯 빛나는 주인공의 여리여리한 감성이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도무지 킬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단 훨씬 잘 일을 처리하는) 올라브 요한센이 그의 보스의 여자와 꼬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속도감있게 펼쳐지고, 책에서 내내 올라브 곁의 인물로 그려지는 마리아와의 만남이 점을 찍으며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덧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다 읽어버렸다. 정말 쉽게 잘 읽혔다. 자신의 섬세함 혹은 괜한 걱정들 때문에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그의 마음은, 비록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되었으나 도착이 아주 조금 늦었다. 어쩌면 그래서 만약 조금 더 직접적으로 그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그랬으면 결말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그 결과로 담백하고 읽기 쉬운, 괜찮은 소설책이 나오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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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분량 속에서 소설은 몇차례 모습을 바꾼다, 느와르로 시작해서 하드보일드, 로맨스, 거기에 동화 같은 몽환적 분위기까지... 술술 쉽게 읽히는 건 비단 분량이 짧아서만은 아닐테다. 그저 올라브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그걸 다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새 결말에 이르는, 그런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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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온 스노우>는 요 네스뵈의 대표 캐릭터인 '해리 홀레'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아주 독특하고 매혹적인 단편 소설입니다. 주인공 올라브는 글을 읽고 쓰는 데 서툴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진 살인청부업자입니다. 오슬로의 거대한 마약 조직 보스의 명령으로 그의 외도하는 아내를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지만, 도리어 타깃인 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조직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차가움과 따뜻함의 대비'에 있습니다. 얼어붙은 오슬로의 잔혹한 범죄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올라브의 서툴고 순수한 내면 독백 덕분에 이야기는 기묘할 정도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비정하고 속도감 넘치는 플롯 끝에 찾아오는 쓸쓸한 결말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특유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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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저 / 블러드 온 스노우 읽고 난 리뷰입니다 비채 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제 부단히 개인적인 의견 및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실 경우 뒤로 가기를 살짝 눌러 주세요 워낙 유명한 작가인데 이제야 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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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나 더운 7월 중복에 '몸서리치게 차가운 칼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눈송이가 솜털처럼 춤을 췄다'라고 시작하는 요 네스뵈의 장편소설 [블러드 온 스노우]를 읽었습니다. 실제로 겪어본 한여름의 오슬로는 경량 패딩을 입어야 할 만큼 서늘했습니다. 만년설이 여름의 태양 아래서도 여전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먼 옛날 거대한 북극 빙하가 육지를 가르며 피오르를 만들던 시절을 상상했었는데 소설의 배경 역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추운 해로 기록 될 것이라는 1975년,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는 한겨울의 오슬로 입니다. 한 남자가 방금 자신이 쏜 총에 가슴과 목을 맞은 남자의 셔츠를 타고 내려온 피가 눈 위로 뚝뚝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은 눈에 대해 잘 모른다고, 따지고 보면 눈뿐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라며 소설은 시작 됩니다. 남자의 이름은 '올라브 요한센' 입니다. 킬러 일을 의뢰했던 다니엘 호프만에게 공중전화로 일을 마쳤다고 보고를 하니 내일 새로운 일을 맡기겠다며 자신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해결해줘야 할 다음 대상으로 호프만 자신의 아내를 지목하고 올라브는 망설이다 '평소 보수의 다섯 배. 영원한 크리스마스 휴가'(23쪽)를 받기는 조건으로 일에 착수를 합니다. 아버지의 폭행에 늘 시달리던 엄마를 보고 자란 올라브는 여자들이 폭력의 대상이 되는 것을 못견디고, 그러저러한 사정으로 남자친구의 빚을 떠안고 있던 마리아를 위해 호프만에게 빚을 대신 갚아주고 그녀가 더이상 괴롭힘 당하지 않도록 그림자 보호자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였지만 의뢰는 의뢰. 호프만의 집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에 방을 구하고 코리나 호프만의 행동을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냉혹한 킬러이면서 고통받는 여성에 대해선 절대 약자가 되는 올라브 요한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여인과 지켜냈으나 영원한 크리스마스 휴가는 그저 꿈이었음을 암시하는 그의 편지를 발견하는 또다른 여인과의 인연이 마치 눈 위에 훝뿌려진 피처럼 잔혹한 소설 [블러드 온 스노우], 무더위에 지친 지금 읽기에 딱 입니다. 트릭도 없고 단순한데 지능적이며 우직한 킬러, 크리스마스의 오슬로의 한파와 함께 이 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킬링타임 소설 입니다. '살기 위해 죽여야 하는 남자, 그래서 최선을 다해 죽이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블러드 온 스노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블러드온스노우 #요네스뵈 #장편소설 #노진선_옮김 #비채 #범죄소설 #노르웨이_오슬로 #추리소설 #스릴러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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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브는 마약상 거물 다니엘 호프만의 해결사로 일한다. 어느날 호프만에게 자신의 젊은 아내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녀를 지켜본다. 그러다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와 만나던 남자를 죽인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남자는 호프만의 아들(전부인의)이었고, 올라브는 호프만의 아내 코리나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흥미로웠다. 꽤 담담한 느낌이어서 더 잘 읽히기도 했다. 왠지 영화를 보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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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의 책입니다.. 1970 오슬로 시리즈 첫번째 작품이구요 주인공은 올라브 이고 올라브는 살인청부업자입니다.. 올라브는 호프만이라는 마약보스 밑에서 일을 하는데 그가 바람피는 자신의 부인을 죽이라고 하고 올라브는 호프만의 부인에게서 자신의 어머니를 투영하게 되고 그는 호프만의 부인을 폭행 강간하는 한남자를 죽입니다.. 그런데 그는 호프만의 아들이었고 결국 올라브는 호프만과의 전쟁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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