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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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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나에게 사는 곳, 머무르는 곳, 일하는 곳 정도의 개념으로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건축을 따로 공부한 적도 없지만 유독 건축을 전공하신 분들의 책을 읽으며 뜻하지 않게 사람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루어 내는 것을 종종 책으로 읽곤 했었다. 이번에 읽은 《철학이 있는 건축》도 사실 건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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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나에게 사는 곳, 머무르는 곳, 일하는 곳 정도의 개념으로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건축을 따로 공부한 적도 없지만 유독 건축을 전공하신 분들의 책을 읽으며 뜻하지 않게 사람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이루어 내는 것을 종종 책으로 읽곤 했었다. 이번에 읽은 《철학이 있는 건축》도 사실 건축에 대해 워낙에 문외한이라 약간의 지식을 기대하며 접하였는데, 시쳇말로 ‘완전 대~박’이다. 건축에 대한 이론은 물론이고 저자인 양용기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으로 나같은 건축에 문외한인 철저하게 ‘인문계 출신’들에게도 아주 재미있게 읽히는 책, 눈으로 볼 수 있는 책, 각주를 통해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기 때문이다.


‘건축이 무엇인가?’, ‘건축이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건축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미래의 건축은 어떤 모습일것인가?’와 같이 다양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을 통해 건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우리나라의 유명한 빌딩, 외국 건축가들의 기념비와도 같은 건축물들이 사진과 도면, 스케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450여 페이지에 걸쳐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궁극적으로 어떻게 건축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거쳐 건축은 철학, 심리학, 그 시대의 메시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공간은 단절을 의미함과 동시에 자유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광활한 자연에서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우리에게 안전을 담보하는 공간으로 과거 동굴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해왔고 점차 건물의 형태로 발전해 왔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건축되었던 집들의 획일화되어가는 과정도 안타까움의 시선으로 담겨있다. 예술과 조화된 건축, 사상과 호흡을 함께하는 건축, 역사적 사건들을 반영하고 있는 건축물 또한 만날 수 있다.


아무튼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다. 재미와 전문성, 활자와 이미지를 통한 설명, 기능과 상징 등 상반되는 가치들이 아주 잘 녹아있는 좋은 책이었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고 평범한 이들에게는 다시 한 번 건축물의 외형을 살펴보고 그 기능성과 심미성을 음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란 개인적인 생각이다. 화보를 보듯 교수님께 강의를 듣듯, 느낌이 있는 책이었다.

b****i 2016.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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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이 있는 건축
"[서평] 철학이 있는 건축" 내용보기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옥'을 본 후이다. 고향이 전주이고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있으니....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또한 단순히 사람이 살아가는 존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늘 읽은 이 책은 건축을 단순히 건축이 아닌 더 나아가 인간이 가진 이상을 실현하는 한 가지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동양과 서양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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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옥'을 본 후이다. 고향이 전주이고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있으니....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또한 단순히 사람이 살아가는 존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늘 읽은 이 책은 건축을 단순히 건축이 아닌 더 나아가 인간이 가진 이상을 실현하는 한 가지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동양과 서양의 건축의 차이점을 말하는데 읽다보면 동양의 건축이 서양의 건축을 앞지를 수 있었다는 기회가 있었는데 저자는 그중 김중업 건축가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건축의 한 획을 그은 사람으로 당시 독특한 발상으로 나 역시 몰랐던 부분에 대해 집중하면서 읽기도 했다. 그렇다면 건축은 무엇일까? 건축은 인간이 살기 위한 공간이었는데 이건 위험에서 보호받기 위한 것이다. 그러다, 점점 시각과 편리함 더 나아가서는 예술로 발전이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과 함께 하려는 건축가도 있는데 이 모습을 보면 인간은 결국 자연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숲이 파괴되고 건물이 들어서는 사진을 보니 뭔가 씁쓸하기도 하는데 그 와중에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습성이 있다보니 나무와 숲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건축가는 단지 건물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안에 철학을 넣었다. 한편, 건축은 그 나라의 발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스와 로마가 지은 건물를 비교하면서 그 지역의 특징으로 지어진 건물들을 보니 각 나라마다 다른 건물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건축은 종교적인 의미에서도 중요했다. 지금이야 예전보다 쉽게 지을 수 있는 건물이지만 그 옛날 오로지 인간의 손으로 지었기에 더 화려하고 높이 지음으로 자신들의 명성을 높였다. 딱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건축이란 편리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건물을 통해 건축가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의미도 들어있다. 또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점을 말하기도 하는데...날로 변하는 건축을 보면 기존의 상식을 깨뜨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생각할 것을 던져주게 되는데, 그러고 보면 건축은 날로 인간이 잊어버린 그 무엇인가를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하학적인 건축...몸을 피하기 위한 단계를 넘어 이제는 생활에 깊이 들어온 건축은 인간에게 평온함을 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것이 되었는데, 그동안 단순히 외형만으로 바라봤던 건축에 대해 다른 의미를 깨닫게 해준 책이다.

