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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속에 갇힌 기사
"갑옷 속에 갇힌 기사" 내용보기
제목에 이끌려 집어든 책이다.이끌림 이란것은  어쩌면 자신의 무의식 저변에 숨어 있는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옮긴이의 글부터 아~내 얘기구나! 하는 감동이 온다.삶은 왜 그대로 일까? 라는 물음에서 부터.한걸음 더 나아가도,어떤이는 여행을 떠나도,멀리가도 삶은 바뀌는게 없을까?    이 책은 자아도취에 빠진 기사의 영적 모험을 그린 책으로,
"갑옷 속에 갇힌 기사" 내용보기

 제목에 이끌려 집어든 책이다.이끌림 이란것은  어쩌면 자신의 무의식 저변에 숨어 있는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옮긴이의 글부터 아~내 얘기구나! 하는 감동이 온다.삶은 왜 그대로 일까? 라는 물음에서 부터.한걸음 더 나아가도,어떤이는 여행을 떠나도,멀리가도 삶은 바뀌는게 없을까?

 

 이 책은 자아도취에 빠진 기사의 영적 모험을 그린 책으로, 어른을 위한 생각동화 쯤으로 분류하면 된다. 1장부터 7장 1.진퇴양란에 빠진 기사 2.숲 속의 멀린 3.진리의 길 4.침묵성 5.지혜성 6.의지용감성 7.진리의 꼭대기 7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된143페이지 분량에 하나의 이야기다.

 

 서두 부분에 기사,아내 줄리엣,아들 크리스토퍼의 등장은 이 책을 가족 부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이야기로 축소시켜 해석하게 만든다.갑옷이라는 직장에 묻혀서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가장.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는 가장.자신의 일을 더 사랑하는 가장의 모습.가장은 그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인 줄 알고 있다.

 

 하지만 갑옷을 벗을 수 없다면 자신이 떠나겠다는 아내의 말에 충격을 받고 갑옷을 벗기 위해 길을 떠난다.여기서 부터는 가장의 문제에 맞추어져 있던 이야기의 초점이 더 포괄적인 것으로 넓어져 간다.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광대 글래드백,마법사멀린,의인화한 다람쥐,비둘기레베카의 도움으로 기사가 갑옷을 벗게 되는 과정을 만나게 된다.또한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삶의 진리들을 터득하게 된다.

 

 서두 부분과 달리 본론부터는 갑옷의 의미가 우리 모두의 갑옷이었음을 깨닫게 된다.그 무엇인가로 부터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 깊은 곳에 갑옷을 두르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책 속의 삽화도 책의 의미를 이해 하는데 재미를 한껏 더해 준다.우리들의 어리석은 모습과 마주칠때는 웃음이 나온다.아~! 그래!하는 감동이 오는 부분도 많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은 자기 인식에 관한 부분이다.두번 읽었어도 이 부분은 역시 내게 어렵다.나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 했지만....책 속의 기사가 느꼈던 어려움을 나도 똑같이 느끼는 모양이다.아마도 나의 참된 자아는 갑옷 속에 꼭꼭 숨어 있어서 깊은 슬픔,절망,열망을 겪은 후에나 찾을 수 있으려나...

 

 어떤 선입견이나 변명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것.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책임감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자기가 모든 일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 이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그리고 내가 두려워 하는 것,집착하는 것들을 무소유의 개념으로 놓아 버리는것...

자기 인식을 한다는 것은 그것이리라.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이타심,자신의 내면 세계의 고찰,야망....인간의 온갖 마음에 대해 본질적으로 파헤쳐 보고 답을 이끌어 내고 있다.책 한 권이 모두 진리의 창고라고 할 수 있다.두번 읽어도 좋을것 같아서 한번 더 읽었다.

 

  내가 가장 감동한 부분을 적어본다.

 "이게 뭐죠?"

 "삶이지"

 "처음 맛 볼때는 쓴 맛이었고,조금 더 맛보니 좋은 맛이 났겠지?"

 "맞아요.마지막 한 모금은 정말 맛있었어요"

 "네가 마시는 걸 받아들이기 시작한 바로 그때지"

