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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하는 6학년 애들과 읽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어 합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6학년 애들과 읽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어 합니다." 내용보기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도 있고 메시지도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성격이 명확하고 일관성 있어서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너구리가 철학적인 말을 많이 해서 깨달은 봐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말투가 정말 재밌습니다. 모꼬 귀여우믿.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나 게임 이야기가 많이 있어 현실감 있었고 개발과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어 교육적입니다. 일상적이고 흔한 이야기일 수 있는
"책 읽기 싫어하는 6학년 애들과 읽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어 합니다." 내용보기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도 있고 메시지도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성격이 명확하고 일관성 있어서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너구리가 철학적인 말을 많이 해서 깨달은 봐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말투가 정말 재밌습니다. 모꼬 귀여우믿.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나 게임 이야기가 많이 있어 현실감 있었고 개발과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어 교육적입니다. 일상적이고 흔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캐릭터를 잘 잡고 사건을 재미있게 풀어서 잘읽었습니다.
k****0 2017.04.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에게 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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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얼마의 돈을 벌었대. 누구네집 자식이 출세했대. 우리네 이야기가 출구를 잃었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서 만나든 우리는 비슷한 이야기로, 내 얘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로 시간을 채운다. 그러다 문득 허전해지며 입을 닫게 된다.   이 동화는 너구리와 친구가 되어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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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얼마의 돈을 벌었대. 누구네집 자식이 출세했대. 우리네 이야기가 출구를 잃었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서 만나든 우리는 비슷한 이야기로, 내 얘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로 시간을 채운다. 그러다 문득 허전해지며 입을 닫게 된다. 

  이 동화는 너구리와 친구가 되어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보게 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인 강사장. 과수원을 사서 개발을 하기 위해 땅주인 장영감에게 땅을 팔라고 한다. 강사장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는 돈을 벌기 위해 꿈이니 생각이니 가치니 하는 것들은 사치로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일은 먼지 뽀얗게 내려앉은 책장처럼 바쁜 일상 아래 묻혀 버렸다.

  문득 강사장 앞에 나타난 너구리. 너구리는 무한한 것들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강사장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느냐고 했다. 강사장이 얼버무리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산다고 하자 여러 가지란 말은 없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했다. 너구리친구에게 점점 빨려들어가는 강사장은 아들에게도 너구리 얘기를 슬며시 꺼내 보지만 아들은 관심이 없다. 아들의 맘속에 말하는 너구리 따위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장영감은 이런 말을 한다

 “...씨 뿌리면 그것들이 자라 꽃 피고 열매 맺고..., 그것들은 그렇게 꽃 피고 열매 맺는데,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피어서 아름다운 것들은 시들어서도 아름다운 법이거든.”

  

  ㅎㅎ 이렇게 셋은 친구가 되었다.

이 너구리는 밤마다 선바위골 모꼬라고 이름 지은 곳에서 별을 관측한다. 천동설을 주장하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과학 지식을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 지구가 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면서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너구리는 진리는 생각과 논리만으로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장영감도 이에 응대한다. 너구리가 좋아하는 별이든 벌레든, 이렇게 한평생 농사만 지은 나든, 모두 똑같은 게 아닐까. 그러니 어딜 가나 다 같은 신비한 세계 아니겠소.”

뭐든 들여다보고 아름답다고 느꼈으면 그것들 모두가 별 아니겠소이까?”

그렇네. 풀 한포기를 들여다보고 내 가족을 들여다보고 내 친구를 들여다보니 모두 별이네.

 

  그 다음의 흥미진진하면서도 눈물나는 이야기들은 스포임으로 참아야겠다. 처음 선바위골에 왔을 때 모든 것들을 돈으로만 보았던 강사장. 공사를 진행하는 데만 관심을 두었지만 내가 정말 바라던 일일까 라는 생각에 머물게 된다.

  세상의 기준에 행복을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지쳐 있는 사람들. 이렇게 천천히, 늦게라도 생각이라는 것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가. 세계를 안다는 것은, 알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얼마나 발전하고 얼마나 첨단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 너구리처럼 자기 생각으로 한 발 한 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너구리를 통해 두 어른이 세상의 기준으로부터 놓여난다. 친구가 되어 마음을 나누다보니 중요하다고만 여겼던 것들이 중요하지 않게 된 이야기.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찾아 더듬거리게 하는 이야기믿...

 

e*****1 2020.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