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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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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처음 들어보는 독일작가의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인듯.예전엔 '전기가 모자라서' 블랙아웃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 검색을 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전기가 남아도' 그 전기를 일정 지역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이 책이 더 무서워졌다. 사건의 단서를 알아챈 IT전문가 (전직해커)와 경찰관(유로폴) 이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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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처음 들어보는 독일작가의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인듯.

예전엔 '전기가 모자라서' 블랙아웃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 검색을 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전기가 남아도' 그 전기를 일정 지역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이 책이 더 무서워졌다.

 

사건의 단서를 알아챈 IT전문가 (전직해커)와 경찰관(유로폴) 이 등장하고 이들 가운데 갈등과 오해가 생기고... 쫒고 쫒기는... 일반적인 액션스릴러 영화같은 느낌이지만,

장기적인 블랙아웃 상황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과 상상력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현실적이다.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썼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선 이미 일어난 일도 있고... 그래서 더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세상이 무서워진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그렇고. 이 도시도 그렇고. 이 문명도 그렇고... 

g******5 2016.03.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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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의 공포는 상상 그 이상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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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그때는 한 번씩 정전이 되곤 해서 초가 필수품이었는데, 우리 아이만해도 정전이란 건 생전 경험 안 해본 세대여서 정전이 되면 얼마나 불편한지 실감하지 못할 거예요. 그때도 정전이 길어봤자 서너 시간 정도. 그것만으로도 엄청 불편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도 아닌 최소 열흘 이상 동안 정전이 된다면? 상상할수록 끔찍합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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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그때는 한 번씩 정전이 되곤 해서 초가 필수품이었는데, 우리 아이만해도 정전이란 건 생전 경험 안 해본 세대여서 정전이 되면 얼마나 불편한지 실감하지 못할 거예요. 그때도 정전이 길어봤자 서너 시간 정도. 그것만으로도 엄청 불편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도 아닌 최소 열흘 이상 동안 정전이 된다면? 상상할수록 끔찍합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생각이 바로 안 날 정도로 이 시대는 전기가 필수입니다. 국지적 정전이 아닌 전체 지역이 정전되는 블랙아웃 사태.

 

2012년 독일에서 출간 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인 <블랙아웃>은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전력계량기를 통해 블랙아웃이 된 14일 동안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 분위기 소설입니다. 당시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지식서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네요.

 

 

배경은 유럽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오스트리아 수력발전소에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치럼 통제되지 않는 발전기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주파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바람에 전력망 통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전력 공급을 차단하게 되어버리고요. 전력 공급이 폭증하면서 주파수가 오차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발전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줘 컴퓨터가 해당 전력망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거든요.

 

 

결국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몇 시간만 지나면 복구되고 해결될 거라 믿지만, 전력시장 자유화로 국가 간 전력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하는 정책은 무너지게 됩니다. 전 유럽에 걸쳐 연쇄반응을 일으켰거든요.

 

지하철, 엘리베이터, 신호등, 카드 계산기, 각종 전기제품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전산 처리 업무, 산업화한 농축산업 전반은 물론 자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모든 것이 멈춥니다. 주유도 할 수 없더라고요. 주유소 주유 펌프가 전기를 이용하거든요. 수도 펌프도 멈추니 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시스템도 중단되어 폭발 위기에 처하고요. 블랙아웃이 될 경우 생기는 연쇄반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정전을 일으킨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오작동 코드가 입력된 스마트 전력계량기였어요. 우리나라에도 대량 보급 예정인 스마트 전력계량기.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이 접목된 현대 전력망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원인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IT 전문가 만자노가 유로폴에 알리지만 해결이 되기까지는 순탄치 않습니다. 블랙아웃이 지속되며 폭동, 약탈이 발생하고 유럽은 혼란의 도가니가 됩니다. 위기가 닥치면 사회적 연대감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서로 돕고 평온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이제는 그조차 힘든 시기입니다.

 

12일 만에 사태는 해결을 보지만 바로 모든 것이 정상화되지는 못하더라고요. 공급 중단된 수도관에는 각종 병원균이 발생해 대대적인 세정, 소독 작업으로 최소 몇 주가 또 걸리고. 정화시설도 박테리아 배양균을 새로 투입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등 후유증이 만만찮습니다.