g*****3 2016.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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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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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건축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는 잠을 자는 공간도 포함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다양한 공간이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건축은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개념이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건축의 의미를 자주 잊는다. 공간 속에 들어가 지내다 보면 밖에서 보이는 건축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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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건축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는 잠을 자는 공간도 포함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다양한 공간이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건축은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개념이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건축의 의미를 자주 잊는다. 공간 속에 들어가 지내다 보면 밖에서 보이는 건축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렇게 우리가 잊고 사는, 그 안에 들어있는 것들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끄집어내어 생각하게 한다. 그러니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어떤 깨달음인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모두 본질적이다.

본질적이란 말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여기 등장하는 항목들은 모두 우리의 삶에 대한 자세를 다잡을 수 있는 질문이 된다.,

그런 질문들은 그런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깨달음을 준다.

 

예컨대, ‘집은 왜 필요한가라는 항목을 살펴보자.

 

물론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의식주가 기본인데, 그 중 하나인 주()는 우리가 잠자고 쉬고 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답은 살기 위해서 집은 필요하다이다.

 

그런데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

왜 인간은 꼭 집이란 공간 보호막이라는 전제가 들어있는 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그냥 다른 동물들처럼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지낼 수는 없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성찰이다.

그래서 기디온이란 건축가는 건축의 존재의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건축은 식물처럼 연약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14)

 

우리 인간은 연약한 존재다식물과 같은 정도로 약한 존재이다. 그래서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하고, 또한 동물의 공격에 대비하기 의하여 집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연약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자연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즉 집이 필요하게 된 최초의 이유는 자연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14)

 

또한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까 

 

다른 동물보다 인간에게 집이 더 중요하고 절실한 이유는 역시 어린 시절이 동물들에 비해 길다는데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오랜 시간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집입니다.>(15)

 

이렇게 건축의 개념으로부터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 알 수 있게 된다. 즉 인간이 유한한, 그리고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위한 건축

 

그런 성찰의 결과 건축의 개념이 연약한 존재인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당연히 건축은 어떤 경우라도 인간을 위한 건축이어야 한다.

철저하게 인간의 필요를 위해 건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발언이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이다.

 

건물이 아름답고 화려하더라도 사람을 위한 건물이 아니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건축가는 언제나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독일의 건축가 마이어 보헤는 겨울에 따듯하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지 않으며 어느 계절에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집은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아주 중요합니다. 건물은 사람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49)

 

이런 철학적 사유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건축을 조망한다.

그 내용의 다양성은 나 같은 문외한에게는 그냥 감탄의 연속이다.

그러나 더욱 나를 감탄하게 만드는 것은 건축 그 자체에서 뽑아낸 생각들을 보여주는 저자의 능력이다.

 

건축과 그 사회의 관련에 대하여

 

건축은 사회를 반영하기도 하고 반대로 사회에 새로운 것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건축사에 등장하는 건축물을 시대적으로 볼 때, 한 시대에 다양한 건축물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일된 양식을 갖는 건축물이 대세를 이룸으로, 어느 시대의 건축물인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비록 완전히 다른 성격의 건축물이 한 시대에 나타났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그 사회의 성격을 배제하고 볼 수는 없습니다.> (419)

 

건축과 철학, 심리학

 

건축은 철학입니다. 건축은 심리학이기도 합니다. 건축은 그 시대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 시대가 어떤 형태를 원하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건축물 속에 담겨진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을 때 그 건축물을 가장 잘 아는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계자도 건축물에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하고 관찰자도 객관적인 관점을 갖고 건축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453 )

 

다시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건축은 단순하게 지어진 것이 아니다. 그 건축을 보는 것은 인간을 보는 것이고, 사회를 보는 것이며, 또한 그 건축을 통해 철학과 심리학 볼 수 있다.

