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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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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오랜기간 읽었다. 물론 단숨에 읽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가 싫었다. 원래 읽고 싶은 책은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책은 가격에 비해 내용이 약간 적다싶어서.... 아껴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양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 책은 아홉가지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혀 딱딱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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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오랜기간 읽었다. 물론 단숨에 읽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가 싫었다. 원래 읽고 싶은 책은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책은 가격에 비해 내용이 약간 적다싶어서.... 아껴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양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 책은 아홉가지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혀 딱딱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역사속의 한 장면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거기다 여러가지 다른 주제로 다른 작가들이 글은 적어 각각의 파트별로 새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주제별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행을 하는 것같은 기분도 든다. 가격이 비싼 감이 있지만 읽고나면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x***d 200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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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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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어제 받아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읽은 부분인 '페스트'와 '기사의 몰락-크래시 전투'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재미있었기에 감상을 씁니다. 흔히 이런 류의 역사책을 생각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의 서술은 무척 쉽고도 흥미롭게 되어 있습니다. (뭐... 딱딱하다는 면에서는 아무래도 인문학서인 만큼 어쩔 수 없겠습니
"몹시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들"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을 어제 받아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읽은 부분인 '페스트'와 '기사의 몰락-크래시 전투'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재미있었기에 감상을 씁니다. 흔히 이런 류의 역사책을 생각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의 서술은 무척 쉽고도 흥미롭게 되어 있습니다. (뭐... 딱딱하다는 면에서는 아무래도 인문학서인 만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번역이 굉장히 섬세해서 이런 류의 책으로서는 굉장히 부드럽군요) 특히나 저는 '기사의 몰락-크래시 전투' 때문에 이 책을 샀는데요, 판타지에 관심이 많고 중장기병에 환상을 갖고 있었던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았고, 그리고 환상도 좀 깨졌습니다(웃음). 다스베이더보다 더한 철갑으로 온몸을 칭칭 두른 기사들의 적은 티푸스와 이질이었다니!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우나도 그런 사우나가 없었을진데... 당시의 기사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실(?)을 알고난 뒤에도 중장기병의 환상을 거두진 않았습니다. 누가 뭐 판타지 읽으면서 중장 기병의 철갑 안의 땀띠를 상상하면서 읽나요. 하지만 그런 현실적인 비화도 이런 책을 통해 읽는 것도 매우 흥미롭고, 판타지를 읽으면서 재미를 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싼 책이지만 장정과 올컬러 사진들, 고급 지질,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과 멋진 지식들. 돈값을 톡톡히 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시리즈가 더 나오면 마저 살 생각입니다.
h***e 200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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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사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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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프랑스로 가는 고속도로 변에 워털루 평원이 있다. 워털루 전쟁 당시에 쓰인 대표를 녹여 만들었다는(사실 꾸며낸 말일 뿐이지만) 사자상이 250계단 정도 올라가는 흙더미 위에 있다. 계단을 오르며 흘린 땀을 식히기에 알맞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그 자리에는 워털루 전쟁 당시의 군사 배치도가 비치되어 있다. 한쪽에서는 딴짓하는 초등학생 20여명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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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프랑스로 가는 고속도로 변에 워털루 평원이 있다. 워털루 전쟁 당시에 쓰인 대표를 녹여 만들었다는(사실 꾸며낸 말일 뿐이지만) 사자상이 250계단 정도 올라가는 흙더미 위에 있다. 계단을 오르며 흘린 땀을 식히기에 알맞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그 자리에는 워털루 전쟁 당시의 군사 배치도가 비치되어 있다. 한쪽에서는 딴짓하는 초등학생 20여명을 앞에 두고 선생님이 숨을 헐떡이며 당시의 전황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쓸데없는 짓이다. 현재의 워털루의 평원은 200여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지형을 갖고 있다. 그 망할 놈의 언덕을 만드느라 주변 지형을 완전히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주변 지형을 이해하지 못하면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진 이유도 알 수 없다. 영국군이 언덕배기에서 프랑스군을 내려다보며 싸운 점도, 더구나 영국군 주력은 숲속에 숨어서 전력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었다는 점도, 때마침 내린 폭우로 형성된 진창이 나폴레옹의 자랑 기병대를 무력화시켰다는 점도 이해할 수 없다. 벨기에를 다녀온지 1년만에 워털루의 전투 현장을 책으로 접하게 됐다. 신화로 가득찬 인물의 신화적인 패배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됐다. 『쿠오바디스,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는 역사에서 고비로 평가받는 몇 장면을 차분히 돌아본다. 나폴레옹 전쟁 최후의 전쟁 워털루 전투, 황제가 되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카이사르의 암살, 스페인 무적함대의 궤멸,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사라예보의 총성.그러나 역사에서 하나의 사건은 그저 사건일 뿐이다. 나폴레옹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전유럽으로 퍼져나갔고, 카이사르의 암살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는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되지 않았더라도 극에 달한 식민지 경쟁은 또다른 계기로 전쟁을 불렀을 것이다. 사건이란, 이렇게 먼 훗날의 독자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할 뿐이다.