 

최근에 IT 범죄 관련 소설로 <사이버스톰 / 황금가지>도 읽어봤는데요, 두 책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사이버스톰>에서는 사이버테러를 가한 공격자에 대한 부분이 약했는데, <블랙아웃>에서는 지하사령부의 한 인물에게 집중해 공격자의 시선도 다룹니다. <사이버스톰>은 주인공 가족의 생존 전략을 즉, 블랙아웃을 겪는 한 인간의 입장에서 다루고 있고, <블랙아웃>은  해결하려는 입장에서 다루고 있어요. <사이버스톰>은 할리우드 재난영화 스타일, <블랙아웃>은 영국 첩보 드라마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취약점을 비판적으로 고민하게 하는 이런 IT 범죄소설을 읽다 보면 가상 시나리오지만 상상 그 이상의 끔찍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l****5 2016.04.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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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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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전력망 공격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를 중지시키고전 유럽을 정전, 블랙아웃 시키는 내용. 이 책을 바탕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의 정전 다큐 영상을 제작한 바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스마트 그리드의 헛점을 지적, 이 책을 통해 실제 블랙아웃 사태를 대비하게 되었으나과연 한국의 전력망이 이 책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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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전력망 공격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를 중지시키고


전 유럽을 정전, 블랙아웃 시키는 내용.



이 책을 바탕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미국의 정전 다큐 영상을 제작한 바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스마트 그리드의 헛점을 지적,


이 책을 통해 실제 블랙아웃 사태를 대비하게 되었으나


과연 한국의 전력망이 이 책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라디오 방송의 멘트를 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친다.



"마크 엘스베르크의 블랙 아웃이 픽션으로 끝난다는 보장은 없다.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우리의 머릿 속에 공포가 남아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출판업자 지아코모 펠트리넬리는 스스로 독자적인 조직을 구성해 독일테러리스트에서 무기 공급


테러 조직의 대부 오사마 빈 라덴 백만장자였음


갑부들 중에 정치적인 성향을 달리하는 급진주의자가 많다



525쪽 중에서

폭발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피어오른 방사선구름이 파리로 계속 몰려드는에도 관계당국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만 했어요. 비가 오고 난 후에는 또 뭐라고 했는지아세요. 방사능 물질이 한꺼번에 싸악 씻겨내려갔으니 이 젠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 그런 주장까지 내놓더라구요.





일본에서 우리가 익히 본 모습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재 정치권과 관료들이 할 똑같은 모습


어디나 권력자들과 관료들은 비슷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16.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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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 인류 사상 초유의 대재앙이 시작된다
"블랙아웃 - 인류 사상 초유의 대재앙이 시작된다" 내용보기
우리 사회는 미래로 한발 한발 나아갈수록 인류 대재앙의 위험 요소를 떠안게 된다. 아이러니하다. 인류의 삶의 더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발전이 도리어 인류의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불과 몇 세기 전과 비교해보면 21세기 현대 사회는 몰라볼 정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그와 동시에 현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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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미래로 한발 한발 나아갈수록 인류 대재앙의 위험 요소를 떠안게 된다. 아이러니하다. 인류의 삶의 더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발전이 도리어 인류의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니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불과 몇 세기 전과 비교해보면 21세기 현대 사회는 몰라볼 정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그와 동시에 현대 문명은 생명을 연장해주었고 편리함을 선사했다. 그런 시대에 갑자기 난데없이 인류의 대재앙이니 파멸이니 하는 말을 하는 것일까. 그러나 조금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이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믿을 수 없는 그 사실에 충격 먹을 것이다. 북유럽 독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크 엘스베르크는 우리가 그 이면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소설 <블랙아웃>는 그 엄청난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경우 인류의 삶이 한순간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섬뜩하리만치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2월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이탈리아 북부.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아무런 예고도 없었던 터라 사람들은 이내 일시적인 정전일 거라 생각하지만 정전 사태는 쉽사리 원상복구되지 않는다. 더불어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정전은 급기야 한 도시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다. 그런 와중에 각 유럽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른다. 원인 모를 정전 사태로 인한 블랙아웃은 유럽 전역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편, 과거 해커로 활동했었던 이탈리아 IT 전문가인 피에로 만자노는 자신의 집에 장착된 전력계량기인 스마트 그리드 전력계량기에서 정전 사태의 원인을 발견한다. 전력계량기에 등록되지 않은 이상한 신호를 감지해낸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유럽의 대테러 본부에 알리지만 과거 자신의 해킹 경력을 문제 삼아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도망자 신세가 되어 정부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그는 가까스로 타임스 취재기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블랙아웃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며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든다. 식량부족으로 생존을 위해 사람들은 약탈과 범죄를 일삼는다. 사상 초유의 대재앙 앞에서 인류는 무력하기만 하다. 과연 블랙아웃은 해결될 것인가? 미래를 향한 인류의 처철한 싸움이 시작된다.

