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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는 그림으로 읽을거리가 더 많은 책 <터널의 날들>
터널의 하루하루가 궁금했던적은 없었지만
터널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 이르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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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날들>책은 글의 내용이 적고 그림이 가득차있는 책이랍니다.
그러다보니 글을 읽는건 부수적인 부분이고
그림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게 주가 되는 책인거 같아요.
그래서 짧은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대화나누며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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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이 아기자가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터널속을 지나는 차들의 모습을 표현하기에는 아주 적합했답니다.
역동적인 모습, 다들 바쁘게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들이 저절로 느껴졌어요.
터널을 지나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행동도
생각도 상상하며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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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터널을 지나는 모습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터널의 모습이 한순간의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는게 아니라
긴세월을 얘기하고 있든 눈도 휘날리고 꽃씨도 날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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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절이 변화, 그리고 터널속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보고 상상해볼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모습까지 표현하고 있다보니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는 책이였어요.
평소에 접해보던 책들과는 조금다른 느낌의 그림책 <터널의 날들>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고
책속의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였답니다.
유아의 상상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대화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유아그림책 <터널의 날들>함께 읽어보세요.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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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의 날들 』 “우리를 스쳐가는 빛나는 날들” 사람들을 추억하는 터널의 마음을 작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가 평소 자주 지나다니는 도로 위의 터널들, 사실 터널은 인간이 만든 단순한 건축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려지는 터널의 모습은 다릅니다. 작가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어두운 터널을 ‘생명력’과 ‘만남’의 공간으로 변모시킵니다. 터널 안은 어둡고 적막하지만 계절의 지남에 따라 봄에는 예쁜 꽃이 날리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며, 가을에는 낙엽을, 겨울에는 눈도 받아들입니다. 무엇보다 특유의 흑백컬러로 거칠게 표현되는 터널의 모습은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 같습니다. 이처럼 작가에게 터널은 ‘생명’과 ‘감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만약에 터널이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언제나 자신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디에서 와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터널은 그저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존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도 나도 한 살 더 먹었어요.”라는 터널의 말에서 추억을 가지고 생명을 반기는 터널의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며 우리를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도와주는 터널의 고마움. 『터널의 날들』은 익숙한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고마움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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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구도와 새로운 시선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사실 터널을 다방면으로 바라보긴 쉽지 않으니까요.
실제로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른 터널의 여러모습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평면과 입체가 혼재되어 있는 이런구도는 아이들 책에서 만나보기 드물죠. 하지만 새롭고 독특해서 참 좋았어요.
꽃씨가 날리는 봄을 지나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일년의 모습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다시 개나리가 피는 봄. 그 일년동안 사람들도 나라나고 자연도 바뀌겠지요. 하지만 터널은 그자리에서 가만히...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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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터널!
차가 지나가고 그 안으로 꽃씨고. 낙엽도 지나가고 어떤날은 눈이 와 하얀 아침을 맞기도 하고. 어느날은 캄캄한 어둠이기도 하고
그리고 어느날은 다시 봄이 와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지나가고 늘 한곳에서 터널은 지켜보지요
늘 그자리에 있는 나무.. 그래서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그자리에 있는 나무..같은 소재는 책에서도 참 자주 접했던 것 같은데
어제도 지나쳐왔던 터널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문득 생각해보게 되네요 늘 제자리에 있지만 무심코.. 신경쓰지 못하는 그런 존재였던 터널을 작가분은 어떻게 이렇게 다른 각도로 생각하셨는지 역시 작가의 시각은 다른건가봐요^^
터널속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자동차들.. 하루하루 의미없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계절의 반복처럼 우리 인생도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글자보다는 임팩트있는 그림들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런 책인것 같네요
그렇게 계절이 바뀌듯 시간이 지나도 늘 그자리에 있는 그런 존재가 우리 곁에는 참 많은 것 같아요
내 부모가 내게 그런 존재이신것처럼 나도 내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어야겠구나.. 생각을하며 오늘도 아이들의 그림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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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이미나 작가의 <터널의 날들>입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겉표지를 보고서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슬퍼보인다고 말을 하더군요. 센과 치히로나 앤서니 브라운의 <터널>에서와 같이.. 이 터널을 통과하면 무슨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 보았더랬죠. 하지만.. <터널의 날들>은 터널의 시선에서 본 전혀 다른 이야기였답니다. 선입견이란 참...^^;; 언제부턴가 그림읽기는 아이가 저보다 한 수 위랍니다. 짜잔~ 하고 겉표지를 펼쳐보이더니 터널로 들어가는 이야기가 시작됨을 말해주네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 나는 태어났어요. 이 문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기서부터 나를 찾는 여행도 시작되는 듯 싶어요.
