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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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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외   전세계적인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손꼽을수 있는것이 '명탐정 셜록홈즈 시리즈' 그리고 '괴도 뤼팽 시리즈', '아가사 크리스티 시리즈'. '알렌포우 시리즈'등을 쉽게 손꼽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리'라는 장르는 지역과 시대와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다들 좋아하는 분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로 대표적인것이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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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외

 

전세계적인 최고의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손꼽을수 있는것이 '명탐정 셜록홈즈 시리즈' 그리고 '괴도 뤼팽 시리즈', '아가사 크리스티 시리즈'. '알렌포우 시리즈'등을 쉽게 손꼽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리'라는 장르는 지역과 시대와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다들 좋아하는 분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로 대표적인것이 '형사 콜롬보', 우리나라의 '수사반장' 같은 프로가 한때 인기 있었고, 요즘은 '히가시노 케이고'라는 일본의 걸출한 작가가 정통추리시장을 섭렵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접하고 함께 읽어온 대표적인 '추리'의 작품은 '셜록홈즈' 시리즈와 '아르센 뤼팽'시리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매번 친구들끼리 모이면 '홈즈'가 더 똑똑해, '뤼팽'이 더 머리가 좋아 하는것으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마치 마징가Z와 로보트태권V중 누가 더 힘이센것인지를 가지고 다툼하듯이 말이다. 어릴때 읽었던 '아동용 홈즈'소설이나 '아동용 뤼팽'소설은 원작과 많이 각색이 되었다는건 어른이 되어서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대표적인 추리물인 '셜록 홈즈' 시리즈와 '아르센 뤼팽' 시리즈만큼은 완역본으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오래전에 모 출판사에서 두 작품을 다 완역본으로 출간했었는데 오래전 번역이다보니 지금 사용하는 우리말의 어투와는 많이 다르게 번역이 되어 있어서 읽다가 포기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코너스톤' 출판사에서 명탐정 홈즈시리즈 9권의 완역본을 출간하더니 이번에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20권으로 완역 출간하였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현재의 분위기에 맞게 새롭게 번역을해서 읽기 쉽게 출간한다는것이 쉬운 결정이 아닐텐데 말이다. 왜냐하면 홈즈시리즈나 뤼팽 시리즈는 모르는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들이지만 워낙 많은 출판사에서 출판을 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번쯤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상업적인 측면에서 책이 팔려 나갈까 하는 측면에서는 쉽지않은 결정일텐데 말이다. 그래도 나같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덕분에 새로운 완역본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 20권을 다 읽는 행복을 누렸으니까 말이다.

마지막 20권은 특이한 부분이 있다 '뤼팽'의 희극본이 있다는것이다. 연극이나 드라마로 옮겨서 사용할수 있도록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는데 뤼팽시리즈중에 이렇게 이야기를 그려놓은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당시 연극으로 개봉하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작성했을까?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매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편은 뤼팽의 재산을 노리는 모임과 그재산을 지키려는 뤼팽의 대결의 이야기다. 사건자체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여기서도 뤼팽이 아니라 '라울'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전편에 나왔던 많은 조연들이 또다시 등장해서 이야기의 흥미를 더해준다. 베슈형사, 가니마르 반장..

사실은 개인적으로 '뤼팽'시리즈의 마지막권 20편에서 기대했던것은 '뤼팽'의 정체와 그리고 시리즈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까하는것이 궁금사항이었는데 20권에서 그런 마무리는 이루어지지않는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은 뤼팽의 마지막을 그리고 싶지 않은것일까? 어느날 21편이 출간되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게 마무리된것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홈즈 시리즈' 9권에 이어 '뤼팽 시리즈' 20권을 다읽는 즐거움이 생겼으니 그것으로 위안삼고 만족해야겠지? 20권을 차례로 읽으면서 '뤼팽'이라는 캐릭터속에 완전히 빠져서 지내온것 같다.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다.

 

 

제목: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외

저자: 모리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6년 3월 15일 1판 1쇄 

h******6 2016.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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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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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 이야기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이다.뤼팽의 나이 50대로 나온다.<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에는  뤼팽이 누군가의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뤼팽 자신의 재산을 현금으로 바꾸어 놓고 보관해두고 있던 금고를 오히려 도둑 맞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뤼팽의 돈을 훔치기 위해 악당들이 모였다.그리고 마피아도 여기에 가세한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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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 이야기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이다.

뤼팽의 나이 50대로 나온다.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에는  뤼팽이 누군가의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뤼팽 자신의 재산을 현금으로 바꾸어 놓고 보관해두고 있던 금고를 오히려 도둑 맞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뤼팽의 돈을 훔치기 위해 악당들이 모였다.

그리고 마피아도 여기에 가세한다.


신문사의 사장 맥 앨러미.

그는 비서인 퍼트리샤에게 의문의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11인의 모임 이후 살해를 당한다.

퍼트리샤는 사장의 복수와 그 모임의 실체를 알기위해 혼자서 조사를 해난간다.