전 유럽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정전 사태, 블랙아웃. 200년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다이하드 4.0>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태는 '파이어 세일'이었다. 파이어 세일이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공격으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이다. 교통기관 시스템 마비가 1단계, 금융망과 통신망 마비가 2단계 그리고 마지막 3단계로 가스, 수도, 전기, 원자력 체계의 마비가 그것이다. 소설 <블랙아웃>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는 파이어 세일의 최종 단계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만큼 실로 엄청난 대재앙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기 에너지. 현대 사회에서 전기 에너지가 없다면 과연 이 사회가 얼마나 유지될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에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사람이 살기 위해선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전기는 의식주와 깊은 연관이 있다. 퍼뜩 생각했을 때 밥 먹고 샤워를 하고 따뜻한 집에서 편안히 잠을 자는 것이 전기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과거 전기가 없던 시대에도 잘 살았는데 말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 전기가 없던 그 시대가 아니다. 현대 사회는 한순간도 전기 없이 굴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을 오래도록 보관하려면 냉장시설이 필요하다.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전기다.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려면 상하수도 시설이 가동되어야 한다.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전기다.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난방시설이다.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전기다. 이처럼 우리 생활 곳곳에 전기가 안 쓰이는 곳이 없다. 만약 소설처럼 사상 초유의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다면 사람은 살 수 없다.

전 유럽의 전력망은 미래에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스마트 전력계량기가 일부 사용되고 있다. 복잡한 전력망을 손쉽게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는 필요하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이는 실제로 유럽 전력망에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내용이라고 한다.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논의되고 있다. 단순히 허구라고 하기엔 실현 불가능하지 않은 블랙아웃 사태.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될까. 최근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그에 발맞춰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고 국내에도 인공지능 분야 산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항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여온다. 과학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삶이 윤택해지겠지만 부작용 또한 못지않을 것이다. 소설 <블랙아웃>는 우리에게 이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c****2 2016.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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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정전사태가 생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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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크 엘스베르크 <블랙아웃> ‘블랙아웃(Black Out)’은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블랙아웃은 2003년에 미국에서 일어났다.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 전체와 캐나다 동남부까지 정전사태가 발생했었다. 이 정전은 3일 후에 복구 되었지만, 경제적으로 약 60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말이 3일이지, 3일 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생활이 어떻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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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크 엘스베르크 <블랙아웃>

 

‘블랙아웃(Black Out)’은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블랙아웃은 2003년에 미국에서 일어났다.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 전체와 캐나다 동남부까지 정전사태가 발생했었다. 이 정전은 3일 후에 복구 되었지만, 경제적으로 약 60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말이 3일이지, 3일 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까.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고, 밤이면 촛불이나 랜턴 불빛에 의지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와 컴퓨터도 사용하지 못한다.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다. 휴대폰 배터리 충전도 못한다.

