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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샛별처럼 등장하며 굴지의 대기업으로 발돋움한 회사가 있다. 씨제이가 주인공이다. 척박한 국내 엔테테인먼트 시장에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사업으로 일등 자리를 차지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정권의 유형무형의 압박은 둘째치고,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으로 기업 이미지는 한순간에 내팽겨쳐졌다. 반응은 주가에 바로 반영되었다. 이 책은 마치 이런 결과를 염두에 두고 쓴 책은 아니지만 노조가 없는 연예기획사들의 위험을 넌지시 예시해준다. 평소에는 귀찮은 방해꾼같지만 위기시에는 어느 누구도 비상벨을 울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