소풍가는 아이들.. 뒷 부분에 한살 더 먹은 아이들을 다시 보여주면서..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답니다.
버려진 사과 꼬다리.. 도대체 누가 버린거냐며.. 범인 찾기에 한참을 뒤적거렸답니다.
그림으로 계절이 지나감을 알려주고 있어요. 계절의 흐름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빨라지지만.. 터널 속의 탈것들의 역동적 표현 때문에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잠시 멈춰 그림 속을 들여다 보면..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터널 안에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만났다 헤어지는 우리의 인생처럼.. 터널 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네요. 예술의 전당에 가기 위해 아이와 함께 우면산 터널을 통과하며 나눴던 이야기들.. 어딘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여행 가면서 만났던 수많은 터널들.. 터널을 통과하면 무언가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은 기대감에 차 올랐던 기억들.. 아이가 어렸을 땐 어두컴컴한 분위기와 커다란 환풍기 소리에 놀라 울었던 기억들.. 생각해 보면 무심히 지나치던 터널 속에 많은 추억들이 담겨있었네요. 요즘은 잦은 붕괴 사고로 터널을 지나갈 때 불안해 하며 빨리 통과하기만을 바라기도 했었는데.. 이제 터널을 만나게 되면 주변을 살펴보는 여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설명이 없어도 전달되는 그림의 힘..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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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소재로 특별한 그림이 펼쳐지는 터널안 풍경이 궁금하신가요?
빠르게 통과하고 마는 터널이라는 공간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가 역동적이고 다채롭게 표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 나왔어요.
아이들 그림책이자 어른들의 그림책이기도한 [ 터널의 날들 ]
제2회창작스튜디오 수상작입니다.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기기도 한 보림 창작스튜디오 수상작으로 값진 보물과도
같은 책들을 만나게 해주니 너무 좋아요!
우리를 스쳐가는 빛나는 날들,,,, 이라는 글귀는 참 감성적이지요?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어른들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어릴때부터 터널안에 들어가는게 마냥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밝은 세상에서 어두운 세상을 통과하는 신비로움도 느껴지고, 살짝 무섭기도 하면서
다시 터널 밖을 빠져나올 때의 안도감으로 또 아무렇지 않게 바깥 풍경을 즐기던
그런 시간들이 이제는 무수히 반복되고 있어요.
터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나요?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 통과하고 말면 되는것, 어두침침한 공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관심밖의 공간, 외로운 곳 등등
터널에 대해 우리는 평상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가요.
하지만 터널은 항상 그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고, 터널 안을 오고가는 많은 차량과
계절의 흐름을 지켜보며 보듬는 존재예요.
우린 모두 바삐 터널을 통과하려고 애쓰고, 터널을 지나야 마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생각뿐이라 터널을 거치는 과정에는 큰 관심이 없어요.
마치 인생도 터널과 비슷한것 같네요.
아이들은 그저 터널안이 신기하고, 새로울 수 있지만 어른들에게는
터널은 빨리 통과하고 싶은 공간일 수 있어요.
매일 똑간을 일상을 되풀이 하듯, 터널 역시 무심히 지나가는 차들을 지켜보기만
해요. 하지만 이런 터널안에도 머물로 싶어하는 것들이 있고, 기억되길 원하는
시공간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예요.