 

편의점이나 식당에 가면 카드결제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현금으로 계산해야 한다. 문제는 현금인출기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냉장고와 TV도 먹통이 된다.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지 못한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활을 3일 동안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일상생활의 불편은 큰일이 아닐 수도 있다. 정전 기간이 길어지면 온갖 산업시설들이 마비된다. 지하철과 기차 운행도 중단되고 항공기 일정도 모두 취소된다. 각종 공장들도 가동을 멈추고 유통 및 운송업체와 병원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 

 

전기가 사라져버린 세상의 모습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그보다는 상상하기 싫은 풍경이다. 애초에 전기가 없었다면 모를까. 그동안 당연한 듯이 풍족하게 써오던 전기가 갑자기 오랫동안 끊기면 많은 사람들은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보다도 언제 이 정전이 끝날지 모른다는 점이 더욱 사람을 두렵게 만든다. 그런 상황에서 개인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

 

마크 엘스베르크의 2013년 작품 <블랙아웃>은 제목처럼 장기간의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정하고 있다. 무대는 유럽과 미국이다. 어떤 이유인지 이탈리아의 대도시들에서 정전이 생겼고, 그 정전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오스트리아까지 번져간다. 마치 암세포가 퍼져가듯이.

 

이 정전은 몇 시간이나 며칠로 끝나지 않는다. 정전이 오래되면서 사람들의 모습도 조금씩 변해간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도 있다. 그 안에서 현실은 악몽처럼 변해간다.

 

각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정전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지만 아무 진전이 없다. 이때 과거에 해커로 이름을 날렸던 주인공 피에로 만자노가 개인적인 분석을 통해서 이 정전은 외부에서 고의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누군가가 정전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유럽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 누가 어떤 이유로 유럽 전체를 적으로 돌렸을까?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정전이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예고된 정전이건 갑작스러운 정전이건. 1시간 후에 전기가 복구되더라도 그 1시간은 참 답답하게 느껴진다. 여름 한낮이라면 에어컨과 선풍기가 작동하지 않으니 더욱 그렇다.

 

현대문명은 기본적으로 전기에 의존하고 있다. 물과 공기, 전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할 것이다. 물과 공기는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지지 않겠지만, 전기는 느닷없이 끊긴 채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전기는 그 특성상 어딘가에 보관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꾸준히 흐르게 만들어줘야 한다. 마치 혈액처럼. 더운 여름날 전기소비량이 최대치에 이르게 되는 것은, 사람의 혈압이 갑자기 오르는 것과 같다. 당연히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블랙아웃>에는 전기를 포함해서 전력망 네트워크 등 전문적인 용어와 이론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에너지 및 IT 분야를 포함해서 재난안전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내고 있다. 이런 분야가 낯설거나 어렵게 느껴진다면 적당히 넘어가도 큰 문제는 없다.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런 이론이 아니라, 열흘이 넘는 블랙아웃 기간 동안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망가져 가면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손에 돌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어찌보면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재앙은 천재지변이 아닌, 대규모의 장기간 정전일 수 있다.

t****o 2016.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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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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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에 전기가 끊어진다면? 유럽을 배경으로 그러한 가상의 사건을 그린 소설이다.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이 몰고온 어마어마한 파장이 흥미로웠다. 아웅다웅하는 사람들 사이로 벌어지는 신기한 사건들은 나에게 소소한 재미마저 안겨주었다. 제목 또한 흥미롭다. 블랙이 명사일까? 형용사일까? 동사일까? 아무튼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이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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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에 전기가 끊어진다면? 유럽을 배경으로 그러한 가상의 사건을 그린 소설이다.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것이 몰고온 어마어마한 파장이 흥미로웠다. 아웅다웅하는 사람들 사이로 벌어지는 신기한 사건들은 나에게 소소한 재미마저 안겨주었다. 제목 또한 흥미롭다. 블랙이 명사일까? 형용사일까? 동사일까? 아무튼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이제 나는 블랙 아웃! 다음에 또 봐요, 여러분!^^

YES마니아 : 골드 c****w 2016.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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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블랙아웃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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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최근에는 이런 정전사태가 발생하면 발전기의 가동으로 일부 시간의 대처가 필요하지만 예전 내가 살던 시골에서는 전기가 들어오던 들어오지 않던 큰 문제가 없었다. 또 어릴적에 읍소재지에는 전기가 들어왔지만 면단위로 들어가면 전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던 동네도 많았다. 실제로 겪었기도 했고 느껴보기도 햇다. 그런데 그 시골에서도 전기가 없어서 불편했던적은 크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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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최근에는 이런 정전사태가 발생하면 발전기의 가동으로 일부 시간의 대처가 필요하지만 예전 내가 살던 시골에서는 전기가 들어오던 들어오지 않던 큰 문제가 없었다.

