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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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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 4권의 주제는 4월혁명이다. 서중석 교수는 4월혁명을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며, ‘제2의 해방’으로 부르고 있다. 1950년대는 이승만 정권의 비리, 부정부패, 선거 부정, 악정, 폭정 등으로 숨이 턱턱 막히던 시기였다.   4월혁명이 일어나게 한 1960년 3.15 부정 선거 과정을 보면, 이승만 정권의 전체 상이라고 할까, 그 성격을 총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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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 4권의 주제는 4월혁명이다. 서중석 교수는 4월혁명을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며, ‘2의 해방으로 부르고 있다. 1950년대는 이승만 정권의 비리, 부정부패, 선거 부정, 악정, 폭정 등으로 숨이 턱턱 막히던 시기였다.

 

4월혁명이 일어나게 한 19603.15 부정 선거 과정을 보면, 이승만 정권의 전체 상이라고 할까, 그 성격을 총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역사학자로서 4.19혁명과 4월혁명 가운데에는 4.19혁명보다 4월혁명이라고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다. ‘피의 화요일로 불린 1960419일 당일에만 123명이 사망했다. 의분에 찬 굉장히 큰 시위, 그리고 학살, 젊은 사람들이 죽어간 그날이 갖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건 사실이다. 전 세계에서 부정 선거 유형을 3.15 부정 선거처럼 많이 보여준 선거도 드물 것이다. 야당이 선거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때였다. 구타 사건, 야당 사람들이 두들겨 맞고 도망 다니고 하는 건 부지기수다. 19545.20선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고 특히 19603.15 부정 선거 때는 아주 심했다.

 

3.15 부정 선거와 피의 화요일’ 4.19 시위, 승리의 화요일 4.26 시위 같은 각종 시위에는 이승만 정권의 전반적인 성격이 집약돼 있다. 단순한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라고 볼 수 없는 면이 그 시기에 너무나도 강하게 드러난다. 2차 마산의거에서 여성들이 한 역할은 특별히 중시해서 볼 필요가 있다. 부녀자 또는 여성, 여학생이 한 역할은 민주화 운동사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당시 남존여비 사고가 강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4.19 그날, 서울 거리를 가득 메운 20만 시위대 무차별 발포로 맞선 이승만 정권이었다. 무장 경찰은 민간 집을 샅샅이 뒤져, 숨어 있던 학생들을 개 끌어내듯 끌고 나와 마구 구타했다. 이곳에 있던 시위대에는 동국대, 연세대, 서울대, 동성고 학생들이 많았다.

 

5.18 때와 달리 4월혁명에서는 총을 가진 시위대와 군대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계엄군은 출동할 때부터 신중을 기했다. 명령이 있을 때 외에는 총기 발사를 금지했고, 시위대건 시민이건 함부로 대하지 않도록 했다. 계엄군 장교들 상당수는 시위대에 대해 동정적이었고, 3.15 부정 선거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는 글도 있다. 425일과 26일의 시위에서 시민들은 대체로 계엄군에 호의적이었고, 계엄군을 적대시하지 않았다. 4월혁명 당시 계엄군의 그러한 태도는 20년 후 5.18 때 전두환 신군부가 투입한 공수 부대가 화려한 휴가라는 이름 아래 광주 시민들에게 자행한 무차별 폭력과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미국이 이승만 하야에 얼마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느냐 하는 것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대통령이 물러나게 된 데, 다시 말해 자신이 고립무원의 상황에 처해 있고 측근조차 물러나라고 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 군이다.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28일 새벽 이기붕 일가가 자살한 것이다. 권력 2인자의 죽음은 너무도 쓸쓸했다. 조사도 읽지 않은 채 15분도 안 돼 영결식이 끝났고, 그러고서 값싼 목관에 허술한 수위를 입은 채 조봉암 등이 묻힌 망우리로 갔다.

 

10.26 이후 김재규가 재판을 받을 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알았는데 박 대통령의 성격은 절대로 물러설 줄 모른다. 국민과 정부 사이에 반드시 큰 공방전이 벌어지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상할 것은 틀림없다그래서 자신이 야수의 마음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진술했다. 4월혁명으로 정말 꿈에도 그리던, 그렇게 갈구하던 자유가 찾아오자 그것을 특히 문화인, 지식인, 학생들이 앞질러 만끽한다고 할까, 누리는 걸 볼 수 있다. 4월혁명은 민족 자주에 대한 관심을 강하게 갖게 했다. 그러면서 통일 운동이 강력히 전개되는 걸 볼 수 있다. ‘생활이 나아져야 하고 우리 경제가 자립해야 한다’(p240) 이런 것도 4월혁명이 열어놓은 분위기 속에서 그야말로 열화와 같다고 할까, 굉장히 강렬했다.

 

법치주의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도 4월혁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거창 양민 학살 사건을 신호로 해서, 제주 4·3 학살을 포함해 한국전쟁 전후 자행된 수많은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이 재조명된 것이었다. 이처럼 4월혁명과 같은 민주화 운동은 썩어빠진 어제와 결별하고, 우리 사회를 변모시키고 사회에 신선한 바람, 역동적인 힘을 부여하고 생기를 불어넣어 새 출발을 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고 리뷰 쓴 날짜가 419일어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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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2021.04.1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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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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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봄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제4권입니다. 주제는  4월혁명, 독재자와 맞선 피의 항쟁들입니다. 인터뷰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에서 배울 수 없었던 우리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감명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볼 수 있어서 새로웠고,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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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봄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제4권입니다. 주제는  4월혁명, 독재자와 맞선 피의 항쟁들입니다. 인터뷰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에서 배울 수 없었던 우리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감명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볼 수 있어서 새로웠고, 또한 소외된 피지배계층들의 삶도 볼 수 있어 살아 있는 역사책인거 같습니다.

o***a 2019.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