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읽은 책이 얼마 안되면서 올해의 책 리뷰를 쓴다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책의 주제 자체가 특별하고 재미있었기에 꼽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양사상사에 관한 책은 많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상 특히 근대에 관한 책은 상당히 적거나 오래되어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어쩌면 나쁜 의미에서 현재에 영향을 주는 인습이라고 또는 실패한 고루한 사상이라고 보는 편견도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때문에 최근 조금이나마 근대사상에 대한 책이 나온 것에 감사하며 이 책은 특히 성리학 시기부터 일제까지 시대별로 잘 구분하여 차근차근 설명하는데 미덕이 있는 것 같다. 근대 사상에 대한 기초가 워낙 없다보니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내용 자체는 처음 공부를 시작하며 맥을 잡기에 좋을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