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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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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가 길면 디딘다는 것 같이, 세상일이 아무리 눈을 기이고 모르게 하려도 부지불각중 탄로가 절로 되는 것은 소소한 이치에 면키 어려운 것이리라. 전에는 안선달이 어데로 장사를 나아가든지, 집에 돌아올 기한을 영락없이 미리 통기하므로 노파가 그 승시하여는 금쥐에게 없던 정도 있는 듯이 일렁거리고 이월도 물실부름 한번 아니 시키는 체하니, 어느누가 남의 내외간에 고해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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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가 길면 디딘다는 것 같이, 세상일이 아무리 눈을 기이고 모르게 하려도 부지불각중 탄로가 절로 되는 것은 소소한 이치에 면키 어려운 것이리라. 전에는 안선달이 어데로 장사를 나아가든지, 집에 돌아올 기한을 영락없이 미리 통기하므로 노파가 그 승시하여는 금쥐에게 없던 정도 있는 듯이 일렁거리고 이월도 물실부름 한번 아니 시키는 체하니, 어느누가 남의 내외간에 고해바쳐 알도록 할 이치는 만무하다.

i*****l 2016.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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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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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달이 오장에서 우러나는 정성으로 어떻게 간절하게 말을 하였던지 아주 죽기로 자처하던 금쥐가 이월을 데리고 따라가더라. 해주는 관서 대도회처라. 평양보다 별로 못할 것도 없이 가옥도 즐비하고 물색도 번화하여 순후하고 온근할 상은 오히려 평양보다 낫다고라도 할만한 곳인데 안경지는 본래 성루사람으로 어느때 그리로 이사를 왔던지 가세가 불빈하고 남이 과시 아니 받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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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달이 오장에서 우러나는 정성으로 어떻게 간절하게 말을 하였던지 아주 죽기로 자처하던 금쥐가 이월을 데리고 따라가더라. 해주는 관서 대도회처라. 평양보다 별로 못할 것도 없이 가옥도 즐비하고 물색도 번화하여 순후하고 온근할 상은 오히려 평양보다 낫다고라도 할만한 곳인데 안경지는 본래 성루사람으로 어느때 그리로 이사를 왔던지 가세가 불빈하고 남이 과시 아니 받을만하니 이는 경지의 선대로부터 전하던 재산이 아니오.

k********7 2016.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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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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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이 붓을 들어 말불의 생년월시를 기록하더라. 이 같이 혼인을 뇌정한 후 새로이 정의가 더 두터워져 밤이 맟도록 담화하다가, 밝는 날 양덕이 자기 고을로 돌아가니라. 이상은 재가와 기녀의 아름다운 바탕과 영민한 소견이 막상막하하여, 사람을 놀래고 귀신도 측량치 못할 행동으로 선세의 숙혐을 춘설같이 풀고, 백년의 가약을 금석같이 정하여 만고에 기이한 일이 됨을 기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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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이 붓을 들어 말불의 생년월시를 기록하더라. 이 같이 혼인을 뇌정한 후 새로이 정의가 더 두터워져 밤이 맟도록 담화하다가, 밝는 날 양덕이 자기 고을로 돌아가니라. 이상은 재가와 기녀의 아름다운 바탕과 영민한 소견이 막상막하하여, 사람을 놀래고 귀신도 측량치 못할 행동으로 선세의 숙혐을 춘설같이 풀고, 백년의 가약을 금석같이 정하여 만고에 기이한 일이 됨을 기록하였니와 이하에는 그 인연을 성취하던 사적을 말하고자 하노라.

t********4 201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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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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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이가 자기부친의 허락을 듣더니 희색이 만면하여 그 아낙 금쥐더러 안선달 운동하는 일과 그 일 성사한 후에 자기들이 어떻게 하자는 공론을 모두하고 좋은 소식을 날마다 고대하더라. 웃사람이 재물에 욕심이 있으면 아랫사람은 차포오졸 더한 법이라. 경지가 어떻게 조하를 부렸던지 법부대신댁 아금니로 손꼽히는 건객하더니 며칠 안되어 처 교주본을 드리려고 잔뜩 작정하였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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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이가 자기부친의 허락을 듣더니 희색이 만면하여 그 아낙 금쥐더러 안선달 운동하는 일과 그 일 성사한 후에 자기들이 어떻게 하자는 공론을 모두하고 좋은 소식을 날마다 고대하더라. 웃사람이 재물에 욕심이 있으면 아랫사람은 차포오졸 더한 법이라. 경지가 어떻게 조하를 부렸던지 법부대신댁 아금니로 손꼽히는 건객하더니 며칠 안되어 처 교주본을 드리려고 잔뜩 작정하였던 법대의 마음이 선심이 난다.

t******0 201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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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원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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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원앙도   - 이해조이해조. 이 사람은 친일논란이 있지만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한다.그렇다치고 일단 이해조는 신소설가로 원앙도라는 소설은 1909년에 발표되었다.원앙도는 중편소설이데 페이지수는 30페이지로 길지 않다.선대로부터 원한이 있는 두 집안이 있는데그 집안의 자식들의 지혜로 원한을 푼다는 내용이다.연극대본처럼 괄호에 화자가 표시되고 대사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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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171  원앙도   - 이해조





이해조. 이 사람은 친일논란이 있지만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치고 일단 이해조는 신소설가로 원앙도라는 소설은 1909년에 발표되었다.


원앙도는 중편소설이데 페이지수는 30페이지로 길지 않다.


선대로부터 원한이 있는 두 집안이 있는데


그 집안의 자식들의 지혜로 원한을 푼다는 내용이다.


연극대본처럼 괄호에 화자가 표시되고 대사를 치는 식으로 되어있다.


요즘 쓰는 말과 많이 달라 이해하기 좀 까다롭다.


어려운 말도 제법 있고.


맨 뒤에 주석을 달아놓기는 했지만...


 


p***s 2017.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