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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of now가 나온것이 올 2월 달이였다 이걸 이제서야 리뷰를 쓴다는것도 참 우스운 일이다. 하지만 PMG란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휩쓸고 간 이 시점에서 이 음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일 거라는 생각에 다시금 그들의 음반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솔직히 음반이 나오고 국내 발매 되었던 그날 바로 산것 같다. 하지만 이미 그들의 정규음반을 전작을 한 상태여서 그런지 마치 Star Wars 시리즈가 개봉한다고 하면 인정상, 그리고 의리상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Pat의 음반을 산것이다(내가 이러는 것은 Keith Jarrett이 새음반 냈다구 하면 바로 사는것과 똑같다...-.-) 그렇게 음반을 구입하고 딱 한번 듣고 바로 내 라이브러리 Pat의 음반들 옆에 꽂혀져 있었다. 그리고 이 음반은 9월이 되도록 절대 다시 듣는 그런 일을 안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발매한 음반들이 나에게 더 좋아하는 음반들 이였기 때문에 듣고 있질 않았다. 9월이 되면서 여기 저기 Pat에 관련된 국내 사이트들이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공연 Set list들이 뜨고 Pat이 언제 입국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다시금 6개월 만에 그들의 신작을 꺼내듣기 시작했다. 이 신보에서는 기존의 주자들인 Pat자신, 음악적 동반자인 Lyle과 Steve, 그리고 젊은피로 알려진 Richard Bona, Cuong Vu, Antonio Sanchez라는 세명의 신진 멤버들이 들어와 새음반을 꾸미고 있었다. 기존 세명이야 머 이미 다들 잘 알고 있는 주자들 이였지만 Bona정도만 이름을 들어봤을 뿐, Cuong과 Antonio의 경우는 나에겐 아주 낯설은 주자들이였다. 그래서 인터냇을 이용해 이것 저것 찾아본 다음 그들의 프로필을 대충 알 수 있었다. 구멤버들인 세명과 신진 멤버들인 세명 이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PMG의 음반을 이란 생각을 가지며 음반을 접할 수 있었다.
두번째 곡인 Proof에서는 확실히 PMG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너리 데이가 나온이후 Pat은 자신의 트리오와 솔로 프로젝트 음반들로만 팬들에게 음반을 선보였었다. 그 음반들을 뒤집어 본다면 적은 음량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들은 배제된 완전히 연주자대 연주자들의 음반이기 때문에 다른 주자들에 대한 배려를 하는 방식의 연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Geffen으로 이적을 하고 난 이후의 PMG사운드 자체를 본다면 각주자들의 연주실력이 돋보이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화음과 꽉 찬듯한 사운드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다고 보면 될 수 있다. 약 5분여정도 팻의 연주가 끝나고 나면 여기서 트럼팻터인 Cuong Vu의 연주가 나오게 된다. 사실 쿠옹은 Knitting Factory에서 이미 음반을 낸 주자이다. 이 Knitting Factory에서 나온 음반들의 8~90%가 아방가르드 재즈 음반들이 많다는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Cuong은 그가 추구하는 사운드보다는 밴드지향적인 그런 사운드를 만들어주고있다. 그 이후엔 Lyle을 솔로가 연주된다. 예전의 라일보다는 조금은 화려한 그런 피아노 컴핑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나면 다시 밴드 전체의 연주로 곡을 이끌어가는 그런 것을 보여준다.
세번째곡인 Another Life...Richard Bona는 원래 Bass주자이다. 하지만 이 친구가 자신의 베이스를 포기하고 보이싱과 다른 퍼커션주자로 이 PMG에 들어온 것도 참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Steve Rodby가 이미 20여년이 넘게 버틴 이 밴드에서 보나는 연주를 하고 싶었고 그래서 베이스를 포기하고 그렇게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보이싱이 인트로를 잡고 있는 아름다운 넘버가 시작이 된다. 팻의 깔끔한 기타 솔로와 라일의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 그리고 그 뒤를 받쳐주는 보나와 쿠옹의 보이싱이 적절하게 잘 조화가 된 그런 곡이란 느낌이 지배적이였다.
You. 이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을것 같다. 훗 나역시 이곡을 듣다 감정 조절이 안되었던 그런 행복한(?) 기억이 있다... 음반으로 들었을땐 그다지 맘에 확 와닿지 않았었지만 이곡에서의 보나와 쿠옹의 보이싱엔 할말이 없었다. 그 뒤를 받쳐주는 다른 멤버들의 협연 역시 예술이였고 아마도 한국인의 정서에는 딱 맞는 그런 곡이 아닐까 싶었다. 이곡은 마치 예전의 Secret Story에서 들을 수 있었던 The Truth Will always be와도 연장선상에 있는 그런 곡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곡을
들었을때 아직까지 PMG는 더더욱 발전될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생각이 확 들었다. 그들의 다음 음반을 기대할 수 밖에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 음반 올뮤직 가이드에서 별 4개 받았다. 개인적으로 평점을 내린다면 9,5점 정도 주고 싶다. 솔직히 첨에 나왔을땐 의리상 산 음반이였기에 듣지도 않았었지만 그리고 이들이 내한 공연을 하지 않았었다면, Song-X, Zero Tolerance For Silence와 함께 안듣는 Pat의 음반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Pedro Aznar, Paul Wetico, Mark Ledford와 같은 이전멤버들의 사운드에 내가 익숙해 있었기에 신진 맴버들을 과소평가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공연에서 보여준것은 내가 기대했던것 기대 이상의 3~400%를 해주었고 결국 이들의 Speaking Of Now 라는 음반이 가지고 있는 마력에 확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가입한 Richard Bona, Cuong Vu, Antonio Sanchez를 본다면 예전에 Miles가 새로운 젊은 주자들을 알아내고 그들의 Talent를 찾아내는데 일가견이 있었던 그런면모를 이 음반을 통해 Pat에게도 있다는 점을 톡톡히 알려주었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공연장에서 보여준 Cuong과 Bona의 연주력엔 이전 멤버들의 명성을 따라갈만한 그런 재목이라고 보여질 수 있었다. 아마도 이 음반은 향후 PMG사운드를 대변하게 된다면 충분히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한 그런 음반이 될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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