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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人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중에 하나가 '중국인의 상술(혹은 상인기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중국인만의 독특한 상거래 관행(교섭술) 그리고 상거래에 관한 중국인들의 의식구조"에 대해 책입니다.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을 듯한 이 주제들을 비지니스 현장에서 쉽게 맞부딪힐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예시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편한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은 일견하기에 중국과의 비지니스 교섭에 대한 한정된 주제만을 다루고 있는듯 하지만 중국인과 그들의 商文化(상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커다란 窓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둘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국관련 비지니스 종사자들에게는 필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것은 아마도 이 책이 쓰여진 시기 -당시에는 중국 서부 대개발 열풍이 불지않아서- 때문이겠지만 '중국 서부지역 사람들의 상습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중국인에게 있어서 비즈니스상의 교섭이건, 일상생활 속에서의 거래이건, 흥정을 하는 행위는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니고,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행동도 아니다. 바꿔말하면 흥정을 포함한 일체의 행위는 대인관계의 실패나 자신의 권익에 대한 침해를 막는 방어수단으로 이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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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동쪽 끝에 위치한 중국은 수세기에 걸쳐 세계 상인들의 목적지였고 또 출발지였다. 이제 21세기 세계는 다시 중국을 그 목적지로 하여 경제구조를 재편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 중국이 세계의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중국을 아니 중국인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대 중국 교역을 시작하는 사람이거나, 굳이 중국교역이 아니라 하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배워야할 중요한 처세도 이 책에서는 배울 수 있다. '이기기 위해서 때로는 끊임없이 상대를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얼핏 그런 느낌을 느끼게 된다.
다소 아쉬운 것은 저자가 특히 일본인과의 비교를 통해 중국인을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인의 성향도 함께 분석되었다면 보다 흥미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몇 번을 보아도 중국인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재미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이야기로 나에게 다가왔다. [인상깊은구절] 문화대혁명 시절 마오쩌둥의 말 중에 당시의 모든 중국인들이 암송항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것이 있다. "하늘과 다툴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은 없다. 땅과 다툴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은 없다. 사람과 다툴 수 있다면 그만한 기쁨은 없다." 중국인에게 교섭이란 '사람과 다투는' 커다란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파워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