또 어릴적에 읍소재지에는 전기가 들어왔지만 면단위로 들어가면 전기가 아예 들어오지 않던 동네도 많았다. 실제로 겪었기도 했고 느껴보기도 햇다. 그런데 그 시골에서도 전기가 없어서 불편했던적은 크게 없었다. 현실에 적응하면서 생활하게 되고 또 밤을 위한 준비가 항상 철저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시골에서의 양초가 비싸 초롱볼이라는것을 통해 불을 밝히기도 했었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더 많은 아이들이 탄생하기도 했고 동네의 고추 친구들과의 하루하루는 즐겁기도 했고 성장하면서도 동네 친구들과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절친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요즘은 핵가족시대이고 자녀를 많이 낳지 않는 추세이기도 하여 친구다운 친구를 찾기도 힘들 지경이 되었지만....

이전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전기가 이전의 세대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요즘은 이런 필수적인 사회기초 시설이 우리의 시대를 빠르게 경이적인 속도로 주위의 환경을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문명의 이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엘스베르크의 상상대로 인류를 파멸로 까지도 이끌어 갈수 있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지진으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인해 일본 뿐만 아니라 주위의 국가들에게 방사능 피해라는 새로운 재앙을 가져다 주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도 고향을 떠나 외지로 떠돌아다니고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로 병원을 오가야 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참으로 괴로울것이다. 또 건강에 대한 위험성을 항상 마음속에 다지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항상 주시해야 하는 이들은 마음은 더욱 힘들것이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많은 이점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 속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정부나 관계 기관들은 그저 건설하는것에만 집중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한때는 전기가 없어도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이 없었기에 더 행복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우리에게 편리함과 전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흥미로움, 편리성, 경제성, 비약성등을 예로 들자면 참으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자원의 파괴에 대한 대처는 언제나 미약하다.

평소 참으로 착하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사회적이 아닌 개인적인 동물로 변화될 수 있음도 이 소설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일상에 있어 전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의 자원이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여 책상위에 놓인 컴퓨터의 스위치를 넣으면 화면에 우리가 찾고자 하는 모든것을 검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의 변화를 순식간에 파악하고 앞으로의 경로를 찾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이전의 펜을 통한 필기형식의 서류 작성으로 인해 소비되는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이제는 글을 연필로서가 아닌 키보드로 작성하는 시대의 문서작성은 참으로 이상한 서류가 될 수 있다.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모든것은 전기로 이루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관문의 자물쇠도 열쇠가 아닌 도어락으로 건전지를 사용하고 거실의 등 또한 전기 스위치를 넣어야 하고 따뜻한 온수도 열병합 발전소에서 얻어지는것으로 이루 셀수없는 것들이 전기로 이루어진다.

2년전인가 한여름 전기 소비량이 예상 소비량을 뛰어넘자 일부 지역에서 블랙아웃이 인위적으로 실시된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식당등의 냉동고, 냉장고가 작동하지 않아 재료를 모두 버려야 하는 사태와 더불어 사무실에서의 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작업이 중단되고 데이터들을 소실하게 됨에 따른 사회적 피해가 엄청났었던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상황은 국지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진것이기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봤을때 아주 미미한 피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는 기업이 생각하는것과 국가가 생각하는것에은 큰 차이를 가진다.

본 소설에 제기된 블랙아웃 지역이 유럽을 시작하여 미국으로 까지 이어졌다는 생각에 만약 지구상의 모든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이런 사태에 대비한 매뉴얼이 준비되고 준비를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특히나 인류를 파멸로 까지 이끌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준비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블랙아웃보다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인한 피해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엘스베르크의 소설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서는 안될 상황이 닥쳤을 때의 우리 사회의 대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모든 사회 기간망이 정지된 상태에서의 각 개인의 욕망이 사회적 파멸로 이끌수 있고 이로 인해 자멸이라는 길을 걸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누군가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할 자원을 욕망으로 이를 훔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자들은 용서해서는 안될 것이다.

