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톱 이야기, 제 3병동, 인간 단지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모두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과거들을 거쳐서 현대는 조금 나아졌을까요. 땅을 뺏긴 모래톱 이야기의 건우소년과 갈밭새 영감,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에서 쫓겨나는 환자들, 한센병 환자등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인상적이고 생생합니다. 잘 봤습니다. |
| 김정한 작가의 소설입니다. 김정한 작가는 해방 이후에는 문단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196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조마이 섬이란 곳에 사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잘 그려낸 걸로 평가받습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이고 전체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의 부조리에 대항하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타인의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인의 이득을 위해 무시하는 모습들을 통해 당대 기득권층의 모습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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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수능에 나오지만 나름 제가 좋아하는 소설의 작가로 치자면 김동리 (무녀도, 역마, 바위, 까치소리 등) 채만식 (태평천하, 치숙, 등) 과 함께 전 김정한 선생님의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뭐 이분의 절필기간동안의 친일 작품이나 친일 행각은 뒤로 하고 (아직도 그 논란이긴 하지만) 사하촌 모래톱이야기 수라도 인간단지
이 4개의 작품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읽고 또 읽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이 책은 모래톱이야기, 제 3병동, 인간단지 이렇게 3작품이 수록된 범우문고의 문고판입니다. 소박한 사이즈이만.. 문고판 서적이 귀해지는 요즘... 하나의 독서를 위한 친구로 곁에 둘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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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부터 범우사의 범우 문고를 모으고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삼중당 문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오래되었고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심지어 군대에서도 한권 씩 두권씩 읽고 모으는 제 하나의 생활이기도 했었지요. 참 안타까운게 책이 너무 작다 보니까 은근히 분실도 많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가서 읽는 다든지 이사도중에 많이 없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E-BOOK으로 모으는 것도 좋네요. 분실될 염려도 없고요. 다시 책 이야기로 들어가면 제가 느끼는게 이 김정한 선생님의 모래톱 이야기 처럼 학창 시절에는 이런 작품들을 단순히 수능을 위한 책으로 접근했었다는게 인제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이 작품들이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어느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을 칼끝으로 도려내듯 포장한 그런 소설들인데 말입니다. 확실히 어른이 되어서 읽은 느낌과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읽은 느낌은 확연히 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