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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한 폴 오스터 작품중 아마 10번째가 넘어가는 소설이다. 늘 그렇듯이 문장의 흡입력은 말할 것도 없이 사람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힘을 지녔다. 극심한 가난속에서 우연히 만난 어느 부유한 노인과의 인연 그리고 이를 통해 이어지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은 전혀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은 여러 작가들이 극찬한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킬만큼 너무나 미국적이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했다면 절대 이런 소설이 나올수 없으리라. 폴 오스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