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는 귀여운 펭귄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루루가 리본을 예쁘게 달고 도시락을 챙겨 학교에 갑니다. 펭귄인 루루의 도시락은 무엇일까요? 바로 물고기가 잔뜩 담긴 분홍색 양동이였어요. 학교에 도착하자 로미는 리본이 예쁘다며, 바비는 루루의 양동이가 마음에 든다며 다가와 말했어요.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루루, 그런데 바비가 다가와 물고기가 담긴 루루의 양동이를 쳐다보고 있어요. 그림그리기에 열심히던 루루는 무언가 조금 달라졌다는 걸 알아챘어요.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고기들. 루루의 양동이가 사라진 거죠. 루루의 양동이가 마음에 든다던 바비는 루루의 양동이를 모자처럼 머리에 쓰고 갔어요. 루루는 양동이를 찾으러 갑니다.
양동이를 모자처럼 쓰고 갔던 바비는 이번에는 루루의 양동이를 밟고 벽돌 쌓기를 하고 있었어요. 루루는 멋진 탑이라며 바비를 칭찬해줬어요. 그런데 놀이터에는 멋진 모래성이 쌓여 있습니다. 모래성의 모양이 루루의 양동이의 모양이었죠. 루루는 계속 자신의 양동이를 찾으로 다니지만 바비는 루루의 양동이로 악기 놀이까지 합니다.
점심을 다 먹은 후 미끄럼틀을 타러 간 루루. 놀이터에서 루루의 양동이를 찾을 수 있었어요. 바비는 미끄럼틀에 꽉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 모습을 본 루루는 양동이에 물을 채워 바비가 미끄러질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시간, 그때도 바비는 루루의 양동이를 모자처럼 쓰고 갑니다. 그 모습을 본 루루는 바비에게 내일 양동이를 꼭 가져와야 된다고 덧붙였어요. 바비는 자신의 물건이 아닌 친구 루루의 양동이를 아무런 말없이 이곳저곳 사용합니다. 마지막에 집으로 갈 때도 모자로 쓰고 헤어지죠. 그래도 루루는 자신의 물건을 마음대로 쓰는 바비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어요. 친구의 물건을 사용할 때는 사용해도 괜찮은지 물어봐야 한다는 것을 통해 아이들이 물건을 빌린다는 개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