작가는 이런 무심한 터널에 대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감성을 더한
멋진 그림을 합쳐 마치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차로 터널을 빠져나가듯
역동적인 느낌까지 담아내고 있어요.
계절의 변화도 섬세하게 담아주어 시간이 흐름을 담은 풍경으로 멋스러워요.
빠르게 지나치는 순간의 장면들을 하나의 정지된 사진같은 터널 속 모습을
여러가지 시각으로 담아내어 재미있기도 해요.
쿵~ 소리내며 다시 찾아오는 그때 그차, 그때 그 버스, 그때 그 트럭,,,,,
그리고 터널안으로 들어오는 꽃씨, 낙엽, 동물, 곤충, 눈, 비,,,,,
이렇게 터널속으로 다시 찾아와 머무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찾고, 생각을 더해
멋진 그림책이 완성된 것 같아요.
터널 안의 풍경을 이렇게 그림으로 만나보니 새롭고, 신선해요.
터널이 주인공이 되어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 정말 이렇게 비춰질것 같네요.
묵묵히 지켜보고, 떠나보내고, 또 터널을 찾아오는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는 터널의
모습에 새로운 감흥이 생기는 시간이랍니다.
탁월한 감수성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가는 터널의 날들,,,,
새로운 공간, 흥미로운 세계로 멋지게 변신해주어 이렇게 만날 수 있어 좋았네요.
터널이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이야기를 아이들도 귀기울여 잘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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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친정에 갈 때도 대전순환고속도로를 타다보니, 가는 길에 터널을 여러개 만나기도 하더라고요. 전에 아이들이 터널을 지날 때는 '소리의 울림'이 느껴지는 게 좋았던지.. 터널 들어갈 때마다 손을 입에 대고 '아~'하며 소리를 내더라고요. 일상에서 자주 보는 터널임에도, 터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 같네요.
보림 출판사를 통해 만나게 된 <터널의 날들>은 우리의 입장이 아닌 터널의 입장에서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일상적으로 만났던 터널을 다시 보게 만들어 준 그림책은 '이미나'작가의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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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만 보고 책장을 넘기면 놓칠 수 있는 그림이죠... 저도 참 덜렁거리는 편이어서, 처음엔 앞표지만 보고 책을 보고, 두 세번 보고 난 후 책을 펼쳐 봤거든요.. 아마 아이들도 책을 보면 앞표지만 보지 이렇게 펼쳐놓은 그림은 잘 안 보는 거 같더라고요..
표지 그림은 흑백으로 되어 있고, 터널로 들어가는 차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대형차고 있고, 트럭도 있고, 승용차, 오토바이도 있어요. 하얗게 내리는 것은 눈 같기도 하고, 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가끔 터널을 들어가면서 보는 익숙한 모습인데, 그림책을 통해 만나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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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터널에 들어가는 차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내지는 터널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속제목은 차 위치만 보고, 터널에서 나오는 차라고 생각을 했어요. 자세히 보니, 들어가는 차더라고요. 터널 들어가는 입구 중간에 있는 초록식물들...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오는 날에 나는 태어났어요. 라는 문장이 왼쪽에 씌여져 있어요. 처음 책을 볼 땐 이 문장을 못 보고, 제목만 보고 책장을 넘겼어요. 아이들이 먼저 찾아 알려주더라고요. 어른보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더 주의깊게 보는 거 같단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네요.
"이제 곧 우리 집이야!" 터널에 들어 온 차는 아이들을 태운 차에요. 터널이 생겨서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 입을 통해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터널이 생기고, 만난 아이들...
문장은 이렇게 짧지만, 터널 천장의 환풍기와, 불빛들이 터널 안임을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터널 안 깊숙이 꽃씨가 날리고 있네요.
차종이 다양해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한 곳에 있는 터널은 알지 못하죠.. 가끔 궁금하긴 할 거 같아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차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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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날들>의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으로 클로즈업 한 것 같았어요. 처음 시작은 봄이었는데... 낙엽이 날리는 걸 보니, 가을이네요.
