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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과 고난을 해치고 역사 속에서 우뚝 일어선 네 영웅들!
"역경과 고난을 해치고 역사 속에서 우뚝 일어선 네 영웅들!" 내용보기
<천하의 모험가>에는 총 4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한나라를 위협하여 조공을 바치게 한 흉노의 모돈 선우와 멀리 서역의 월지국에 외교 사절로 파견된 장건, 한나라 군대의 장수였다가 흉노의 포로가 되어 귀화한 이릉, 그리고 서유기로 잘 알려진 당나라의 현장법사입니다.    흉노의 모돈 선우는 북방 유목 민족들을 규합하여 중국에 맞선 최초의 군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역경과 고난을 해치고 역사 속에서 우뚝 일어선 네 영웅들!" 내용보기

 <천하의 모험가>에는 총 4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한나라를 위협하여 조공을 바치게 한 흉노의 모돈 선우와 멀리 서역의 월지국에 외교 사절로 파견된 장건, 한나라 군대의 장수였다가 흉노의 포로가 되어 귀화한 이릉, 그리고 서유기로 잘 알려진 당나라의 현장법사입니다.

 

 흉노의 모돈 선우는 북방 유목 민족들을 규합하여 중국에 맞선 최초의 군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몽골인들은 그의 이름인 모돈을 용사나 영웅을 뜻하는 바토르라고 바꾸어 부를 정도입니다.

 

 항우와 더불어 초한지의 주인공이기도 한 유방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한나라를 세우고 중원을 통일하지요. 하지만 그런 유방조차 함부로 대할 수 없던 상대가 있었으니, 바로 흉노의 모돈 선우였습니다.

 

 유방은 자신이 직접 32만의 대군을 이끌고 흉노로 치러 나섰으나, 오히려 백등산에서 모돈 선우가 지휘하는 흉노의 40만 대군에게 7일 동안이나 포위당해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모돈 선우의 아내에게 뇌물을 주어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모돈 선우는 계속 군사를 보내 한나라의 국경 지역을 습격했고, 한나라는 군사를 모아 대응하려 했지만, 신출귀몰한 기마술을 자랑하는 흉노 군사들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한나라는 해마다 많은 양의 비단과 쌀, 그리고 왕실의 공주까지 포함한 조공을 흉노족에게 약 60년 동안이나 바치는 굴욕을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흐름이 한무제가 즉위하면서 바뀌게 됩니다. 한무제는 흉노족에게 당한 치욕을 반드시 씻으려 앙앙불락했으며, 이를 위해 흉노에게 쫓겨 저 멀리 서역으로 달아난 월지라는 나라로 사신을 보내 함께 흉노를 공격하자는 제안을 하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월지로 파견되는 한나라 사절단의 대표가 바로 장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장건은 월지로 가는 도중, 흉노족의 습격을 받아 포로가 되고 10년 동안이나 흉노의 땅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하지만 포로가 되었음에도 장건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결코 잊지 않았고, 마침내 기회를 보아 흉노에서 탈출하여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월지에 도착합니다.

 

 월지에 다다른 장건은 월지의 왕과 백성들이 이미 안락하게 정착을 한 지 오래여서 흉노와 싸울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지만, 난생 처음 보는 서역의 온갖 풍물과 작물들을 보고는 이를 한나라로 돌아가 한무제에게 알립니다. 본연의 임무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나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 했던 것이죠.

  
 장건의 노력으로 한나라에 새로 들어온 작물 중 하나가 바로 포도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이 때부터 포도를 발효시킨 포도주가 만들어졌고, 한무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포도주를 즐겨 마셨습니다.

  
 장건과 비슷한 인생역정을 산 인물로 이릉 장군이 있습니다. 이릉은 한나라의 유명한 장군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만한 성격의 무제의 비위를 자주 거슬러 별로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위의 많은 반대를 물리치고 5천의 보병만을 이끌고 단독으로 흉노를 공격하러 나선 이릉은 그러나 흉노의 8만 대군에게 포위되어 악전고투를 벌이다가 결국 흉노의 포로가 됩니다.

 

 처음에는 흉노의 포로가 된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자살까지 생각하던 이릉은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흉노족의 태도에 감동을 받고 결국은 흉노의 왕인 선우의 딸과 결혼하여 흉노에 귀화하게 됩니다.

 

 나중에 한나라에서 사신이 와 한무제가 죽었으니, 돌아가자고 제의하지만 이릉은 자신이 이미 흉노족이 되었으니 갈 수 없다며 거절하고 흉노의 땅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법사는 서유기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현장법사는 당태종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로 인도로 가서 불경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처럼 손오공이나 저팔계, 사오정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

 

 솔출판사에서 나온 <최고 수준의 중국 역사 문화 답사기> 시리즈는 이처럼 중국의 방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가격도 권당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값에 내용도 알차고 훌륭하여, 여러분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x***2 2009.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