k****9 2002.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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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네, 당신이 역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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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수천년간 지배이념으로 자리해온 땅에서는 21세기로 들어섰다고 하나 사상의 근간은 부정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하긴 역사의 오묘함을 신성화 아닌 다른 무엇으로 정리할 수 있으랴. 수 많은 쟁점과 논란을 사실 그대로 옮기기에도 벅차디 벅찬 것을. 기사는 갑옷을 입는다. 격렬한 전장에서 무거운 갑주를 걸치고 준마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사막의 낙타처럼, 정글의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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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수천년간 지배이념으로 자리해온 땅에서는 21세기로 들어섰다고 하나 사상의 근간은 부정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하긴 역사의 오묘함을 신성화 아닌 다른 무엇으로 정리할 수 있으랴. 수 많은 쟁점과 논란을 사실 그대로 옮기기에도 벅차디 벅찬 것을. 기사는 갑옷을 입는다. 격렬한 전장에서 무거운 갑주를 걸치고 준마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사막의 낙타처럼, 정글의 코끼리처럼 어슬렁거리며 기는듯 뛰어다니다 멸망하였다. 오늘의 역사시청자들은 6천만년 전의 공룡이나 600년 전의 기사를 이제는 화석이 되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잊혀진 존재라 여기고 다음 코스로 발길을 옮기게 되지만 최강과 일류가 늘 최고이 아님을 잘 아는 현자들은 역사를 두려워하고 늘 신에게 귀의한다. 서구의 관점에서 그네들 역사의 분기점이 된 굵직한 사건들마다 무표정하고 담담한 관찰자의 시각으로 건조하게 편집해 나간 문체들이 매 장마다 다르지만 때론 기행문처럼, 혹은 조사 보고서처럼 신이 허여한 정당한 범위내에서 나만의 역사 스페셜 편집을 도와준다. 아내가 말한다. "당신은 좋겠다. 이런 책도 다 읽고..." 어쩌란 말이냐. "당신도 드라마 그만 보고 시간 내서 봐..." "퍽" '(하긴 애보기도 힘들지)' 드라마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지면에 옮기기도 만만찮은 노력이었으리라. 역사와 주님과 함께 독서와 상상의 즐거움을 맛보시기를. 깨닳음과 함께!
f***8 2002.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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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필연,역사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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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로 검색을 해보면 『역사의 비밀』이라는 책이 나온다. 그 책과 이 책은 한 어머니의 쌍동이 자식과 같다. 독일의 공영방송ZDF TV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었다는 점에서,그리고 지난 시간의 한 부분을 현재의 우리에게 생동감있게 전해준다는 면에서 그렇다 『쿠오바디스,역사는 어디로 가는가』......이 책은 역사의 교차점이며 결정적인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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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로 검색을 해보면 『역사의 비밀』이라는 책이 나온다. 그 책과 이 책은 한 어머니의 쌍동이 자식과 같다. 독일의 공영방송ZDF TV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었다는 점에서,그리고 지난 시간의 한 부분을 현재의 우리에게 생동감있게 전해준다는 면에서 그렇다 『쿠오바디스,역사는 어디로 가는가』......이 책은 역사의 교차점이며 결정적인 지점을 생생히 그려내면서 우연과 필연으로 얽힌 역사의 그물을 팽팽히 짜나간다. 우연의 연속으로 보이나 결국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결정들은 현재의 우리에게 시간의 거울을 통해 인간의 공통적인 장단점을 보여주며,사실적인 자화상을 제시한다.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전투와 죽음,자연재앙들을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그러나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그려낸 이 책은 역사라는 학문이 얼마나 흥미로울 수 있는가를 여실히 드러내주는,독일의 『역사스페셜』이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은 분열된 존재이다. 위대한 성취와 좌절,선량함과 사악함은 지극히 가까운 곳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 역사를 뒤적이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이 분열된 본성을 이해하고,다음과 같은 아주 오래된 질문의 대답을 찾는데 유용할 것이다.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쿠오바디스?
r***y 200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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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환점에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역사의 전환점에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내용보기
쿠오 바디스? 도미네 쿠오 바디스?-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저자에 의하면 쿠오 바디스?란 낱말은-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사람들이 삶의 교차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마주치는 운명적 질문의 동의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역사의 극적인 순간들, 교차점과 전환점, 결정적인 순간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워털루(나폴레옹 최후의 전투), 스페인 무적 함대의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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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 바디스? 도미네 쿠오 바디스?-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저자에 의하면 쿠오 바디스?란 낱말은-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사람들이 삶의 교차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마주치는 운명적 질문의 동의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역사의 극적인 순간들, 교차점과 전환점, 결정적인 순간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워털루(나폴레옹 최후의 전투), 스페인 무적 함대의 침몰(신세계 지배권의 종말을 고하다), 크레시 기사 전투(철갑 기사의 종말에 관한 보고서), 카이사르의 살해(실패한 신을 죽이다), 베들레헴 대학살(헤로데 왕이 유아 살해를 지시했다(?)), 사라예보의 암살(제1차 세계 대전을 부르다), 페스트(유럽을 정복하다), 베수비오 화산(폼페이를 덮치다), 아틀란티스(잃어버린 섬)의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들레헴 대학살의 내용 중에 일부를 보면 이렇다. 성서의 제자들 중에서 예수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 중 유일한 동시대인, 즉 사도 바울로조차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지 3년이 지나서야 추종자가 되었다. <신약성서>에 포함된 대부분의 문헌들은 그리스도 다음 세대와 그 다음 세대, 그리고 다시 그 다음세대의 그리스도교도들에 의해 집필되었다. 말하자면 당대의 목격자들이 남긴 보고서나 기록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대체로 성서를 신앙 고백의 집대성, 또는 신학적인 선전자료로 간주하고 읽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판결의 형태를 띤 책 내용은 아마도 증거부족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끝을 맺고 있다. 나머지 8장의 내용들도 저자의 주장처럼 역사의 전환기에 매우 관심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관련되는 화보들도 글읽기에 편안하게 만든다. 세계의 전환기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으며 우리가 그냥 듣는 내용보다 무슨 특별한 동기나 이유가 있었는지 차분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7*****0 2002.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