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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분기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어서 알게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종말이 제목에 들어갔으니까 아무래도 아포칼립스적인 요소가 들어가있어서 어두운 배경과 꿈과 희망이 없는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같은 장르의 다른 작품들과 결정적으로 다른점은 기본 배경과 대조적으로 계속해서 밝은 일상 분위기를 그려내서 그것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인거 같다. 그렇기에 극적인 장면에서 슬픔은 더 배가 되고, 감정이입이 잘된다. 애니에서 다룬 분량은 3권까지다. 그렇기때문에 5권 완결인 이작품이 어떻게 결말을 끝맺었는지도 궁금해서 애니를 봤지만 원작을 읽게되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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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이나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2권입니다. 이번 권에서 핵심적으로 볼 것은 이 작품 전반에 깔린 세계관의 어두운 설정과 그런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천진난만한 캐릭터들의 모습의 ㅡ대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야기 자체는 점점 암울해 지는 느낌입니다. 주인공과 히로인 간의 관계는 가까워지고 있지만 그에 반비례하듯 불행이라는 말로 밖에 정리 할 수 없는 이상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독자의 입장에서는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야기 구조 자체가 치밀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진실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진실 자체가 밝혀지더라도 무척 잔인하고 애절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캐릭터성의 측면에서는 무척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개성적이면서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이야기 진행과는 별개로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이런 잘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이야기에 적절하게 녹아 있어서 더욱 작품을 빛나 보이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권에서 무언가 사건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인데 부디 주인공과 히로인이 행복해 지는 결말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를 지켜 볼 것 같습니다. |