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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시각으로 본 성경
"객관적 시각으로 본 성경" 내용보기
굉장히 두꺼운 분량의 책이 두 권이나 되기 때문에 책이 도착했을 때 상당히 놀랬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두꺼운 책이기에 가격이 그렇게 비쌌던 것이구나 하면서. 그러나 아시모프의 글은 쉽게 읽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내용은 그렇게까지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성경을 신앙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신학대학에서 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본 성경" 내용보기
굉장히 두꺼운 분량의 책이 두 권이나 되기 때문에 책이 도착했을 때 상당히 놀랬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두꺼운 책이기에 가격이 그렇게 비쌌던 것이구나 하면서. 그러나 아시모프의 글은 쉽게 읽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내용은 그렇게까지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성경을 신앙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신학대학에서 하고 있는 일이고 관련 서적을 읽어왔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성경 전체를 다 다루고 있고 정리가 잘되어 있으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책을 만들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특히 구약은 고고학적인 발견에 힘입어 많은 구체적인 상황과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정황, 주변 민족들의 전승의 영향 등을 알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그러나 신약 편으로 넘어오고 바울서신에 이르러서는 내용이 신학적인 부분으로 흐르자 그런 신학적인 주장에 대한 논쟁거리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거의 집필동기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간략하게나마 그 뼈대만이라도 정리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성격을 비신앙인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한 내용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준다. 물론 한국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나쁜 의미의 근본주의자들이 보면 이런 책을 태워버리고 금서로 해야 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각 권 말미에 인덱스도 충실하게 되어있어서 성경사전으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n****y 2004.03.05.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interesting, but slo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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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이라고 명명되었지만 앞부분에는 구약의 외경이라고 하는 토빗, 유딧, 마카베오서 등에 대한 항목 해설이 실려 있고, 1/4 정도가 지난 다음부터 4복음서 파트가 시작된다. 토빗,유딧, 마카베오書를 아직 읽지 않은 이들은 이 책에 요약된 것만 일별해도 충분하게, 내용 요약이 잘 되어 있고, 이 책의 장기인 중립적 확장 해석의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즉, 토빗과 유딧 편에서는 '전
"interesting, but sloppy" 내용보기

'신약'이라고 명명되었지만 앞부분에는 구약의 외경이라고 하는 토빗, 유딧, 마카베오서 등에 대한 항목 해설이 실려 있고, 1/4 정도가 지난 다음부터 4복음서 파트가 시작된다. 토빗,유딧, 마카베오書를 아직 읽지 않은 이들은 이 책에 요약된 것만 일별해도 충분하게, 내용 요약이 잘 되어 있고, 이 책의 장기인 중립적 확장 해석의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즉, 토빗과 유딧 편에서는 '전설의 고향' 같은 구수한 맛을 즐기고, 마카베오서 파트에서는 알렉산더 제국의 계승자들인 셀레우코스 제국, 프톨레마이오스朝 이집트가 엮어 나가는 헬레니즘 고대사에 대해, 유대민족 분투기를 매개로 해서 흥미롭게 살펴 볼 수 있다.

4복음서 편에서는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이른바 '역사적 예수'에 대한 흥미로운 논증과 상상, 해설이 이어진다. 기독교 신자라면 다소 불편한 대목도 있을 수 있겠으나, 진정한 신앙은 눈 감고 편하게 믿어버리는 기복적 샤머니즘으로 치달아서는 안 된다는 전제 하에 이 책의 온건한 실증적 어프로치는 믿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유익할 것이다(그래도 읽으면서 좀 지나치다 싶으면 내가 앞으로 이어질 리뷰에서 적정 수준의 어팔로제틱을 펼쳐 주겠다. 딱 적정 수준에서만).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면 물론 이 부분이 너무너무 재밌을 터이고.

서한편은 다소 문제인데, 내용의 객관성, 중립성도 그닥 문제될 것 없고, 이야기 하나하나도 대체로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힌다 하겠으나, 항목 선정이 다소 무성의하며 산만하고, 어느 부분은 요령부득으로 포인트를 잃기도 한다. 바울의 여행 경로와 그의 생애 개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을 잡거나 타임라인으로 정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읽고 나서도 시간적 순서가 어쨌다는 것인지 도통 감이 안 잡히곤 했다. 그런가 하면 엉뚱하게도 로마 황제 재위 연대표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건 이 책 내용 이해에 별 도움도 안 될 뿐더러 다른 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자료라서 지면 낭비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오역과 오자, 색인의 부실함이 1권보다 좀 더 심한 수준이다. 자세한 리뷰는 내 블로그에서 와서 확인들 해 주시기 바람.

s****o 2010.04.25. 신고 공감 2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