 

건축이란 생소한 분야에서 이렇게 다양한 깨달음을 제공해 주는 책은 드물다.


 

이달의 사락 s***h 2016.04.29.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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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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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좋아하는 건축가를 물어본다면 가우디가 떠오르는 정도이며 사실 건축에는 문외한이다. 교수님이 쓰신 두툼한 책, 게다가 ‘철학’적인 접근도 예상하며 너무 어렵지 않을지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어느덧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친절한 교양강좌를 듣는 것 같은 내용은 일반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건축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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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좋아하는 건축가를 물어본다면 가우디가 떠오르는 정도이며 사실 건축에는 문외한이다. 교수님이 쓰신 두툼한 책, 게다가 철학적인 접근도 예상하며 너무 어렵지 않을지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어느덧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친절한 교양강좌를 듣는 것 같은 내용은 일반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건축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집이 왜 필요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하지만 중요한 물음과 그것으로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건축 여행은 즐거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사 시험 때문에 외웠던가 도릭, 이오닉, 코린트식의 기둥이 반갑지만 그 내용은 떠오르지 않는다. 별표를 쳤다는 것 정도 외에는. 그리스 건축에서 기둥은 인간을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표현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도릭 기둥은 남성, 이오닉은 여성, 코린트식 기둥은 수줍은 소녀의 이미지를 나타낸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다.


건축가들은 건축을 무엇이라 말하는가에서 건축과 디자인에 관한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모방하는 훈련을 하지 말 것에 대해 루이스 칸의 말을 인용해 모방하기보다는 오히려 경쟁할 것을 권한다. 학교는 창의적인 것을 훈련하는 장소입니다. 이 창의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서 이론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접하기 힘들겠지만 이론 책은 나의 건축적인 지식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74) 자세에 대한 조언들은 꼭 건축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문에 적용해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5장의 현대건축의 끊임없는 실험정신에서는 여러 모더니즘 건축가들의 시도와 작품들을 보여준다. 남녀가 서로 기댄듯한 탑이 인상적인 프라하의 나셔날러-네덜란덴 빌딩, 모포시스의 선타워, 베르나르 츄미의 라빌레트 공원등 일반적인 상식을 초월하는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생명체같다. 책으로나마 소개받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하다.


다양한 사진과 도표, 도안, 삽화 등이 가득해서 때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도 있다. 기억해야 할 작가와 작품들, 철학과 미술, 디자인, 산업 등 건축과 연결되는 무궁무진한 분야를 소개하고 연결하는 것도 의미있었다. 차례대로 읽어나가지 않고 마음을 사로잡는 어느 한 부분부터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조금씩이라도 건축을 이해함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안목도 길러질 것이라 기대된다.




k*******n 2016.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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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불만족스런 '건축학 개론' 수업
"다소 불만족스런 '건축학 개론' 수업" 내용보기
"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며, 그 시대의 메시지이다." 맞다, 건축은 가장 인간적인 학문이기에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이며 문화적이고 동시에 예술적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건축학은 기술적으로는 공학 계열이지만 사상적으로는 인문학 계열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 로맨스와 향수, 가족애가 양념처럼 등장하는 이유도 이런 탓이다. 그렇다고 건축을 이상화해서 건축의 본질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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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며, 그 시대의 메시지이다." 맞다, 건축은 가장 인간적인 학문이기에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이며 문화적이고 동시에 예술적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건축학은 기술적으로는 공학 계열이지만 사상적으로는 인문학 계열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 로맨스와 향수, 가족애가 양념처럼 등장하는 이유도 이런 탓이다. 그렇다고 건축을 이상화해서 건축의 본질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라는 헛소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양용기의『철학이 있는 건축』(평단, 2016)은 학부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축학 개론' 수업이다. 건축의 철학은 우선적으로 건축가의 철학이다. 가령 윌리엄 W. 카우델은 "건축을 알려면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고, 데니스 칸은 '건축은 깨달음'이고,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는 말을 남겼다.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는 말이 얼핏 이해가 되지 않을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 눈에 보이는 건물과 빌딩, 그리고 흔하디 흔한 아파트와 빌라가 건축 그 자체가 아니라는 얘기고, '건축'이란 개념은 그 이상의 더 풍부한 의미를 담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건축 이론에 있어선 기능주의와 형태주의의 해묵은 논쟁이 유명하다. 기능주의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주장이고, 형태주의는 '기능은 형태를 따른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여러 모더니즘 건축가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흥미롭게도 한국 건축가들 가운데 김중업이란 인물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르 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은 건축가인데,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제주대 본관' 건물이 그가 설계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현재 '제주대 본관'은 볼 수 없다고. 건축에 대해 비록 잘 모르지만, 김중업 선생이 국내 건축계의 인재들이 멘토로 삼아 기릴 만한, 공학과 예술을 독창적으로 연결한 훌륭한 건축가였다는 생각이 든다. 


