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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겁기도 가볍기도 하는것이 신기하기도 하지요. 훈민애사는 한글창제에 관한 일이 주요, 그 사이 역모도 살며시 다루기도 하지만 가볍게 볼만한 책입니다. 새로운 글을 만들기위해 필요한 인재를 왕명으로 궁에 데려가기 위해 만난 언어천재 수율과 종사관나리 승준은첫눈에반하지 않았나싶게 물흐르듯 서로에게 빠지게됩니다. 외로운 궁생활에서 다정한 승준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랑을 키워가지요. 물론 수양대군의 집적임(?)이 있었고, 남주가 자신도 모르는사이 역모의 중심에 있기도 했었지만 이게뭐지 싶게 싱겁게 해결되면서 둘만의 생활로 돌아오네요. 가볍게 볼만한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