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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돌아가 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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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중 어느 누군가로 인해 행복함을 더욱 느낄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 이르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감정들을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기에 복작거리면서도 늘상 즐거울 수 있는 것이 "가정"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이해나 조율의 노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런지. 각자가 서로 남보다도 못한 어정쩡한 관계로서 겉도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인
"언제라도 돌아가 쉴 수 있는 곳" 내용보기
 

가족 구성원중 어느 누군가로 인해 행복함을 더욱 느낄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 이르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감정들을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기에 복작거리면서도 늘상 즐거울 수 있는 것이 "가정"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이해나 조율의 노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런지. 각자가 서로 남보다도 못한 어정쩡한 관계로서 겉도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관계를 청산하고 맘이라도 편히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묵직한 분위기로 인해 가정내에서는 본래의 밝고 엉뚱함을 감추고 위축된 날들을 가식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테오. 그러한 삶의 모습이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고 강요되어졌고 믿어갔기에 혼자만의 이야기와 생각에 답답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단순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수용만은 확실히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애매모호하고 자기중심적인 부모의 행동이 좋게 받아들여질리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의 꿈과 희망보다는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것들에 더 많은 노출이 될 수 있기에......

 

그랬기에 상상만의 가출이 그렇게 실제로 행해지게 된 것이다. 불화가 거듭되는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받고 싶어서, 진저리나게 미워지는 엄마, 아빠를 떠나고 싶어서,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보상받고 싶어서등....,반항적으로 시작된 테오의 가출은 생각만큼 가슴이 후련해지는 상황도 아니고 낭만적이지도 못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케말이나 파파 슈누프는 만날 수 있게 된다. 진정 자신의 성장 모습에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할 부모님들과 차마 나눌 수 없었던 것들을 그들을 통해 알게 되고 느끼게 되면서 테오 자신도 어떠한 노력과 역할을 해야 할지 알아가게 되는데...., 우연찮게 휘말리게 되는 일들로 인해 더욱 혼란스럽지만 그로인해 위기 극복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그저 조용히 존재한다는 것은 어쩌면 더욱 불행하고 힘겨운 상황으로 스스로를 내맡기는 것과 같은 것임을 알고 소통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테오.

 

아이 스스로도 그러한 결심과 노력을 행하는데 부모로서의 역할은 어떠할지. 당연 앞으로도 몇번의 부딪침은 있겠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닮아가려 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한 연습의 시간을 가진다면 모두가 온기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보며 하루 하루를 함께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어떠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면서 진정 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도 헤아리게 되어 괜스레 마음이 바빠진다.

m*******7 2009.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가정과 아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 " 길 위의 소년"
"우리의 가정과 아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 " 길 위의 소년"" 내용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집을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가 싸워서 불안해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를 때, 집안 분위기가 갑갑하고 답답할 때..누구나 벗어나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테오처럼... 주인공 테오는 보통(?) 가정의 아이다. 아빠는 술만 안 드시면 좋으신 분이시지만 술만 드시면 테오와 엄마를 때린다. 또, 엄마는 늘 테오에게 똑같은 질문만한다. 밥
"우리의 가정과 아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 " 길 위의 소년"" 내용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집을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가 싸워서 불안해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를 때, 집안 분위기가 갑갑하고 답답할 때..누구나 벗어나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테오처럼... 주인공 테오는 보통(?) 가정의 아이다. 아빠는 술만 안 드시면 좋으신 분이시지만 술만 드시면 테오와 엄마를 때린다. 또, 엄마는 늘 테오에게 똑같은 질문만한다. 밥 먹었니? 같은 일상적인 질문들만... 테오는 좀 더 다른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그것을 모른다. 이렇게 테오는 가정에서 대화를 할 상대가 없다. 천장에 나타나는 난쟁이 코크노텔만이 집에서 유일한 대화상대이다. 그러나 이런 테오도 학교에서는 밝고 명랑하고 유머스러운 아이다. 그 곳에는 테오를 좋아하는 선생님과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테오가 이런 아이라는 걸 모르신다. 반복적이고 무감각한 그런 가정 생활 속에서 테오는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집을 나가기로 결심을 한다. 어른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리기로 한 것이다. 대화의 단절 속에서 아이가 받는 상처, 그들의 생각을 우리는 읽어낼 수 있다. 혼자 떠돌아다니면서 테오는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가출한 소년을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고, 이 아이를 나쁜 일에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테오는 혼자서 노숙도 해보고, 무서움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갈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길 위에서 홀로 떠돌아다니며 테오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낀다. 테오를 통해서 집이라는 안식처 밖의 세상의 모습에 대해서 볼 수 있다. 테오는 두 번의 가출을 통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가출한 동안에 우연히 만난 회전목마를 운영하는 따뜻한 할아버지 파파수뉴프, 집에 돌아왔을 때 만난 청소년청에서 나온 로타를 통해서 테오는 다시 어른들과의 관계를 이어간다. 그들은 테오를 이해하려했고, 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 속에서 상처받지만 또, 그를 치유하는 것 또한 사람들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리라. 그를 통해 닫혀버렸던 테오의 마음도 서서히 열린다. 천장에 나타나던 테오의 유일한 대화상대이던 코크노텔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있다. 폐쇄된 내부의 세계를 이제는 사람들에게 열어가며 테오는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동화는 피폐해져가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상처받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 책은 테오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지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우리는 그들의 존재에서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반성을 해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아쉬운 점은 어른과 아동의 생활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부모의 생활을 무시한 아동생활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인데 테오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는 부차적인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테오가 엄마와 아빠를 통해서 근원적인 화해를 시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타인들의 도움으로 가정의 화합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결말부분에서 앞으로의 화해를 예상할 수 있지만 그 또한 독자들의 상상 속에 맡겨놓음으로써 작품 내에서 해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런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길 위의 소년]은 좋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가정의 불화 속에서 가출하는 소년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고, 가출 상황 속에서의 세상 밖의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또, 현대 가정의 삭막한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고 있다. 꼭 다들 한번 읽어 보시랏!
YES마니아 : 골드 s*****a 2002.07.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