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이디엄에 under the weather란 표현이 있다. 옛날 할머니가 날이 궂으면 허리고 무르팍이고 온통 안 쑤신데가 없다 하셨다. 딱 맞는 표현이 이거다. 특히 요즘 처럼 기후변화의 변곡점 시대에 살고 있는(십여년전 만 해도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이리 빨리 실감하리란 상상조차 못했다 먼 훗날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때 이야기로만 치부했다. 그러나..) 이 책은 영국하늘의 기후 아래서 영국작가들의 작품이 어떠한 영향을 받아 탄생했는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 한다. holly branch 호랑가시나무편이 특히 맘에 든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때문인가. 크리스마스 츄리에 빠져선 안될 장식용가지. 지난달 광주 호랑가시나무 언덕을 다녀와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챕터이다. 콜드리지와 폭풍우. 얼음나라의 거리에서 잠시 서서.이런 챕터만 골라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이나 스쿠루지를 병행헤 읽어본다던가 겨울왕국 -2편이 아님- DVD를 다시 돌려보며 따뜻한 코코아 한잔속에 겨울을 아니 올해를 보내는것도 혼자만의 힐링 송년회가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