건축의 예술성은 건축가의 이름을 딴 스타일에서도 드러나고, 이른바 '고딕 양식'처럼 '양식'이라는 역사적 스타일에서도 드러난다. 건축이 역사적인 이유는 건축물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와 정신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건축을 통해 우리 시대의 환경과 인간적인 수준을 파악해 낼 수 있다고 본다. 



z***a 2016.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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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공간을 창조하는 것...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하라! ... 철학이 있는 건축...★
"★건축은 공간을 창조하는 것...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하라! ... 철학이 있는 건축...★" 내용보기
"건축은 건물이 아니라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며 건축은 철학, 심리학, 그시대의 메시지이다..."    아~ 나는 양용기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평단>에서 펴낸 이책 <철학이 있는 건축>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건축이란 건축을 해서 형성된 건물이 최종목적이 아니라 <공간을 창조>한다는 그말씀이 가
"★건축은 공간을 창조하는 것...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하라! ... 철학이 있는 건축...★" 내용보기

"건축은 건물이 아니라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며

건축은 철학, 심리학, 그시대의 메시지이다..." 

 

아~ 나는 양용기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평단>에서 펴낸 이책 <철학이 있는 건축>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건축이란 건축을 해서 형성된 건물이 최종목적이 아니라

<공간을 창조>한다는 그말씀이 가슴속으로 확와닿았다.

 

우리는  흔히 건축이라함은 건축을 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물만을

생각하기 쉽다...

 

일반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펜션, 백화점, 도서관,

학교, 병원, 관공서, 경찰서,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사, 기차역사,

등대, 공원, 영화관, 공연건물....

 

이렇게 건축을 하여 나타난 결과물들은 하나의 건축물로서 기능을

하며 각자에 맞는 용도로 사용되고있다.

 

그러나, 양교수님말씀은 건축이란 그러한 단순한 결과물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며 그렇게 창조된

공간에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나름대로의 역할을 한다는

철학적 의미가 있다는 그말씀에 나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

 

"사람들은 자연을 잊지않았고 언제나 자연을 보면 포근한 마음을

갖기때문에 그러한 자연의 이미지를 늘 동경해왔습니다.

그래서 가끔 어떤 사람은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갖는 건물을 짓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짓기위해서 환경과 잘어울리는

색으로 집에 옷을 입혔습니다.  이는 전체를 보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한

결과입니다..."

 

아~ 나는 <도서출판 평단>에서 펴낸 이책 <철학이 있는 건축>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감탄 또 감탄했다.

 

위와같이 이야기하면서 이책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서 세가지를 들고있었다. 

즉, 숲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건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

언덕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느낌을 주는 건물 등을 보여주는데

나는 그건물들을 보고 건축가의 탁월한 안목과 자연을 볼줄아는

아름다운 그마음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따라서, 당장 우리나라를 보라!

 

우리나라는 공터만 있다하면 너도 나도 성냥갑처럼 아파트만

짓기에 골몰하고 있다.

물론 국토는 좁고 인구밀도는 높기에 한정된 공간안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형태인 아파트를 짓는다는걸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다.

또 아파트가 돈이 되기에 짓는다는 그심정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공간만 있다하면 그렇게나 서둘러 지었던 아파트들의

실상을 보라!

