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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남정욱 시대정신
긍정적 역사관으로 다시 만드는 한국현대사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시작부터 부끄러운 역사다. 나라를 팔아먹고 권력에 아첨한 자들이 버젓이 자리를 지켰다. 이후는 독재로 얼룩진 채, 제 몸 불리기에만 혈안이 된 악덕 재벌기업이 떡하니 자리잡아 국가의 부를 빨아먹고 살고있다. 대한민국은 어쩌면 잘못 탄생한 기형적 국가다. 부끄러운 역사를 가진 국가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이와 같이 바라보는 부정적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을 주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역사관은 어쩌면 왜곡되어 자리잡은 편견일 지도 모른다. ‘나라 만들기’는 국민 모두가 피땀 흘려 이룬 결과물로 전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반면 ‘역사 만들기’는 그렇지 못했다. 역사를 만드는 후손들이 그릇된 잣대를 대고 과거를 잔인하게 난도질해버리고 말았다.
80년대 중반 이후 반(反)대한민국 정서는 아예 트렌드다. 뭔가 자기 나라에 삐딱한 소리를 해야 개념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개념 없는 세상이 되었다. 부정은 쉽다. 부정은 힘이 세다. 긍정은 어렵다. 그러나 긍정은 부정보다 더 힘이 세다.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현실에 마음 아파하며 긍정적 역사관으로 ‘역사를 만들 것’을 주장한다. 이승만부터 전두환까지,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잘못된 것에서 나온 먼지가 잘한 일들까지 덮어버리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우리의 근현대사에서 마치 존재하지 않았어야만 했던 것처럼 묘사되어온 이들의 잘한 일, 너무나도 잘한 일들은 재조명해 수면위로 올려야만 한다. 그것이야말로 역사를 만드는 후손들의 도리다. 그런 의미에서 남정욱 교수의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현대사』는 그 도리를 다하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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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과연 한국의 과거는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위대한 부를 획득할 수 있었는가? 원래 한국인은 가난에 찌들은 민족이었다. 조선 500년을 보내면서 과격한 양반-상놈이라는 이분법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하지만 새롭게 만든 대한민국은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하였다. 새로운 개혁을 필요로 하였고, 어떻게 하면 보다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과연 대한민국이 어떤 국가였는지를 이해하였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