당연하고 느끼는 사실이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을것이란 생각과 상상속에서 어둠에 싸인 우리 주위와 우리의 대응에 대해 생각해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l*****7 2016.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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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블랙 아웃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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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O]제목 : 블랙아웃 Black Out, 2013지음 : 마크 엘스베르크옮김 : 백종유펴냄 : 이야기가있는집작성 : 2016.04.10. “공든 탑도 무너질 때가 있을 것이니.”-즉흥 감상-   검붉은 글씨의 ‘정전’이 어딘가 위험하게 보이는 검은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자동차 연쇄추돌 사고의 현장에서 정신을 잃어버리는 남자, 전력공급통제센터에서 유럽 전역에 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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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O]



제목 : 블랙아웃 Black Out, 2013

지음 : 마크 엘스베르크

옮김 : 백종유

펴냄 : 이야기가있는집

작성 : 2016.04.10.

 

“공든 탑도 무너질 때가 있을 것이니.”

-즉흥 감상-

 

  검붉은 글씨의 ‘정전’이 어딘가 위험하게 보이는 검은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갑작스러운 자동차 연쇄추돌 사고의 현장에서 정신을 잃어버리는 남자, 전력공급통제센터에서 유럽 전역에 걸친 정전 사태를 알아차린 여인,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부하가 걸린 발전시설을 멈추는 발전소의 사람들을 차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난 정전 사태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보이는 것도 잠시, 복구가 되지 않는 전기로 인해 고통 받기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처절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책에서처럼 국가 단위로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거냐구요? 음~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니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작가 후기]를 조금 옮겨보면 ‘기술적인 세부 내용은 생략하거나 쉽게 풀어썼다. 사건의 전개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극적인 상황을 단순화시킨 경우도 적지 않았다’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전기와 통신망의 관계’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표현되고 있어 당황했는데요. 네? 아아. 국가단위의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것은, ‘정전 대란’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재미있는 뉴스가 많이 나올 것이니 말이지요.

  

  책이 기술적인 부분을 다룬 것이 아니라면, 작가가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전기 공급이 중지 되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습니까?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구요? 정전이 되면 없는 대로 살면 그만 아니겠냐구요? 네?! 폭동의 주모자가 될거라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 작품에서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전이 발생합니다. 그러자 냉장고의 물건들이 상하기 시작하고, 주유소가 마비되었으며, 카드결제가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수도공급도 중단되고, 난방이 되지 않으며, 통신망이 마비됩니다. 조금 심각한 내용을 적어보면 병원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며, 야만의 시대(?)가 시작되는데요. 몇 시간이나 하루 이틀까지는 괜찮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사라진 전기에 대해, 그 사태가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는데요. ‘우리의 안정된 삶’이라는 것이, 사실은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쎄요. 분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표시된 것만 558쪽으로, 읽는 도중 제 감성회로(?)가 정전되는 사태를 마주하고 말았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지만 혼란스럽지 않았고, 상황의 긴장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인지, 점점 그 심각성을 키워나갔고! 유럽을 넘어… 아! 아무튼, 이 책에 도전하시려는 분은 여유를 두고 천천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말이니까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아아. 제목인 ‘블랙아웃’은 우리말로 ‘정전’을 말합니다. 사실은 표지에 검붉은 글씨로 ‘BLACK OUT’라고 적혀있는걸, 간추림에는 ‘정전’이라고 적은 것인데요. 네? 음~ ‘화이트 아웃’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단어입니다. 작품에서의 블랙아웃은 ‘인위적인 재양’이었던 반면, 화이트아웃은 ‘자연 재해’이기 때문인데요. 단어만 보면 반대지만, 성질은 달랐다고만 적어봅니다.

  

  이렇게 해서 ‘가능성이 있는 악몽’을 한편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청사 보안 문제’처럼, 이번 작품 역시 ‘보안의 허점’으로 인해 암흑시대가 펼쳐졌는데요. 사람이 만든 문명이 사람의 손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으흠. 제발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연출되는 사태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럼, 이번 작품에 대해 알아보던 중 발견된 비슷한 설정의 다른 작품에 손을 뻗어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전기와 관련된 사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작가 분을 향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EXT No. 2587(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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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6.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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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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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제의 스릴러. 유럽 스릴러 문학의 최고 베스트셀러라는 문구를 보고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내용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블랙아웃이 전력망 네트워크를 통하여 순식간에 전 유럽을 암흑속으로 빠드리게되고 유럽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달아 인류 대재앙을 불러일으키고 거기서 인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한다는
"[2016 결산]블랙아웃" 내용보기

1000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제의 스릴러.

