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논술수업을 위해서 숨겨진 보물을 찾듯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며 책들을 찾아서 '선정'하고 있다. 결혼도 안 한 총각이지만 15년 넘게 논술수업을 해오면서 꽤 많은 '어린이책'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서관을 주로 이용한 덕분에 '신간도서'를 구매하지 못했고, 집 구석에서 찾아낸 책들은 거의 대부분 '2010년 이전'의 도서들이었다. 왜냐면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탓에 책구매에 들이는 비용부터 줄였던 탓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도서이벤트'를 통해서 얻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으로 수업을 진행한 덕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파란정원>과 <두레아이들> 출판사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긴 하지만, 논술수업을 진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량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참에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도움을 주신다면 '책홍보'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심정이다. 도와주십쇼!! '신간도서'가 목마르다구요. (")뻔뻔
진담이고, 아이들의 '경제공부'를 위해서 이번주에는 이 책을 선정해보았다. 경제공부는 그 중요성에 비해 '공교육'에서 큰 비중으로 가르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더 정성을 담아 수업하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경제개념'을 주로 다루지 않는 탓에 '경제공부'는 해도 해도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마는 공부의 대명사가 된 듯도 싶다. 그래서 더욱 자주 공부를 시켜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 <경제공부의 첫걸음인 '수요공급의 법칙'에 대한 설명> (출처: yes24)
이 책에는 <초등 사회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경제개념'과 '경제용어'를 익힐 수 있도록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재화'와 '용역'의 개념, '수요'와 '공급'의 관계, '한계효용'과 '기회비용'의 이해 등등 경제공부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지만 들어도 바로 잊어버리기 일쑤인 내용들을 '동화'라는 형식을 통해서 익힐 수 있도록 짜여진 동화책이다. 그런데 하필 유대인들의 경전인 <탈무드>를 선택한 까닭은 무엇일까?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이 책이 쓰여진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의 부자들 가운데 '유대인'이 많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탈무드> 속에서 뽑은 이야기들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할 정도로 '익숙하기' 때문이다.
![]() <'탈무드'속에서 쥐어짠 경제공부> (출처: yes24)
이 책에서는 또 다른 이유로 <탈무드>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과연 그럴까? 물론, 무조건 부정할 수는 없는 내용이기는 하다. 세상의 모든 고전에는 공통적으로 '인류의 유용한 자산인,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탈무드>속에서도 분명히 그러한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의 시작은 <탈무드>가 '유대인의 경전'이라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유대인들이 오래 전에 모세를 따라 '출 에굽'을 하여 '약속의 땅'에 '유대왕국'을 건설하고, 로마황제의 명령으로 '고향땅'을 잃고 오랜기간 동안 '뜨내기'와 '더부살이' 생활을 하였다가 2차세계대전을 틈타서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하고 지금까지 '서남아시아(중동) 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는 과정을 살펴보면, 참으로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딴에는 힘들고 고생한 '유대인'에게 동정이 가면서도 최근에는 '가해자'가 되어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키는 모양새를 보면서 '유대인'에 대한 인식을 어느 한 쪽으로 결정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유대인들 가운데 훌륭한 위인도 많고, 부자도 많은 탓에 우리의 어린이들도 알게 모르게 '유대인'에 대한 평가를 하며 '배경지식'으로 쌓고 있는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좋은 점만 골라서 보여주어야 할지, 나쁜 점도 함께 알려줘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도록 해야 할지 난감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고민 끝에, <탈무드> 수업을 할 때에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도록 주제를 잡아서 하는 편이지만, 어쩔 땐 '유대인'과 '유대국가'에 대해서는 아예 빼버리고 싶은 생각도 든다. 어른들도 내리기 힘든 결정인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냐는 심정으로 말이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점은 우리 출판시장에 '유대식 교육법'과 '유대식 경제관념', '유대식 지혜'를 권장하는 책이 워낙 많다는 점이다. 이를 테면, '하브루타 교육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못해 일상적으로 만나는 교육법이 되었다. '두 사람이 마주보며 찬반토론'을 하는 형식인 하브루타 교육법은 실제로 꽤나 유용한 교수법이기 때문에, '명칭'만 토론수업으로 바꾸면 그닥 문제가 될 것도 없다. 또한 '유대식 지혜'라는 것도 그동안 <이솝우화>나 <페로동화>에서 수없이 차용되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명칭'만 바꾸면 어느 것이 '원조'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아놓고 팔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로 익숙한 내용이 많다는 이유만으로도, 굳이 '유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아놓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엎어치나 매치나 매한가지라는 말인데... 곱씹어보면, 너무나도 일상적인 내용에 '유대인의 상술'을 담아 <탈무드>라는 '브렌드'를 달아서 포장할 필요는 없었을 거라는 얘기다. 이런 식이면 <콩쥐팥쥐>나 <효녀 심청>, <흥부놀부> 등과 같은 전래동화로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이제는 '유대인'을 팔아서 지적효과를 거두기보다는 '대한민국(한류)'을 팔아서 장사를 해보자는 이야기다. 또, 유대인 부자는 꽤나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정적인 면도 굉장히 많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가 되었단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은행'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부자로 '로스차일드'를 꼽지만, 그는 전쟁통에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고급정보'를 팔아넘기거나 '고급정보'를 악용해서 재산을 늘리는 행동으로 수많은 지탄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이는 유대인의 지혜로 본다면 '계약서'에 담긴 내용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 '나쁜 짓'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인류 공통의 윤리적 기준으로 본다면, 분명히 '기만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그런 내용은 애써 감추고 '좋은 점'만 배우면서 '로스 차일드'처럼 부자가 되어라~라고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겠냔 말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우리 나라의 친일적폐들'이 재산을 증식한 과정을 조목조목 가르치는 것이 더욱 수월할 것이다. 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하지 않은가?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리고 말았지만, 이 책 <유대인들은 왜 부자가 되었나>는 오래 된 책인만큼 생각해 볼 거리도 참 많은 책이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는 수업주제를 삼긴 했지만 말이다. 만약, 선생님들과 이 책을 '선정한 까닭'으로 토론을 한다면 대단히 심오한 이야기도 오갔을 것 같다. |
| 유태인들이 어느 곳에서 살아도 그렇게 훌륭한 자리를 차지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태인들은 나라도 없는 민족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은 성공한 정치가들중엔 유태인들이 많다는 사실은 아실 겁니다. 전 그 배경엔 이 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태인들이 아이를 교육 시킬 때 많이 읽힌다는 책이죠. 유태인들의 교육은 정말 철저합니다. 강인한 아이가 미래를 이끌어 나갑니다. 아이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가져다 주는 것만이 최고가 아닙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이제 아이에게 물고기가 아닌, 낚시 하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
|
세계 경제 중심에 있는 유대인의 탈무드 속 경제이야기
그들은 어려서부텀 아이들에게 돈과 경제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탈무드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이 책은 초등 전학년이 봐도 무리가 없는 책이다.