전국 어느 아파트든지간에 위아래층으로 층간소음에 시달려

이웃간에 사이가 안좋아지고 어떤 때는 분위기도 험악해져 

서로 주먹다짐까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렇게나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불화에 조심들하며 살자고

해도 갈등과 알력들만 심해진다니 편하게 살자고 있는 집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서로 주먹들을 날리는 사이가 되다니

이거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하는게 아닌가싶다.

 

따라서, 층간소음이 일어나지않도록 바닥과 천정두께를 두껍게

하는 건축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된다.

글고 예전의 집들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장치가 무엇인지도

고민해보고 아파트주민간에 의좋게 살자는 범국가적인

케치프레이즈를 펼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이것은 5천만 전국민중 아파트에 살고있는 국민들이 반이

넘어가기에 범국가적인 운동으로 승화시켜도 좋다고 본다.

 

글고 건축물은 부동산인데 이를 재산증식의 수단, 부의 수단으로만

여겨 <부동산투기열풍>이 벌어지고있는 우리나라의 풍토도

바뀌어야한다고 본다.

이는 특히, 이명박이 서울시장이었을 당시에 뉴타운 열풍을

주도하며 대중영합적인 정책, 인기위주의 천민자본주의정책을

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는 20여년전에 부동산 버블이 꺼진후 급속한 경기침체와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일본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는 일이기에

지금도 건설회사와 은행 등 금융권의 배부르게해주는 정책만

펴고있는 박근혜정부도 정신차려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아무튼 이책은 건축에도 철학이 있고 심리학도 담겨있다고

하면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건축에 대해 더욱 이해도를

높이는 건축입문서같은 생각도 들었다.

 

따라서, 이책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건축에 쉽게 접근하고자하시는 분들께 건축입문서로서

꼭한번 읽어보실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다. 

철학과 건축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준 이책 참으로 잘읽었다.

 

"건축물은 인간과 대화를 하면

그 건축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위말씀은 내가 아는 지인이 나에게 건축에 대해 들려준 이야기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시종 그 지인이 들려줬던 위이야기가 떠올랐다.

글고 이책을 통해 지인이 얘기해준 말씀이 이책의 내용과도

부합한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나는 건축을 이렇게 정의하고싶다...

 

"건축은 철학이요, 철학이 곧 건축이다..."

k****3 2016.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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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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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저자 양용기 교수는 건축이야기를 알게 쉽게 풀어쓴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있다.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라고 말하고있다.건축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또 건축을 이해하면서 철학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철학과 건축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었다.하나의 건축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재료와 수많은 사람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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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저자 양용기 교수는 건축이야기를 알게 쉽게 풀어쓴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있다.

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라고 말하고있다.

건축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또 건축을 이해하면서 철학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철학과 건축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었다.

하나의 건축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재료와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야한다.

하나하나 설계도에 맞춰지도 또 건축에 어떤 디자인을 하고 부수적인것을 만들지 고민하는것은 설계자의 몫이기도하다.

그 건축이 만들어지고, 그 건축만이 가지고있는 의도는 설계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건축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하나 쉬운결정이 없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의 건물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주제는 총 여덟가지 주제로 이야기한다. 건축개념을 먼저 잡고,엔벨로우프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축의 시대변화, 이념,

실험정신, 건축을 이해, 건축언어, 그리고 건축이 담고있는 철학과 심리학 등 그 시대의 메시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내가 그동안 생각 했던 건축물은 외적으로 보이는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숨은 의도나 메시지를 알게해주었다.

건축물 하나를 만드는데 무수한 것들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을 그저 건축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게 바람직한것같다.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서 그 공간만이 지니는 의미를 찾고자 했다.

건축이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고, 또 우리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참 가치있다.

그리고 건축은 마치 인생과도 같다고 한다. 하나하나 위치를 잡아가며 공간을 구분하고 또 문과 창문을 만들고.

