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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좋아하지만 공연 관련 활동은 주로 창작 위주의 활동이었다. 공연 기획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예술경영은 나에게 생소했고, 전공과도 전혀 동떨어진 내용이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천천히 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축제, 공연기획 마케팅 실무서인 이 책은 공연예술경영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꽤나 철저하게 '예술'이 아닌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느낌상 경영의 일부로 예술을 논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내가 주로 관심 있는 뮤지컬이나 상업연극이 아닌 판소리나 전통 문화에 대한 예시가 훨씬 많았다. 아마도 저자가 관련 직종에 종사했기 때문에 예시들이 그러한 내용으로 주를 이룬 듯 싶다. 그래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요즘 예술경영지원센터도 찾아보고 어제 학교에 김태형 연출이 와서 강연하는 것도 들어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공연을 취미로 가질지, 공연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비록 월급지급이 불가능하더라도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