그러나 냉혈한이라고 불리는 악당에게 쫒기기도 하고 모임의 사람들이 하나 둘 살해를 당하거나 실종이 되면서 어떠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 되자 아르센 뤼팽을 찾는다.


사교파티에서 뤼팽이라고 확신이 드는 남자 오라스 벨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라스 벨몽이 바로 아르센 뤼팽이였다.

역시나 뤼팽 아니 오라스 벨몽은 퍼트리샤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모든 신분증의 소지자, 즉 여기 이 금고들 속 수십억 달러의 소유권을 전적으로 갖는 아르센 뤼팽이다. 맥 앨러미와 필즈가 마피아 단체를 재건하고, 그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나에 대항하는 십자군을 조직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나는 내 재산을 보다 잘 지켜내기 위해 그들이 꾸미는 이 일에 잠입해 들어 왔지. p 198


뤼팽의 수십억 달러를 탐내는 마피아.

훔친 돈이지만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써야하는 뤼팽.

그 어느때보다도 잔인함과 긴박감이 넘친다.

또한 뤼팽 혼자서 마피아 단체와 맞더다 보니 뤼팽이 다치기도 하고 힘겨워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이제는 베슈가 있는 경찰청에서까지 뤼팽을 잡아들이려고 한다....


뤼팽은 자신의 돈을 지켜내고 경찰에 잡히지 않고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는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편이다.

그래서인지 뤼팽의 말에서 은근히 뤼팽 이야기가 마지막을 암시하기도 한다.


내 인생을 정리했거든요. 더 이상 모험은 없어요! 빅토르 시절의 모험과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과의 모험이 참 마지막일 거에요. 이젠 지긋지긋해요! p 70


이번 편에서는 연극 대본으로 만들어진 듯한 <아르센 뤼팽의 어떤 모험>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 해설도 볼 수가 있다.

모리스 르블랑이 41세에 되던 해에 <주 세투>지의 편집장 피에르 라피트가 <셜록 홈즈 시리즈>와 같은 작품을 종용하여 아르센 뤼팽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모리스 르블랑은 자신이 뤼팽의 그림자라고 고백하는 등 번민에 휩싸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셜록 홈즈와 같은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 아르센 뤼팽이라 그런지 셜록 홈즈와는 참 대조적인 부분이 많은 듯 하다. 일부러 뤼팽의 설정을 홈즈와 정반대로 하지 않았나 싶다.

고독하고 여자를 믿지 않는 홈즈에 반해 거의 매편마다 여자를 유혹하는 모습과 밝고 유쾌한 뤼팽의 모습은 무척이나 대조적이기때문이다.

보다 인간적이고 나쁜 일을 하는 도둑이지만 얄미울 정도로 완벽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그려낸 뤼팽..


이제 아르센 뤼팽의 모든 이야기를 읽고 보니 흐뭇하기까지 하다.^^

프랑스 최고의 훈장이라고 하는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그리고 10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아르센 뤼팽은 추리문학의 고전 명작임에 틀림없다.

또한 코너스톤 출판사의 최신 원전 완역본으로 읽었기에 그 감동과 재미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였다.

o*****4 2016.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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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20 :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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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는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상의 영광을 안긴 아르센 뤼팽 전집의 스무 번째 작품이다. 전집 전체를 코너스톤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최신 원전 완역본이라는 이름 아래 선보인 이번 시리즈는 추리 문학계로서는 최초로 추리소설 마니아의 감수까지 곁들어진 책이기도 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형사나, 경찰,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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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는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레지옹 도뇌르 수상의 영광을 안긴 아르센 뤼팽 전집의 스무 번째 작품이다. 전집 전체를 코너스톤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최신 원전 완역본이라는 이름 아래 선보인 이번 시리즈는 추리 문학계로서는 최초로 추리소설 마니아의 감수까지 곁들어진 책이기도 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형사나, 경찰,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을 우리는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모리스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이라는 전대미문의 괴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어렵고 미스터리한 사건도 명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변신의 귀재답게 아르센 뤼팽은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신분과 이름으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사건을 해결해왔고 매력적인 외모만큼이나 냉철하고 지식과 무예에도 뛰어난, 모든 것을 갖춘 남자로 등장시켜 아름다운 여인들과의 로맨스를 탄생시키기도 한다.

 

괴도라고 하면 분명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는 악당이지만 아르센 뤼팽의 경우에는 선과 악의 뚜렷한 구분없이 때로는 정의를 위해서 싸우기도 하니 세상에 이런 사람(캐릭터)은 또 없지 싶다.