d********3 2008.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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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이다" 내용보기
자신이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임을 증명하기위해,가장 용감한 기사임을 알리기위해 끊임없이 성전을 찾아 달려가는 기사 어쩌면 우리의 모습도 이와같지 않을까? 어디론가 숨가쁘게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진정 가고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쁘게 가던 발걸음을 문득 멈춘 그 곳,거기에서 발견하는 것을 무엇일지를 생각하게한다 어디에서든 당장 부르기만하면 달려갈 태세로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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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임을 증명하기위해,가장 용감한 기사임을 알리기위해 끊임없이 성전을 찾아 달려가는 기사 어쩌면 우리의 모습도 이와같지 않을까? 어디론가 숨가쁘게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진정 가고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쁘게 가던 발걸음을 문득 멈춘 그 곳,거기에서 발견하는 것을 무엇일지를 생각하게한다 어디에서든 당장 부르기만하면 달려갈 태세로 갑옷을 벗지않고 있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수도,자신의 생존마저도 위협받는 상황이 닥쳐서 막상 갑옷을 벗으려고하니 그 갑옷은 왕국에서 가장 힘이 센 대장장이도 부수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기사를 감싸버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광대가 가르쳐준대로 마법사 멀린을 찾아 갑옷을 벗을 수 있는 방법을 알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기사...그 기사가 떠나는 여행은 결국 자아를 찾기위한 여행이며,머리에서 가슴까지로의 험난한 여정이다 침묵성,지혜성,의지용감성을 지나 진리의 꼭대기에서 진정 자신의 마음을 믿고 우주와 하나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기사가 흘렸던 눈물과 아픔,좌절과 용기,침묵과 자신의 마음이 이야기하는 것에 귀기울이는 모든 것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아주 단순하지만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진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른을 위한 동화...동화의 형식을 빌린 멋진 여행안내서이다..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만큼이나,그보다는 좀더 단순명료하게 길을 보여주는.

[인상깊은구절]
자기가 줄리엣에게 얼마나 부당한 책임을 전가했는지 깨닫자 두눈에서 눈물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렇다,자신은 줄리엣을 사랑했다기보다는 줄리엣을 필요로 한 것뿐이었다 기사는 이제 필요때문에 줄리엣을 대하지 않고 정말 사랑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알 수 없었다
r***y 2003.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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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동양철학 그 언저리에서 혀를 내밀다
"피셔, 동양철학 그 언저리에서 혀를 내밀다" 내용보기
로버트 피셔는 의식적이든 무의적이든 간에 무언가에 사로잡혀서 본질을 잃고 사는 현대인들을 갑옷 속에 갇힌 기사라 명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줄거리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은 극적 전개와는 달리 무척 싱겁고 미천하기까지 하다. 역시 동양의 심미안적 경지는 흉내낼 수 없는 서구적 사고방식의 사각지대가 있는 듯하다. 갑옷 속에 갇힌 기사는 처음에는 행복해 했
"피셔, 동양철학 그 언저리에서 혀를 내밀다" 내용보기
로버트 피셔는 의식적이든 무의적이든 간에 무언가에 사로잡혀서 본질을 잃고 사는 현대인들을 갑옷 속에 갇힌 기사라 명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줄거리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은 극적 전개와는 달리 무척 싱겁고 미천하기까지 하다. 역시 동양의 심미안적 경지는 흉내낼 수 없는 서구적 사고방식의 사각지대가 있는 듯하다. 갑옷 속에 갇힌 기사는 처음에는 행복해 했다. 하지만 뒤늦게 자기 자신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내 속에 내가 주인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 무엇이란 인간의 과도한 욕망일 수 있다. 그 욕망은 정말로 소중한 것을 우리로 하여금 잊게 만들며. 가족간의 대화, 자신의 건강, 그리고 이웃을 위한 봉사 등으로부터 우리를 격리시킨다. 인간은 불가항력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그러한 본능은 가족이라는 울티리 안에서 더욱 강한 결속력을 갖는다. 가족은 지켜야 하는 최후의 장벽이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받을 수 있는 힘의 원천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소중한 관계마저 우리를 둘러싼 갑옷일 수 있다. 지나침이 없는 사랑, 중재할 수 없는 삶의 도전, 그리고 절대고독 속에서 깨닫는 깨달음조차 우리를 둘러싼 새로운 스노우 돔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갇혀 있는 것과 갇혀 있지 않은 것은 그 정도의 차이이지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갑옷 속에 갇혀서 행복해 할 수 있는 기사 역시 가정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동양 철학이다. 자아의 발견은 상호관계성으로든, 절대고독의 방법으로든간에 상대적인 해답을 갖기 때문이다. 우리는 두 가지 모습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며 산다. 그것은 이드와 초자아와의 연결일 수도 있고, 밝혀진 것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허상과 실체와의 관계일 수 있다. 하고 싶은 것과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간다. 갑옷 속에 갇히면서, 혹은 갑옷을 벗으면서 우리는 행복해 하고, 행복이 무엇인가 원천적으로 다시 질문하기도 한다. 피셔가 말하는 깨달음을 단세포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소재의 차별성과 줄거리가 아깝다. 보다 다차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은데 오히려 맥이 빠지게 결말부분에서의 이야기 매듭은 철학적 사고를 가볍게 만드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갑옷 속에 갇힌 기사의 오류를 찾는 것은 힘빠지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갑옷을 입고 있는지 사색하는 것도 별로 재미 없다. 우리는 단지 내가 입고 있는 갑옷이 현재 스스로 맘에 드는지, 그리고 어울리는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좋을 듯싶다. 그다음 옷을 입었으면 칼을 뽑아 하고 싶은데로 그 칼을 사용하는 것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