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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한창 책 읽기 좋아하던 시절...우리 부모님은 우리 남매한테 '딱따구리문고'라는 100권 전집을 사 주셨다...그중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좋아했던 책이 바로 '메리포핀스'였다. 읽고 또 읽어서 책장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였지만 그랟 너무 좋아서 손에서 놓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대학교때 한창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던 시절에 원서인'mary poppins cherry tree lane'을 또 읽었었고.... 엄마가 된 지금 아이의 책을 보다가 도서관에서 메리포핀스를 다시 발견했다.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던 메리포핀스가 시리즈가 있는 것(그나마 우리나라엔 2권밖에 없지만)을 보고 또 열심히 읽었다.아이에게 밤마다 한챕터씩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 역시 너무 재밌어 하며 들었다... 그러다가 아쉬움이 들었다. 메리포핀스가 다시 돌아온 이야기는 왜 번역이 안되어 있을까...'메리포핀스가 바람타고 날아갔는데 갑자기 그 다음 권에서는 그냥 뱅크스씨 집에 있는 유모로 나오다시...게다라 갓낫 아기는?'하는 의문이 들어서 보았더니 메리포핀스는 원래 8권의 시리즈물이라고... 그래서 뒤져본 결과 메리포핀스 둘째권을 발견했고 오랜만에 보는 원서라 좀 힘들긴 하지만 어렵진 않게 봤다. 영어와 담쌓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는데 단지 단어가 생각안날 뿐이지 문장이 어렵지 않은 어린이용 책이었기 때문에 사전 뒤져가며 재밌게 읽었다. 다시 돌아온 메리포핀스...역시나 등장이 범상치 않다. ㅎㅎㅎ 연이라니... 하여간 다음권을 또 읽을 것을 기대하며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