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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인것같다. 정말 어디가서 이런책을 볼 수 있을까? 나같은 매니아들에겐 거쳐가야할 과정? 또는 미션이라고 생각될정도의 책인것같다... 일단 첫장의 머릿말부터 끝장까지 100%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있으며, 우리 아버지 세대들에게는 다시한번 옛 추억을 회상하며, 느끼고, 즐길수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있는 소중한 책인것같다. 이 한권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였을까? 정말 장난감(프라모델) 하나하나 설명과,사진을 보면 이 저자의 노력과 장난감에 대한 애정 존경하고싶다. 나중에 몇권 더 구입후 아버지,삼촌들에게 선물할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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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소개를 보다 이 책에 꽂혔다. 책 제목에 “대백과”가 붙어있는데다 로봇그림. 아이들에게 또 이상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가격이 살짝 높아 망설였지만, 그렇다면 그림의 퀄리티가 보장되었다는 뜻. 배달된 책은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둘째가 먼저 후루룩 둘러본 뒤였다. 자기가 아는 내용이 많았단다. 옛날 제품인데도 갖고 싶은 게 몇 개 있다며 어떤 것은 지금도 서울 어디로 가면 구할 수 있다는 쓸데없는 정보까지 알뜰하게 챙겨 엄마를 따라다니며 읊어댄다. 그래. 내가 잘못 했다. 예상했다시피 이 책은 오래된 덕질이 아니면 펼쳐낼 수 없는 방대한 자료가 들어 있다. 물론 요즘은 헤이리에 우후죽순으로 장난감 박물관들이 들어서 그 빛이 바래긴 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모아 보니 새롭다. 문방구 한편에 빼곡히 들어차 있던 프라모델들에 눈길 한 번 안 준 국민학생이 있었겠는가. 중고등학교 때는 용돈을 모아 “아카데미과학”에서 만든 제품을 안 사 본 사람이 있겠는가. 지금의 아이들과는 좀 다른 수준이지만, 우리도 프라모델 꽤나 만져본 사람들이다. 요즘 애들은 건담샵에 가서 정품 건담을 사서 조립하지만, 우리는 학교 앞에서 산 해적판 로봇을 조립하며 자랐다는 것이 차이점일 뿐. 지금은 학교 앞에 문방구 하나도 겨우 유지하는 학교가 많다. 학생 수가 많이 줄어서도 그렇고, 아이들이 문방구에서 사는 물건이 예전보다 훨씬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것은 문방구에서 파는 시대였다. 물상시간에 필요한 전구세트도, 실과시간에 필요한 준비물들도, 체육복, 피리, 노트 할 것 없이 모두 문방구에서 샀다. 문방구에는 먹을거리도 항상 많았다. 불량식품이라고 낙인찍힌 아이들이었지만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우리를 반겼다. 비오는 날이면 마중 나온 엄마에게 어묵을 사달라고 졸라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문방구 한 켠에는 엄청난 물건들이 있었으니 바로 프라모델이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내가 고학년,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나름 고가의 프라모델이 문방구 입구가 아닌 카운터 뒤나 옆 등 “주요물건”이 위치하는 자리를 장식하곤 했다. 만들기를 좋아했던 동생의 생일선물은 늘 프라모델이었다. 어느 여름 방에서 끙끙대며 만든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내 생일선물로 주기도 했다. 그런 재료들 모두 문방구에서 샀던 것 같다. 예전 문방구 사진을 보니 말 그대로 추억 돋았다. 첫 사진은 정말 예전 사진 같았는데, 아이스크림 통이 대박이다. 키가 작아서 저 아이스크림 통 아래에 있는 걸 꺼내려면 주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신문과 엄마가 사다주시던 “새소년”, “어깨동무”에서 신제품 소식을 듣곤 했다. 때론 선물로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어쩌다 생긴 동전으로 사기도 했던 프라모델들. 조잡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수준이라 잘 부서지기도 하고, 잘 끼워지지 않는 불량들도 너무 많았다. 게다가 나는 인형을 갖고 놀았던 여학생이다 보니, 구별도 안 되는 탱크, 오토바이 모형을 만들어놓고 흐뭇해하는 동생을 그닥 이해하지 못했다. 여기 나오는 사진을 봐도 역시 별로 구별이 안 된다. 그런데 탱크 사진이 무지 많다.. 하긴 그때 문방구에도 탱크 프라모델이 엄청 많았지.. 젊은 주인도 그런데 관심이 많았던지 카운터 근처 유리장식장에 탱크 완성품이 몇 개 들어 있었는데, 동생은 그 주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곤 했다. 상술이었는지 취미의 공유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이센스가 없는 반다이 제품 카피본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부끄러운 한편, 슬며시 웃음이 나기도 했다. 건담을 건담이라 하지 못하고 칸담, 로봇.. 참 다양하게도 출시되었구나. 건담에 대한 우리나라 남성들의 사랑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고 역사와 전통이 오래 되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책을 보던 둘째가 엄청난 양의 카피본 중에서 하나를 골라 갖고 싶다고 말한다. 구할 수 있을까? ㅎㅎ 반다이에서 소송 들어올지도 모르겠구나 얘야. 풍부한 사진자료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아하! 이랬었지, 그래, 이 제품이었지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넘기며 볼 수 있었다. 그 시절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도 함께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문방구깨나 드나들었던 사람이라면,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아이들 둔 부모라면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책, <소년 생활 대백과 : 국산 플라스틱모형의 역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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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방과후 문방구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나에게 추억을 선물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엄청난 두께의 페이지에 꽉꽉 차 있는 유년시절의
내 동경의 대상들을 보고 있자면 살짝 눈물이 흐를 정도이다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내가 아는 아니 그 이전의 프라모델 부터 해서 많은 장난감들은
그당시 내가 사지 못했던 아쉬움을 채워 주는것 같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말이다
이러 장르의 책이 비주류 일줄 모르겠지만 정말 나에게는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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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장을 넘길때 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어린시절의 추억과 함께한 장난감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올때 마다 어떻게 이 많은 방대한 자료를 수집할수 있엇나.... 작가의 수집력에 존경심을 표하고 싶게 만든다. 작가의 서평에서도 나오지만 그 옛날 문방구의 한쪽을 장식했던 프라모델들 매일 하교때마다 진열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온갖 상상을 펼쳤던 그시절이 정말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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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인디(?) 스러운 책을 좋아합니다. 보통 초판만 나왔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나면 검색해보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초회로 끝나서 나중에 중고로 구입해야 하는 명작이 간혹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문방구 앞에서 구경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네요. 지금도 가끔 그 때의 꿈을 꿉니다. 이 책을 보니 꿈에서 보았던 장난감들이 등장해서 아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