유럽 스릴러 문학의 최고 베스트셀러라는 문구를 보고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내용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블랙아웃이 전력망 네트워크를 통하여 순식간에 전 유럽을 암흑속으로 빠드리게되고 유럽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달아 인류 대재앙을 불러일으키고 거기서 인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존재인 전기. 하지만 평소엔 그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그 전력 시스템이 테러에 의해 보안이 뚫려버리고 블랙아웃이 되면서 인류가 이룩한 문명이란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일이 충분히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소설은 첫째날부터 정전 이후의 삶을 점차적으로 보여주는데 인류가 점점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설득력있고 스릴넘치게 그려지고 있어서 5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지루하지않게 빠르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나면 지금 이렇게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도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p****1 2016.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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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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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대정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근래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이다. 몇년전 순환단전까지 했던 사례는 있었지만 며칠동안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긴적은 없었다.  소설은 유럽대륙 및 미국의 블랙아웃이 일어나고 그에대한 대응 및 일반시민들의 생활상을 그려내고 있다. 블랙아웃의 원인은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다. 전력회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스카다, 다스,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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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대정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근래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이다. 몇년전 순환단전까지 했던 사례는 있었지만 며칠동안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긴적은 없었다.  
소설은 유럽대륙 및 미국의 블랙아웃이 일어나고 그에대한 대응 및 일반시민들의 생활상을 그려내고 있다. 블랙아웃의 원인은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다. 전력회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스카다, 다스, ems등)에 납품할때 부터 미리 악성코드를 숨겨놓고 기다린채 어느날 활성화시켜 동시에 유럽전력망을 무력화 시킨다는 것이다. 병행해서 스마트전력량계에도 해킹을 통해 전력차단코드를 활성화 시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스마트 전력량계에서 일괄 부하를 차단하고 발전소에서는 순간 부하탈락으로 주파수 변동이 감지되고 이에 스카다 시스템이 오작동해서 정상적인 발전기를 탈락시킨다. 기술자들이 다시 발전기를 재가동하려고 해보지만 계속된 경보발생으로 발전기와 관련된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게되고 설상가상으로 겨울철의 폭설로 송전선 탈락 및 철탑붕괴도 일어난다. 물론 테러범들의 변전소 방화 및 철탑파괴도 같이 일어나면서 유럽대륙은 대정전 며칠만에 지옥으로 변한다.  
대정전은 몇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일어났지만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전기가 없는 세상. 병원에 있는 중환자실의 환자는 모두 죽음을 맞게 되고 (더이상의 의료행위를 할수가 없다)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정지하게 되고(주유소의 기름은 전기펌프를 이용해 주유한다) 냉장고 냉동고의 정지로 가용할 수 있는 식료품은 바닥이 난다. 또한 정전이 일어난 때가 한겨울이라 난방을 못하게 됨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게되고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일들이 하루 이틀에 복구가 된다면 다행이지만 소설처럼 이주정도 지속된다면 그야말로 사회는 다시 중세시대로 돌아가게 되며 그 혼란은 엄청 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대정전에 대비하고 있는가? 

정부는 전기판매 민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발전회사도 매각하려고 한다. 정부의 구상대로라면 발전 민영화, 판매 민영화, 그리고 망의 소유만 정부에서 한다고 한다. 과연 이게 맞는 길일까? 소설에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있다.  
' 그들에게 부여된 궁극의 과제는 주민과 산업체에 최적의 조건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익 창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서로 다른 수많은 이해당사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만 비로소 전기가 공급된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그렇다면 위기가 닥쳤을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과연 단 몇 분만에 가격이 결정될 까요? ' 
전기는 더이상 공산품이 아니다. 그야말로 인권이다.

l******t 201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