저학년은 그저 탈무드에 소개된 17가지 경제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경제용어와 경제법칙은 넘어가도 좋을 것이다.
경제용어도 낱말 풀이처럼 설명되어져 있다.
고학년이 되면 이야기와 경제부분 지식도 한번씩 읽으면 도움이 되고
부모가 미리 읽어보고 학습해서 이야기식으로 경제부분에 관한 법칙이나 용어를
이끌어주는 것이 이 책을 잘 소화해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법칙에 관한 설명도 이야기와 관련해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독후활동 또한 경제 중심이라면 고학년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저학년에겐 이야기 내용에 관련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독후 활동을 떠나서...
어려서부터 경제와 돈에 관한 가치를 조금이라도 접한 아이는
부모님이 일을 해서 버는 돈에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도 가질 것이고
살아가는데 돈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쓰는 방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유대인과 더불어 교육열이 뜨겁다는 한국도
경제에서도 제대로 된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 남에게 돈을 빌려 줄 때에는 증인을 세우고,적선을 할 때는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하라.... |
|
2002년 2월 15일 초판 1쇄 펴냄
탈무드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동화라는 부제에 맞게 탈무드와 이솝이야기에 나오는 친숙한 소재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준다. 그림이 과하지도 유치하지도 않게 되어있어서 첫 페이지만 열고 읽으면 술술 읽힌다. 제목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목은 아니라 그런지 조카도 바로 읽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용이 재미있고 그림이 있으니 끝까지 읽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으며 재미있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인종이 아닌 사람에 따라 다른것이고 사람이 그렇듯이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는데 너무나 유대인을 위대하게 묘사해놓아서 자칫 유대인은 모두 부자이며 모두 정직하다는 생각을 할 위험의 소지는 다분하다. 물론 그것도 극히 일부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잠재의식 속에 남기에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이들 경제서적임을 내세우지만 너무나 딱딱한 것들이 많아 어려운데 이번껀 최고인 점이 재미도 있고 접근도 쉽고 경제도 알려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듯 하여 좋았다. |
| 미국에서 잠깐 살았었다. 유대인과 우리 한민족은 유사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그중에서도 그 대단한 교육열! 그런데 유대인 중에는 왜 그렇게 부자가 많은데, 우리는 왜 그리 많지 않을까? 아직도 "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유교적 사상이 너무도 뿌리 깊게 박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청빈이 미덕일 뿐일까? 이 책이 아이들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탈무드의 이야기 등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1학년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다. 삽화도 풍부하여 아이가 흥미롭고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딸아이가 내용을 전부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 책 꽂이에 두었다가 관심을 가질 때 두고 보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에게 한 권씩 두고 보게 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 탈무드와 경제용어,아이들에게 꼭 인지시켜주고 싶은 사항들을 간결하면서도 이해가 쉽도록 설명하였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매 페이지마다 만화풍의 십화가 들어있고,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단어에는 주석도 달려있고 물론 올컬러구요. 우리나라 작가가 쓴것이라 우리상황에 맞도록 구성된 점도 마음에 들고 가장 중요한 건 책을 읽는 사람의 입장..2학년된 딸아이를 위해 구입한것인데 처음 책내용을 보고 어려워 하지 않을까 조금은 염려스러웠는데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아주 재밌어했다. 한번 정독한뒤에도 가끔씩 한 단락씩 읽고는 경제용어 하나 들고 와서 아는체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도 전혀무리가 없는 아주 괜찮은 경제서적! |
| 내가 어릴때는 책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것 같다. 책이 있더라도 어려운 형편상 책을 대하는 기회는 참 어렵게 다가왔다. 그래서 책을 접하더라도 위인전이나 고전등이 대부분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경제에 대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기도 어려웠던것 같다. 그래서 나의 어린 시절의 경제란 학교에서의 사회책을 통한 경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경제라는 것은 책에만 있고 우리 주위에서 접하기 어려운 하나의 학문으로 밖에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접하고 얼마나 세월이 많이 변했나 느낄 수있어다. 이 책은 너무도 어려웠던 경제용어들 생산 공급 한계효용의 법칙 수요의 법칙등 다양한 경제용어에 대한 설명을 유대인들의 생활을 통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자녀가 아직 어려 경제용어를 설명하기 어렵고 학교 공부중 사회를 어렵게 생각하는 자녀가 있다면 한번 사서 부모와 함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