이 책을 읽으면서 건축을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해주고, 알게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저자는 건축은 인간의 존재를 잃지 않는 위대한 작업이라고 표현하고있는데, 이 말이 참 인상깊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건축물을 만들어가는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고, 소중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살아숨쉬고있는 인생, 그리고 건축물의 이야기는 인생을 알고 배움을 얻게 해주는것같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었다.

p******1 201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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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건축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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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철학이 있는 건축>. 부제로는  '양용기 교수의 알기 쉽게 풀어쓴 건축 이야기'가 붙었고 그 밑에 '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며, 그 시대의 메시지이다. 건축을 이해하면 감동이 온다!'라는 문구가 붙었다. 저자는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쥬베일 국제학교>(1994), 리야드의 <셰단 센터>(1994), 안산대학교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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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은 <철학이 있는 건축>. 부제로는  '양용기 교수의 알기 쉽게 풀어쓴 건축 이야기'가 붙었고 그 밑에 '건축은 철학이자 심리학이며, 그 시대의 메시지이다. 건축을 이해하면 감동이 온다!'라는 문구가 붙었다. 저자는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쥬베일 국제학교>(1994), 리야드의 <셰단 센터>(1994), 안산대학교의 <민들레 영토>(2005)가 대표적인 설계작품이라고 한다. 

   이번에 출간된 <철학이 있는 건축>은 저자의 대표작인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를 10년 만에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여 다시 펴낸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느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부터 건축언어, 건축철학, 심리학, 메시지까지. 건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이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건축학 개론을 설명해주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1장에서는 건축개념에 대해서 논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건축물과 설계, 3장, 4장에서는 건축철학, 5장에서는 건축가들의 실험정신, 6장, 7장, 8장에서는 건축언어와 메시지에 대해서 말한다. 기본 개념에서부터 시작해서 건축물에 들어가 있는 메시지까지 다루고 있는 개념의 폭이 매우 넓다. 내용만 놓고 보면 건축학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이지만, 저자는 중간중간에 비판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는다.

    특히, 한국에 훌륭한 건축가가 드물다는 현 세태에 대해 저자가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의 건축가 김중업.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해 1988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책의 33페이지에 <제주도 본관> 사진이 작게 실려있다. 1965년 김중업이 헬리콥터 모양을 본 떠 설계한 건축물이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였지만 현재는 볼 수가 없다.  건축계가 모두 반대했지만 철거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미적인 가치만 보고 건축물을 판단하는 것은 아마추어나 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한다. 구조나 기능 면도 볼 줄 알아야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풍토가 자리잡고 있지 않기 때문에 뛰어난 건축가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전적으로 공감했다. 바로 생각났던 작품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혈세를 쏟아부어 진행한 청계천 복원 공사 프로젝트다. 청계천을 거닐면, 외적인 측면에서는 예쁘다. 청계천 등불축제를 하는 날이면 수많은 인파가 걸어다니기도 힘들다. 그 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 내면은 어떨까? 인공적으로 조성한 하천이다보니 오염도가 높고,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속칭 DDP)는 어떤가?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DDP. 세계적인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해서 더 주목을 받았다. 외형은 UFO모양으로 신기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특별한 콘텐츠가 없다. 디자인 전시나 작품을 파는 공간이 전분데 그렇게만 쓰기에는 건물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동대문 야구장,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홈플러스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디자인 공간과 야구장을 통합하여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교통편도 굉장히 좋아서 야구장 위치로는 최적이고, 두타 건물도 앞에 있어서 두산 베어스의 홈으로 썼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아무쪼록 앞으로 대한민국 건축물들이 디자인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j*********l 201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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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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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이 있는 건축 [양용기 저 / 평단]이 책의 저자 양용기는 아르누보의 중심지인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과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설계 일을 하면서 독일에서 20대와 30대 초반을 보냈는데, 지금까지 설계한 건축물이 독일, 미국, 요르단 등 세계 80여 군데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건축물을 하나씩 설계하면서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는 루이스 칸의 말처럼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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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이 있는 건축 [양용기 저 / 평단]


이 책의 저자 양용기는 아르누보의 중심지인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과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설계 일을 하면서 독일에서 20대와 30대 초반을 보냈는데, 지금까지 설계한 건축물이 독일, 미국, 요르단 등 세계 80여 군데에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건축물을 하나씩 설계하면서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는 루이스 칸의 말처럼 설계자에게 건축은 '건축, 그 이상의 더 많은 의미가 있음'을 공감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저자의 대표작인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를 10년 만에 전면적으로 수정 및 보완해서 새롭게 발행한 것으로 건축을 알기 쉽게 풀어서 썼다. 나도 건축을 좋아하고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의 책이라 그런지 유익했고 재미있게 술술 읽혔다.


