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보고 골랐는데 잘 못 고른 것 같네요. 제 취향이랑은 동떨어진 만화같은... 표지엔 내용이 밝을 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내용이 어두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만화의 주인공 나기는 전학생 히로와 친해집니다. 그런데 친해진 히로는 점점 나기를 독점하려하고 나기가 다른 친구랑 이야기만해도 흘겨보는데... 어느날 나기는 히로에게 빌려준 체육복에 담배가 들어있는 것을 모르고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되고 정학을 당하게 됩니다. 나기는 히로에게 빌려준 체육복에 담배가 있었지만 히로를 의심하지 않고 학교에 갔는데... 180도 변해버린 히로를 만납니다. 친구들과 잘 웃고 떠드는 그런 히로를 보고 나기는 섬섬해했고 어느새 이지메를 당하게 되었어도 히로를 감쌌는데... 나기는 믿엇던 히로에게 배신 당하죠. 나기랑 히로랑 화해하고 나서도 계속 우울한 분위기가 나는 건 뭔지... 별로 권해주고 싶지 않은 만화에요.
[인상깊은구절] 그만해~!! 이래봐야 소용없다구!! 진정해,히로. 조금 움직인다고 그때처럼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과 똑같아질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구요! 이 딴 손가락!! 아무 필요도 없어!! 오늘은 그만하자. 자, 병실로... 잠깐!! 이봐, 학생! 어딜 맘대로...! 히로,들어봐. 나한테 불러 주었던 그 때의 노래를 떠올려봐. 왜 그래야 돼? 왜 전처럼 피아노를 쳐야 하는 건데? 난 그 때의 히로가, 지금의 히로가... 피아노를 치든 안치든 히로가 좋은데... 지지 마... 누구보다도 날 사랑해줘. 행복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유복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피아노를 칠 수 없어도...? 어떤 히로라도. 비가 와도 맑아도... 언제나 둘이 함께라면. 비가 와도 맑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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