 

그런 그가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에서는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던 퍼트리샤라는 신문사 사장의 비서가 자신의 상사이자 사장인 제임스 맥 앨러미로부터 프로포즈와 함께 하나의 서류봉투를 받게 되고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느 퍼트리샤는 사장을 미행해 그가 가담하게 된 모임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얼마 후 제임스는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 퍼트리샤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프랑스도 향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그녀를 둘러싼 주변에서는 살인 사건과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이윽고 밝혀지는 진실은 이 모든 일들이 아르센 뤼팽의 막대한 재산을 가로채려는 모임이 존재함을 알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 모임과 아르센 뤼팽의 대결이 시작되고 그중에서 마피아노라는 인물의 출현은 천하의 아르센 뤼팽도 전전긍긍하게 만든다. 여기에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재등장하고 다시금 뤼팽이 아닌 '라울'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는 뤼팽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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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20.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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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 책 20권이다. 이 번 책에서는 하나의 장편과 하나의 희곡을 싣고 있다. 장편은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이고, 희곡은 「아르센 뤼팽의 어떤 모험」이란 제목이다. 먼저, 희곡을 언급한다면, 아르센 뤼팽 전집 20권에 실린 수많은 장편과 단편들 가운데 유일한 희곡이란 점이 독특하다. 아울러, 그 내용 역시 희곡이기에 하나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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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 《아르센 뤼팽 전집》의 마지막 책 20권이다. 이 번 책에서는 하나의 장편과 하나의 희곡을 싣고 있다. 장편은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이고, 희곡은 「아르센 뤼팽의 어떤 모험」이란 제목이다. 먼저, 희곡을 언급한다면, 아르센 뤼팽 전집 20권에 실린 수많은 장편과 단편들 가운데 유일한 희곡이란 점이 독특하다. 아울러, 그 내용 역시 희곡이기에 하나의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내용들이기에 소설과는 또 다른 맛을 전해 준다. 희곡으로도 이처럼 추리소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아니, 소설보다 더 추리소설의 맛을 잘 살려내고 있다.)이 특별하며, 희곡이기에 그럴까? 더 유머러스하다.

 

실질적인 뤼팽의 마지막 이야기인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는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 퍼트리샤 존스턴이란 여인, 신문사 기자이자, 신문사 사장의 비서였던 퍼트리샤는 어느 날 자신의 상관인 맥 앨러미에게서 프러포즈와 함께 봉인된 서류봉투를 받게 된다. 정해진 날짜 전엔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다짐을 받은 서류.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퍼트리샤는 사장의 미행하게 되고, 사장이 어떤 모임을 하게 됨을 목격하고, 얼마 후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이야기는 한 마디로 뤼팽의 엄청난 재산을 탈취하려는 모임과 뤼팽 간의 대결을 그려내고 있다. 선량한 인사들과 함께 무시무시한 범죄인들이 망라해 있는 집단인 마피아와 뤼팽 간의 대결. 그 대결에서 계속 밀리는 느낌을 갖게 하는 뤼팽으로 인해 조마조마하게 한다. 특히, 이 대결에서 ‘냉혈한’으로 불리는 마피아노란 인물과 뤼팽의 대결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퍼트리샤란 여인의 역할도. 마피아노는 뤼팽과 일대일로 맞서 한 번도 우위에 점하지 못한다. 철저히 뤼팽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이런 마피아노는 소설 내내 뤼팽의 집에 마음대로 출현하고 활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반해 뤼팽은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마피아노가 우위에 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물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는 소설 말미에서 밝혀진다.). 이런 모습을 통해, 뤼팽은 자신의 재물을 지켜내기에도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과연 뤼팽의 엄청난 재산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또한 이번 이야기는 뤼팽의 대미를 장식해서일까? 뤼팽이 가장 신뢰하는 유모 빅투아르가 등장하기도 하고, 베슈 형사가 또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16권의 「바리바」에서 베슈 형사는 뤼팽의 절친으로 등장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또 다시 처음 대적관계로 등장한다. 어쩌면 이는 베슈 형사란 캐릭터가 모호하다기보다는 작가의 오류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베슈 형사는 이미 반장인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반장이 되고 싶어 하고, 뤼팽이 이 일을 도움으로 베슈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가니마르 수사반장도 등장한다(1-3권에서 등장했던 가느마르 반장이다.). 특히, 가니마르의 등장은 1권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배에서 내리며 가느마르에게 잡히던 뤼팽의 모습이 이번 이야기 말미에서도 오버랩 되기 때문이다. 가니마르와의 대결을 통해, 뤼팽의 유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회복하며 이야기는 마쳐진다.

 

세련된 기품이 넘쳐흐르지만 도둑의 본성은 언제나 유지하는 뤼팽. 다른 사람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면서도, 실상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일을 등한시 하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다른 사람의 지갑을 슬쩍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뤼팽(물론 기회를 일부러 만들기도 한다.). 때론 전지전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때론 연약하기만 한 사내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던 뤼팽. 미인을 사랑하는 일을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지만, 미인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뤼팽. 때론 뻔뻔스럽고, 때론 히스테리를 부리는 못난이지만, 대체로 여유를 부리는 신사이자 위트가 넘치는 뤼팽. 이 귀여운 악당의 이야기는 이제 끝나게 된다(개인적으로는 13권을 아직 읽지 않았지만, 책상 위에서 날 기다리는 녀석, 잠깐만 기다리길.). 아쉽지만, 뤼팽과 함께 한 긴 여정을 마친다.

 

 

h***r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