유명한 건축가들이 남긴 인상적인 문구들을 인용한 글귀들이 많았는데 집이 왜 필요한가라는 시작 부분에서부터 건축가 기디온이 남긴 말인 "건축은 식물처럼 연약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한마디로 정의 내린다. 집은 뜨거운 햇살이나 지독하게 추운 추위를 피하고 위험한 동물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에게 집이 더 중요하고 절실한 이유는 어린 시절이 동물들에 비해 길다는 데 있다. 아이들은 오랜 시간 부모의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는데 이 기간 동안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자신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집이다.


"겨울에 따듯하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지 않으며 어느 계절에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집은 집이 아니다." - 독일의 건축가 마이어 보헤


간단히 집의 발달 과정을 이야기하자면 최초의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은 큰 동물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장소인 동굴이었는데 처음으로 시작했던 동굴에서 나와 나무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무집은 세찬 바람이 불거나 힘센 동물이 공격하자 순식간에 무너지거나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나무가 썩어 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돌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나무보다 오래가고 바람이 불어도 끄떡이 없는 튼튼한 돌집에서 점점 다양하고 훌륭한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다.


이외에 건축의 개념과 이론, 그리고 이집트 건축과 그리스 건축, 로마 건축을 통해 서양 건축의 변천사를 이야기하고 한국의 건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을 만나고 그들이 건물을 지을 때 어떤 철학과 사상으로 건축과 마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전문적으로 건축 도면이나 설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하는 철학이 있는 건축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벽돌을 나르는 이집트의 여인들, 나무 위의 새집, 뉴멕시코에 있는 컬즈 배드돔룸이라는 동굴, 기제 피라미드 단면 그림, 초가집,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제주대 본관, 환경과 조화롭고 특색 있는 다양한 건물들 등 사진과 그림이 많아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흥미롭게 건축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k***i 201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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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철학이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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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학과 교수 양용기의 ‘건축학 개론’과 같은 책이, 바로 <철학이 있는 건축>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탐구과정을 상당히 쉽게 풀어 썼다는 것이다. 거기다 사진자료도 풍부하게 제시되어서,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눈호강 뿐 아니라, 글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바로 눈으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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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학과 교수 양용기의 건축학 개론과 같은 책이, 바로철학이 있는 건축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탐구과정을 상당히 쉽게 풀어 썼다는 것이다. 거기다 사진자료도 풍부하게 제시되어서,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눈호강 뿐 아니라, 글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바로 눈으로 직접 보면서 혹은 비교하면서 확인할 수 있어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이다. 행여나 그것조차 부족함이 있을까하여, 직접 손으로 판서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자료도 있어서 양용기 교수의 알기 쉽게 풀어쓴 건축 이야기라는 부제에 충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나부터도 건축하면, 건물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양용기 교수는 건축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것에 있다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공간을 "무엇인가 담을 수 있는 장소"라고 정의한 아리스토텔레스와 "건축은 식물처럼 연약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말한 스위스 건축가 기디온의 말을 종합해보면 건축이 어떤 것인지 쉽게 답이 나온다.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사람이 존재함으로써 가치를 갖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건축은 사람을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오죽하면 독일의 건축가 마이어 보헤 "겨울에 따듯하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지 않으며 어느 계절에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집은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겠는가. 하지만 사람을 위해서 과연 어떤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건축가들은, 사람의 시선과 동선을 차단하는 벽이 사라져야 진정한 공간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에서 보호되어야 하지만, 자연과 분리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공간은 자연을 끌어들이거나, 자연의 일부가 되는 형태로 나아가기도 한다. 그때 떠올랐던 것이 처음에 언급되었던 한옥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지붕을 활용하여, 처마라는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공간의 확장을 이루어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러한 것에 영감을 받은 건물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공간에 자유를 풍부하게 깃들게 해주었던 안도 다다오의 물의 교회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

벨기에 건축가 빅토르 호르타가 벽을 바라보며 "무엇 때문에 건축가는 화가와 같이 대담할 수 없는가?"라고 말했다. 생각해보면, 건물에 들어가면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되는 것이 벽이기 쉽다. 특히나 건물의 내부를 형성하는 벽은 공간을 만들어가는 디자인적인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부분인데,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대담한 형태의 벽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일단 빅토르 호르타의 말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집의 벽에도 다양한 표정을 불어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a******e 2016.07.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