<터널의 날들>은 글자가 많지 않아요. 그림으로만 표현한 내용들도 많은 편이고요.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남자의 그림이 있는 이 부분도 글자가 없어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이네요.
책 내용 시작할 때 나왔던 버스에요. 아이들을 태운.. 1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길목에 서 있는 터널의 사계절을 만났어요.
짧은 문장들을 보다 보면.. 한 편의 시를 접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림을 보고 있다보면, 그림이 역동적이라는 게 느껴져요. 아이들을 태운 버스, 과일을 싣고 가는 트럭, 오토바이.... 그리고, 그림 자체에 힘이 느껴지기도 해요.
늘 지나쳤던 터널... 책을 보고 난 후 만나게 되는 터널은 또 다른 느낌일 거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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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이 부는 날에 태어난 터널.. 빨간 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터널을 지나갑니다
꽃씨가 날리고 낙엽이 날리며 시간이 지나도 터널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또 다시 나타난 빨간 버스예요
터널을 지나는 수많은 차들과 사람들...터널이 바라본 세상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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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바로 "터널"이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터널, 그 터널이 보는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터널안은 어둡지만 주변에 꽃들이 피어있고, 눈처럼 민들레 홀씨들이 흩날리는 계절이다. 딱 지금과 같은 계절이라 책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쉬웠다.
조금만 더 가면 우리집이야. 아이들은 터널을 지나면 집이 가까워진다는 걸 안다. 얼마전 이런 버스를 타고, 단체티를 입고 현장학습을 다녀온 아이도 공감하는 장면이다.
터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터널안인 이 장면이 인상적이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자동차가 작냐고 물어보는데 아이와 일어서서 내려다보며 터널이 되어서 상상해봤다.
터널안을 지나는 평범한 사람들, 평범하 느릿한 일상이 아니라 터널안의 모습이라 속도감이 느껴진다. 그 장면장면마다 숨어있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봤다. 사과를 잔뜩 실은 트럭(실제로 이렇게 실어갈까 의문을 품었지만 ㅋ) 운전기사가 사과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사과 한조각씩 먹으며 봤다.
시간은 소리없이 흘러간다. 봄에서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지천에 활짝 핀 개나리가 어김없이 핀다. 그 길로 지나가는 아이들은 한살을 더 먹었다. 이미나 작가의 <터널의 날들>은 유화그림이 아주 눈에 띈다. 그림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붓으로 어떻게 터치했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지 않은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된 흥미로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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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우리를 스쳐 가는 빛나는 날들" 어둠침침한 터널을 흥미로운 공가능로 변모시킨 작가의 탁월한 감수성과 박진감 있는 표현에서 건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그림책 작가 류재수
표지의 그림속의 자동차들은 거친 듯한 느낌에 흑백으로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이라 기존 작가와는 다른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긴 그림책에는 그림이 주를 이룹니다. 글자는 한두줄 정도 어느 페이지에서 보면 글자없이 그림만으로 표현한 부분도 엿보입니다. 터널의 날들은 터널이 처음 완공되어 자동차들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을 덤덤하게 보여줍니다. 검고 어두운 터널이지만 바람도 불고 꽃씨도 날리고 낙엽도 날리며 겨울의 매서운 눈과 바람까지 모두 다 묵묵히 받아들입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밤도 있지만 아이들이 탄 버스의 들뜬 모습과 시끌벅적함은 터널이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같습니다. 아이도 나도 한 살 더 먹었어요 이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터널은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지나가기 위해 만든 인조물입니다. 산과 산의 구불구불한 길을 가다가 터널이 뚫리면 거리도 짧아지고 시간도 단축되지요. 편리함의 이면엔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자연환경은 많이 훼손되기도 합니다. 어느 것이건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마련이죠. 터널의 시선에서 지나가는 자동차들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일 뿐이지만 매일매일 보게 되면 그것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게 당연하지요. 터널은 그 자리 그대로 있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하루하루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꽃씨와 낙엽.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길목에 서 있는 나는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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